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앞으로 계속 오른다고 해서 1년 치 미리 사뒀습니다" 최근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들이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반려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치솟으면서 사룟값이 약 20% 오른 상황이다. 특히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양육을 포기하면서 유기견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4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주요 수입 사료 브랜드인 네슬레퓨리나의 알포 1세 이상 성견용(10kg) 제품의 최저가는 3만6540원으로 지난해 10월(2만9780원)에 비해 22.7% 올랐다. 이 기간 주요 수입 브랜드인 펫큐리안 나우 프레쉬 (5.44kg)와 내추럴발란스 야채 알러지 포뮬라(6.12kg)의 가격도 각각 14.9%, 16.7% 상승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사료시장에서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기준 65.3%다. 국내 사료 브랜드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같은 기간 로얄캐닌의 강아지 사료 미니 인도어 어덜트(8.7kg)의 가격은 6만820원에서 7만320원으로 15.6% 올랐다. 대한사료의 도그라인 아지피아(20kg)의 가격은 86.4% 급증했다. 급격한 가격 상승에
【코코타임즈】 네슬레 퓨리나의 '프로플랜'이 13억 생유산균(BC30)이 함유된 초소형견 맞춤 사료 ‘토이브리드'를 리뉴얼 출시했다. 퍼피와 어덜트, 2가지. 순살 닭고기가 주원료인 ‘토이브리드’ 라인은 초소형견을 위해 맞춤 설계된 영양 성분과 작은 턱 구조를 고려해 한입에 먹을 수 있는 1cm 미만의 알갱이로 구성했다. 또한 특허 받은 생 유산균을 함유해 장까지 살아가는 높은 생존률로 제조 및 운반부터 보관 중에도 신선함을 유지한다. 네슬레퓨리나는 "실제로 장(腸)까지 도달하는 ‘보장균수’가 kg당 13억 CFU로 반려견 건사료 중 수치가 가장 높다"고 했다. 또 1세 이하 강아지용 제품인 ‘토이브리드 퍼피’는 뇌와 시력 발달에 필요한 오메가3를 공급하고 항산화제를 통해 면역 체계를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어린 초소형 강아지의 많을 활동량을 받쳐줄 높은 단백질과 뼈와 치아의 튼튼한 형성을 위한 칼슘이 풍부하다. 네슬레 퓨리나는 "초소형견은 일반적으로 체중이 2~3kg이하에 불과하기에 어떤 사료를 먹이느냐에 따라 건강 변화가 매우 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코코타임즈】 펫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펫푸드다. 하지만 주로 먹는 건식 및 습식 사료는 글로벌 회사나 국내 대형업체들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몇 개 업체들만 경쟁하는 과점(寡占) 시장인 것. 자본력이나 브랜드가 약한 스타트업들은 그래서 간식이나 영양제 시장쪽을 넘본다. 시장 규모는 훨씬 작지만, 펫푸드가 돈이 된다는 소문에 너도나도 이 시장부터 노크하는 것. 그래서 여긴 너무 많은 업체가 싸우는, 과당경쟁(過當競爭) 시장이다. 문제가 있는 제품들도 많다. 근거가 부족하지만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특정 질병이나 건강관리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는 제품들도 우후죽순이다. 펫푸드 검증 관리체계 부실... 품목허가 단계부터 안정성 문제는 공백 하지만 이들을 두루 다 검증하기엔 관리체계가 아직 부실하다. 펫푸드 품목허가를 내주는 과정부터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 칼슘, 인 등 일부 성분 함량이나 비율만 따질 뿐. 영양학적 균형이나, 필요 성분이 충분한지, 독성물질이 잔류하고 있지나 않은 지는 검토 과정에서 도외시된다. 보호자들은 당혹스럽다. 업체가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이를 검증할 수단이 없다. 심하게 말하면 광
【코코타임즈】 이커머스 데이터를 분석하는 '아이템스카우트'가 네이버쇼핑 내 '네이버페이'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 채널 중 상위 80개 상품의 최근 6개월간(2021년9월~2022년2월) 매출액을 분석했다. 그랬더니 지난 반년간 반려견 관련 용품 매출액이 7천687억원에 달했다.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제품군은 펫푸드. 브랜드로는 로얄캐닌이 1위였다. 15일 아이템스카우트에 따르면 제품군별 매출액은 △펫푸드 2천480억원 △간식 1천558억원 △건강관리 용품 1천423억원 △배변용품 1천256억원 △장난감 및 훈련 용품 97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펫푸드 제품군의 세부 분석 결과, 건식 사료의 매출액이 759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수제 사료로 57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소프트 사료 388억원, 습식사료 294억원, 동결건조 사료 236억원 순이었다. 브랜드별 선호도는 로얄캐닌이 18.2%로 1위를 차지했고 ANF와 웰스비가 각각 6.5%, 5.2%로 뒤를 이었다. 사료 다음으로 높은 매출 규모를 보인 간식의 경우 개껌(343억원)에 이어 동결건조 간식(261억원)이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간식 브랜드로는 네이월(6.2%), 네츄럴코어(4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의약품 만드는 세라펫바이오(대표 강윤중)가 강아지 고양이 장(腸) 건강을 키워 피부 면역 기능을 높여줄 ‘포스트(post) 바이오틱스’ 제품 '아토핏'(atopit)을 내놨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을 돕는 제4세대 유산균. 1kg에 100만원은 훨씬 넘는 고급 성분으로, 여러가지 기술적 문제로 지금까진 그 단가를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유산균 전문' 제품이라 해도 그 함량을 높이는 것이 어려웠다. 실제로 함량이 1% 내외에 불과한 제품들도 많다. 세라펫바이오는 반려동물에 많이 생기는 피부 질환 ‘아토피’의 항체 치료제를 만드는 회사. 그런데, 아토피를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선 피부의 면역 기능부터 되살려야 한다. 즉, 아토피만을 놓고 보면 병이 생긴 이후엔 치료제가 필요하지만, 그 이전엔 장 건강부터 챙기는 게 순서라는 얘기다. 치료제가 피부에 제대로 잘 먹히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특히 영양분 흡수와 배설 기능을 맡는 장의 건강은 몸 면역 기능을 높여 다른 여러 질환까지 예방해주는 필수 요소이기도 하다. 반려동물 고령화 바람을 타고 유산균 제품들이 봇물 터지듯 최근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이유다. 유산균은 그 특성과 발전
【코코타임즈】 "국내 반려인구 1500만 시대, 사료를 수입하는 나라에서 수출하는 나라로 국내 펫푸드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반려동물 복지와 웰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펫푸드의 영양학적 적절성’을 판단할 객관적인 가이드는 부재한 상황이다." 국내 대표적인 영양학술 단체인 한국수의영양학회가 3일 경기도 성남시 서머셋센트럴분당 호텔에서 올해 첫 공개 포럼을 열었다. ‘국내 펫푸드 영양 가이드라인 수립’과 ‘처방식 사료 구분 신설 필요성’이 주제였다. 이런 주제를 두고 대한수의사회 등 주요 수의 단체를 비롯, 동물권 단체와 업계,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공개적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희명 건국대 교수 "사료관리법을 넘어서서 반려동물 위한 '펫푸드관리법' 도 필요" 건국대 수의과대학 박희명 교수(수의내과학)<사진>는 여기서 ‘해외 펫푸드 영양 가이드 사례연구’ 를 발표하고 "사료관리법을 통해 산업동물용 사료와 반려동물용 사료가 포괄적으로 관리 되고 있는 우리와 달리, 미국과 유럽연합의 경우 각각 AAFCO, FEDIAF 영양 가이드라인을 통해 펫푸드의 영양학적 적절성을 섬세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코타임즈】 (주)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대표 정설령·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는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 (주)네오팜(대표 김양수·세번째)과 반려동물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의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성장과 개선 및 건강한 반려동물 산업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먹거리를 통해 반려동물이 오래도록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설립되었으며, 시장에 타협하지 않고 전문성과 진정성을 담은 최고의 먹거리와 영양제를 제공한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의 프리미엄 자연식 브랜드 ‘레이앤이본’은 정설령 수의사가 영양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영양 균형을 갖춘 자연식으로 판매한다. 또 영양제 브랜드 ‘닥터레이’는 임상을 통해 입증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약시설 수준의 cGMP 생산 시설 등 R&D가 뒷받침되는 생산시설에서 만든다. 정설령 원장은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 먹거리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나아가 K-펫푸드로 세계의 중심에서 건강한 반려동물 먹거리 문화를 주도해
【코코타임즈】 한국수의영양학회(회장 양철호)가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머셋센트럴분당에서 올해 첫 공개 포럼을 연다. 주제는 ‘국내 펫푸드 영양 가이드라인 도입’과 ‘질환관리사료 법제화’. 학회는 2022년 가장 큰 프로젝트로 펫푸드 영양 가이드라인 만드는 걸 꼽고 있다. 이를 위해 박희명 부회장(건국대 수의내과학 교수)을 팀장으로 한 태스트포스(TF)를 구성해 이미 본격 작업에 들어간 상태. "국내에는 아직 반려동물 영양 가이드라인이 없다. 미국 AAFCO나 유럽 FEDIAF 같은 영양 가이드라인을 비교 분석해서 국내 모델을 제안하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목표"라는 것이다. <2월 15일자 코코타임즈 "선진국엔 다 있는 ‘펫푸드 영양 가이드’, 우린 왜 없나?" 참고> 해외 선진국들과 달리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사료는 등록만 하면 판매할 수 있는데, 여기서 영양 발란스는 아예 검토 대상조차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만든 가이드라인이 시장에서 '기준'(standard)로 실제 작동하기 위해선 '반려동물 사료관리법' 제정 등 제도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학회는 이와 함께 수의사 처방 사료에 대한 관심도 촉구했다. 일반
【코코타임즈】 위험한 곳에서 우리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사역견(working dog)들이 의외로 많다. 경찰견, 인명구조견, 군견, 마약탐지견 등 '특수목적견'부터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들을 돕는 '도우미견', 혼자된 노인들과 심리적 불안을 지닌 어린이들의 치료를 돕는 '동물매개치료 활동견'들까지. 사람과 스포츠 활동을 함께 하는 스포츠독(sports dog)들도 있다. 이들은 일반 반려동물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활동량이 크다. 낮은 강도의 활동을 오랫동안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강도 활동을 길게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벨기에 출신 사료영양학 전문가 반덴드리셰(Vandendriessche) 박사는 그런 활동량에 따라 사역견을 3개 그룹으로 나눠봤다. “사역견들이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영양학적 요소를 갖춘 사료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료의 양과 종류는 활동의 강도와 지속시간 뿐만 아니라 주변 기온, 활동하는 곳의 지형과 같은 환경 요인, 견종의 기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반덴드리셰 박사는 로얄캐닌이 발간하는 반려동물 임상저널 <수의 포커스>(Veterinary Focus)를
【코코타임즈】 최근 반려동물의 건강과 웰빙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펫푸드 또한 프리미엄, 자연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펫커머스 주소비층인 MZ세대는 친환경, 동물복지 등 사료 제작과정까지 확인하고 반려동물이 먹는 사료가 안전한지, 영양은 적절한지, 맛은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가치 소비를 추구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지난해 소비한 펫푸드 비용은 마리당 약 135달러(한화 약 16만2천 원). 글로벌 평균 118달러(한화 약 14만1천 원)를 조금 넘어서는 수준이다.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는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해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친환경 및 동물복지로 대두되는 고급 펫푸드 시장의 저변을 키운다. 먼저 독일 아마존 펫푸드 카테고리 판매 1위로 알려진 프리미엄 사료 브랜드 ‘요세라’<사진>와 온라인 단독판매 계약을 맺고 국내 공급한다. 요세라는 사람의 음식과 같은 범주의 독일 식품법을 준수해 사료를 생산한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사랑받는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로 우수한 품질과 기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독일농업협회 (D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