【코코타임즈】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 성큼 다가왔다. 명절 분위기와 흥을 돋우는 맛있는 음식들이 잔뜩 준비돼 있지만, 먹성 좋은 개나 고양이가 몰래 훔쳐 먹었다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개나 고양이가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고위험군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양파 양파는 나물이나 만두, 전 등 명절 음식을 준비할 때 빠지지 않는다. 양파는 특유의 단맛을 내기도 해 간식에도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먹성 좋은 동물이 고기 냄새나 고소한 나물 냄새를 맡고 양파가 들은 음식을 먹었다가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양파에는 개나 고양이에게 해로운 치오설페이트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치오설페이트는 개나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하고 빈혈,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며, 심하면 사망에 이게 한다. 양파를 비롯한 파, 부추 등에도 치오설페이트가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조리해도 사라지지 않으므로 각별히 주의하도록 한다. 과일 요즘은 계절을 불문하고 다양한 과일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입가심으로 과일만 한 것이 없어 식후 디저트로 과일이 한 상 차려진다. 문제는 달달한 과일 냄새를 맡은 동물이 과일 씨(감, 복숭아, 자두
【코코타임즈】 사회화 교육이 잘된 강아지는 처음 보는 사람이나 동물을 봐도 짖지 않으며 낯선 곳에서도 곧잘 적응한다. 미용 매너가 좋고 매일 해야 하는 양치질이나 빗질에도 거부감이 없다. 사회화 시기는 언제가 가장 좋은가? 사회화의 황금기는 생후 3~12주 사이다. 외부 자극 대부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시기이며, 이때 경험한 것 대부분이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어린 반려견을 입양한 보호자는 사회화 교육의 적기를 놓칠까 마음이 조급하다. 우리나라에선 보통 태어난 지 약 두 달, 즉 8주 가량 된 강아지를 입양하는데, 사회화 교육의 황금기라 불리는 시간이 약 4주 가량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시간 동안 보호자들은 미용 교육이나 양치질 교육, 산책 교육 등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고민이 된다. 하지만 성급할 필요는 없다. 황금기가 지나도 사회화 교육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사회성 발달은 사회화기가 지났다고 해서 멈추는 것이 아니다. 사회화는 평생에 걸쳐 이루어진다. 이미 다 자란 개도 긍정적인 경험과 꾸준한 반복(학습)을 통해서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다는 뜻이다. 극적인 변화는 보호자의 욕심이다 선천적으로 소심한 개도 사회성이 발달하면 무언가에 자신
【코코타임즈】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후 생긴 '펫로스증후군'(Pet-Loss Syndrome)을 치유하고,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또 하나의 책이 출간됐다. 4일, 수의학 전문매체 <데일리벳>(Daily VET) 이학범 공동대표(수의사)가 쓴 '반려동물과 이별한 사람을 위한 책'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치유서. 그 아픈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며 자료를 모으고 사례를 모아 쓴 역작이다.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느끼는 슬픔은 가장 가까운 사람이 죽었을 때와 비슷하다. "펫로스'는 보호자의 삶을 뒤흔드는 아주 큰 사건인거죠." 하지만 '펫로스증후군'은 아직 우리에게 그렇게 익숙하지는 않은, 마음의 병. 극도의 자책감과 무력감, 심하면 자살까지 이어진다는 보고도 있다. 그래서 김건종 정신과 의사도 참여해 독자에게 건네는 '편지' 형식으로 펫로스에 대한 조언과 가이드 글을 쓰면서 책 전체를 감수도 했다. 또 이 책을 추천한 <펫로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의 저자 심용희 수의사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지극한 애정을 이해하고 수의학 전문가들의 명확한 지식과 정보까지
【코코타임즈】 기능성 영양식을 만들어온 '피메푸바이오'가 설 명절을 앞두고 반려견을 위한 허브 영양식 3종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반려견의 눈물자국 문제를 개선하는 '눈물싹싹'을 비롯해 피부 건강을 지켜주는 '피부싹싹', 그리고 비만을 개선하는 ‘영양쑥쑥’ 등을 함께 묶은 번들(bundle) 제품. 천연 허브가 주재료여서 브랜드도 '허브 허브'(HERB-HURB)다. 피메푸바이오측은 "천연 항생제 약모밀(일명 '어성초')을 함유한 '눈물싹싹'과 '피부싹싹'은 반려견에 ‘눈물자국'을 생기게 하는 원인 물질을 줄여주고, 몸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하도록 도와 피부 트러블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또 ‘영양쑥쑥’은 대두콩에서 추출한 대사물질 ‘글리세올린 (Glyceollin)'을 넣은 다이어트용 기능성 영양식. 피메푸바이오 금상영 대표는 3일 "이번 ‘허브 허브' 선물세트는 반려견의 눈물, 피부, 다이어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한 다목적 패키지"라며 "이는 곧 아이에게 면역력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했다.
【코코타임즈】 풀무원건강생활이 반려견 맞춤형 건강 관리를 위한 기능성 주식 제품 '아미오- 건강담은식단' 3종을 출시했다. 이들은 유럽식 동물복지 농장에서 자란 닭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여기에 국내 재배 쌀과 유기농 현미·보리와 고구마·당근·호박을 더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길어진 실내 생활로 취약한 반려견 건강 상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우선 '건강담은식단 관절케어'는 실내 바닥 생활로 인해 약해지는 반려견 관절 건강을 위한 제품이다.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국내산 닭고기와 오리·알래스카산 명태를 혼합했다.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글루코사민과 해조류에서 추출한 해조칼슘을 보강했다. '건강담은식단 체중케어'는 실내 생활로 활동량이 적은 반려견이나 중성화 수술 후 체중 관리가 필요한 반려견의 체중 조절을 도울 수 있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 공액리놀레산(CLA)을 함유했다. 반려견의 편안한 소화와 장 건강을 돕는 제품도 선보인다. '건강담은식단 장케어'는 불규칙한 배변습관을 가졌거나 배변이 힘든 반려견의 장 건강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는 제품이다. 풀무원이 특허받은 식물성 유산균 'PMO 08 프로바이오틱스'를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몸속에서 비타민 및 대부분의 영양소를 만들 수 있지만 일부 영양소는 보충해야 한다. 고양이가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자. 사람은 유아, 어린이, 성인의 표준 체중이 있어 무엇을 얼마나 먹으면 좋은지 설명하기 쉽다. '성인은 비타민 C를 하루 100mg 섭취하면 충분하다' 같은 식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은 개체마다 체중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하루 섭취 음식물의 양도 차이가 크다. 키우는 반려동물 몸무게를 기억하고 한 끼에 필요한 칼로리를 외우고 있어야 한다. 사람은 단백질, 비타민 등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정해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경우 '하루 섭취 권장량' 계산이 쉽지 않다. 그래서 미국 동물사료 규제기구인 AAFCO(The 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s)에서는 사료 1,000kcal에 따른 필수 비타민의 최소치를 발표하고 있다. 사료 1,000kcal에 따른 필수 비타민의 최소치 이 중 비타민 B군과 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물에 녹는 성질이다. 필요 이상의 양을 섭취해도 소변으로 배출해낼 수 있어 과잉섭취에 대한 큰 우려는 없다. 비타민C는 간에서
【코코타임즈】 최근 ‘스포트믹스(Sportmix) 사료 사건’이 미국 반려동물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사료업체 ‘미드웨스턴 펫푸드’(Midwestern Pet Foods)가 만든 ‘스포트믹스’ 제품을 먹은 강아지 가운데 최소 70마리 이상이 갑자기 사망해버린 것. 문제는 다름 아닌 곰팡이 때문이었다.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아플라톡신’ 수치가 허용 기준을 한참 초과하면서 독성이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스포트믹스’ 측은 원인이 밝혀지자 즉시 대규모 리콜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리콜 이력은 브랜드에 큰 타격을 주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대부분의 반려인은 반려동물의 사료를 선택할 때 ‘리콜 이력이 없는’ 사료를 찾곤 한다. 공교롭게도 이 제품을 만든 미드웨스턴 펫푸드의 '프로팍'이란 사료가 "리콜 이력이 없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사료"라는 광고와 함께 국내에서도이 판매되고 있다. 그렇다면, 그동안 리콜 이력이 가장 많았던 브랜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많은 리콜 이력을 가진 업체 톱 5 (FDA 기준)를 뽑아봤다. 5위 ‘마즈 펫케어' (Mars Petcare) 이 기간 동안 미국의 유명 사료업체 ‘마
【코코타임즈】 개와 고양이 키우는 보호자들이 갖는 가장 큰 고민 거리의 하나는 바로 음식 알레르기. 그래서 이것 저것 가려 먹이는데, 이를 선별하는 것 또한 간단한 일은 아니다. 그래서 무조건 그레인 프리(grain-free) 제품을 고르는 보호자들도 많다. 하지만 여기엔 함정이 있다. 음식 알레르기의 가장 큰 원인은? 모든 동물이 음식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음식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면 피부 가려움증,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사료회사에서는 옥수수나 콩 등에 포함돼 있는 글루텐을 제거하면 곡물 알레르기를 방지할 수 있다며 그레인 프리 사료를 광고한다. 자연스레 보호자들에게는 ‘반려동물의 곡물 섭취=알레르기 유발’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심어졌고, 곡물 알레르기를 줄였다는 사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하나둘 자리하게 됐다.특히 옥수수는 곡물 섭취 제한에 대해 가장 왜곡된 인식을 떠안게 된 음식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반려동물이 곡물을 섭취했을 때의 부정적인 이미지와 임상에서의 모습은 많이 달랐다. 실제로 음식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278마리의 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음식 알레르기를 일
【코코타임즈】 반려견을 교육할 때는 무엇을 얼마나 가르칠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가르치느냐도 생각해봐야 한다. 보호자의 마음가짐이 어떠냐에 따라 교육 효과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 반려견 교육 전 보호자는 세 가지를 먼저 염두에 둬야 한다. 내 감정을 조절하라 내 뜻대로 모든 것이 다 이뤄지진 않는다. 즉, 내가 가르친다고 개가 모두를 습득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 점을 잘 이해해야 한다. 교육이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는다고 화를 내거나 큰소리치면 개는 불안감을 느끼고 교육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반려견이 자신감을 느끼고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침착함을 유지한다. 반려견 특성을 이해하라 내 반려견의 성향은 어떤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 개의 주된 성격은 견종마다 다르므로 품종에 대한 특성과 훈련 방법을 먼저 공부해야 한다. 또, 같은 품종이더라도 저마다 개성이 있어 조금씩 성격이 다르다. 소심한 개, 활발한 개, 부산스러운 개, 인내심 강한 개, 학습 능력이 뛰어난 개 등 모두 제각각. 그에 맞춰 하나 하나 진도를 나가본다. 교육은 일관되게 하라 "앉아"를 "앉으세요"라고 하거나 "손"을 "왼손"이
【코코타임즈】 최근 미국의 한 펫푸드 업체에서 제조한 사료를 먹은 반려견 최소 70마리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사고 원인이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소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반려인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사료에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미드웨스턴 펫푸드의 '스포트 믹스' 사료를 섭취한 반려견 28마리가 죽고 8마리가 병에 걸리면서 '죽음의 개 사료' 사건이 시작됐다. 이후 조사 결과 현재까지 최소 70마리의 반려견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美 스포트믹스 섭취한 반려견 집단 사망…곰팡이서 생긴 아플라톡신 때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드웨스턴 펫푸드 특정 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아플라톡신이 허용 수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지난해 말 처음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고 이후 오클라호마 공장에서 제조한 2022년 7월 9일 또는 그 이전에 만료 날짜가 있는 옥수수 원료를 사용한 모든 반려동물 사료로 리콜을 확대했다. 우리나라의 일부 소매 업체에서도 구매가 가능했던 사료이기에 그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