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지난해 동물용 의약품 해외 수출이 3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1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이래 8년만의 쾌거다. 곽 회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 JS호텔에서 열린 '2020년 신년교례회'에서 "국제 기준에 맞춰 약품을 개발하고 해외 박람회 등에서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 3억불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노력한 회원분들의 노력과 직간접적으로 지원해주신 분들의 역할 덕분"이라 인사했다. 김현수 농림부 장관은 축사(대독)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전염병들로 인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신약 개발 등이 절실한 만큼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물용의약품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 이글벳(대표 강태성), 코미팜(대표 문성철)을 비롯한 12명이 농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코코타임즈】 국내 대표적인 수의학술단체의 하나인 KBVP의 김현욱 회장은 10일, "우리 반려동물 시장은 앞으로 두 배 이상 커질 수 있다"며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그는 이날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KBVP(한국수의임상포럼) 신년회에서 "미국 반려동물 인구는 전체의 70%에서 80%에 육박하는데 우리나라는 겨우 25%에 불과하다"면서 "(우리의 경우) 현재보다 반려동물 시장이 두 배 이상 커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의 국내 반려동물 시장 상황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황"이라 진단한 김 회장은 "반려동물 전체 시장과 문화를 키우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한 것을 우리 수의사들이 (먼저)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여년간 수의사로 국내 최초의 2차 진료 '해마루동물병원'(경기도 성남시)을 운영해왔다. 그러다 지난해엔 '헬스앤메디슨'을 창업, 전자차트(chart) 시스템과 반려동물 산책 캠페인 플랫폼을 개발하는 IT스타트업 대표로 변신했다. 그가 기존 수의사계와 반려동물산업계에 대해 느끼는 문제 의식의 일단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는 "1차 병원과 각 반려가구에서 동물들 데이터를 관리하고 예
반려동물 웨어러블 제품을 전문 개발하는 엔사이드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0'에 '반려동물 교감형 스마트목걸이'를 출품 전시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장경인 교수(로봇공학전공)가 DGIST 대학원생(오세혁·제갈장환)들과 함께 반려동물 기분과 건강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과 이를 적용한 목걸이 형태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 작업에 돌입했다. "반려동물 웨어러블 시장은 세계적으로 2조원대에 육박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제품들은 딱딱한 클립 형태가 대부분으로 동물들에게 착용 거부감을 주고 생체 신호가 자꾸 끊기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해 정확한 정보 수집에 한계가 있었다"는 게 엔사이드측 설명. 이에 반해 엔사이드가 개발한 목걸이 형태의 제품은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무선 교감 센서기술로 반려동물의 목에 부드럽게 밀착돼 세밀한 정보가 휴대폰 앱과 실시간 연동되게 했다. 다양한 건강 정보들까지 바로바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 장 교수는 "올 상반기 신제품 체험단(100명)을 통해 피드백을 받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과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그
【코코타임즈】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1일 "새해에는 동물용의약품의 수출을 증대해 외화 획득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이날 2020년 경자년(庚子年)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19년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뿐 아니라 무역 갈등에 따른 시장축소 등으로 우리 축산업은 유례없이 어려웠던 한 해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동물용의약품 수출을 크게 늘려나가겠다"고 밝히고 "우리 동물용의약품은 2011년 1억 달러(1155억5000만원)의 수출을 달성한 이래 4년 만에 수출 2억 달러(2311억원)를, 2019년 3억 달러(3466억5000만원) 달성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또 "국내 농가에 보다 세계적인 수준의 동물용의약품을 공급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자년 새해엔 축산인 모두가 풍요와 번영을 이루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코타임즈】 부산경상대(총장 류해민) 반려동물보건과가 30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받는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 지난 수시모집에선 총 29명(정원 내 전형) 모집에 29명이 등록하여 100%의 등록률을 달성했다. 특히 2차 수시모집의 경우, 전체 경쟁률이 20.4대 1로 반려동물 관련학과로는 전국 최고 경쟁률이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정원 내 30명, 정원 외(전문대 졸 이상자·만학도 및 성인 재직자·기초생활수급자·농어촌 출신자) 20명 등 총 50명을 선발한다. 대학 산학협력처장을 겸하고 있는 최동락 학과장은 24일, "2021학년도에는 '학과'에서 '학부' 체제로 확대해 △동물보건과(3년제) △동물교감심리과(3년제) △동물행동교정과(2년제) △동물미용과(2년제) △야간.반려동물복지과(2년제) 등으로 전문화하여 부산 울산 경남권역을 대표하는 반려동물 전문 연구대학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학년도 첫 신입생을 받는 반려동물보건과는 별도의 신축건물에서 '1:1 반려견 유치원'과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해 현장 실무와 연계하여 '오전은
"개를 유모차에 왜 태워요? 사람도 아닌데…?" 최근 '개모차(개 유모차)'를 이용하는 반려인들이 늘어나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상당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의 상황에 따라 유모차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한다. 사치나 지나친 보살핌이 아니라 건강상 꼭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23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9월16일~10월15일) 반려동물 유모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가 증가했다. SSG닷컴은 최근 한 달(9월14일~10월15일)간 반려동물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성장했고, 특히 유모차와 카시트 판매는 450% 급증했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유모차를 구매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반려견이 슬개골 탈구 수술을 받았거나 그런 증상을 보일 때 가장 많이 찾게 된다. 이런 경우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증세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또 심장이 안 좋거나 노령 동물에겐 긴 시간 운동보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정도의 적당한 운동이 좋다. 유모차에 태우고 나가 바람도 쐬어 주고 한적한 곳에선 잠깐 내려주며 노즈워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그땐 사실 '펫 가전(家電)'이랄 것도 없었죠. 초보적인 자동급식기 정도나 겨우 있었을까..." 우리나라에 '펫드라이룸'(pet dry-room)'시대를 연 (주)이주코리아 임재영 대표는 첫 제품을 출시하던 2014년 즈음을 그렇게 설명했다. 사실 그때도 목욕을 시킨 후 털을 건조해주는 드라이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극소수 전용숍에서 사용하던 대형에다 비싼 수입품이어서 일반 가정에선 그림의 떡. 40년 외길, 한 분야만 팠던 사람 임 대표는 사실 이 분야의 오랜 전문가다. '친정' LG그룹 시절부터 일평생 공기 정화 분야만 들여다봤다. 대학 전공도 그것이어서 그때부터로 치면 거의 40년. "반려견에겐 산책이 정말 중요한데, 산책 후 집안에 들어올 때마다 털에 묻은 먼지와 이물질을 털어내는 것도 골칫거리죠. 사람이야 샤워 한 번으로 끝난다지만, 강아지들은 매일 목욕을 시킬 수도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간단히 발만 닦아준다 해서 해결되지도 않는다. 사람에게 안기고, 온 집안을 돌아다니다 나중엔 침대에도 올라오지 않는가. 임 대표는 반려견 숫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보아 반려 가정마다 드라이룸은 '필수품'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그래서 크기는 소형,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직업인 '펫시터' 양성 과정을 맞춤형으로 교육하고 자부심 높은 전문직으로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서울시 관악구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이은혜)가 주최한 펫시터 양성사업에 대한 '일자리창출 간담회' 참석자들은 해외에서는 펫시터가 전문직으로 인정받는데 비해 국내에서는 아직 인식이 부족하다며 제대로 성장시켜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남상기 반려동물교육진흥원 교육팀 매니저는 "펫시터 양성 수업 과목이 세분화되어있지 않아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기가 힘들다"며 "맞춤형 심화과정 등을 개설해 전문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수정 하이펫스쿨 대표는 "반려동물 창업은 성장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 인내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방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제대로 성공하려면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면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원석 모리아타운(패팸) 팀장은 "정부와 지방지치단체에서 반려동물 업계 종사자들과 소비자들의 만남의 장이 되는 박람회 같은 것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형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중부협의회장도 지자체의 강당 등 반려동물
【코코타임즈】 국내 펫테크 기업 헬로긱스가 고양이와 주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자동장난감 '장냥감'을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텀블벅'을 통해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장냥감'은 리모컨을 통해 조정할 수 있는 리모컨 모드,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가며 고양이로부터 도망다니는 자율주행모드, 고양이가 움직이는 꼬리를 잡을 수 있는 숨바꼭질 모드 등 3가지 모드로 작동한다. 또한 탑재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해 주인이 힘들이지 않고 고양이와 놀아주거나, 주인이 바쁘면 고양이 혼자 놀게 할 수 있다. 또 3가지 물고기 모양 스킨과 고양이가 좋아하는 3가지 종류의 꼬리를 제공해서 질리지 않고 바꿔가며 오랫동안 갖고 놀게 할 수도 있다.텀블벅에서 할인 구매할 수 있으며, 펀딩은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코코타임즈】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세텍(SETEC) 전시장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서울펫쇼'를 개최한다. (주)미래전람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서울펫쇼에서는 내추럴발란스, 제일펫푸드 등 유명 사료와 간식을 비롯해 의류, 액세사리, 장례, 보험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모든 분야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 상담 부스도 마련됐다. 2전시장에서는 키움애견스쿨 이웅용 소장과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들이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상담할 수 있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진행한다. 또 청담 리덴 동물치과병원에서 무료 치과 검사 '아 한번 해볼까'를 20일과 22일 이틀 동안 진행한다. 전시장 내에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며, 반려견을 동반할 경우 목줄은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작은 반려동물의 경우 전시 기간 동안 2전시장 애견놀이터 '개모차 대여소'에서 반려동물 전용 유모차 30대를 오후 5시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20일 이후 사전등록 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아 기존 5000원에서 할인된 금액인 3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