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비가 너무 비싸니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비싼 병원비 때문에 예방접종 오히려 줄 수도 있을 것"(약사) "반려동물은 가족이다. 가족한테 함부로 주사 찌를 수 있나? 소중한 생명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면 안 된다."(수의사)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달 16일 동물용 의약품 오남용을 막기 위해 '수의사 처방대상 동물약품'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약사회와 수의사회가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약사회는 '소비자 선택권'을, 수의사회는 '동물 건강권'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5일 농식품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의사 처방대상으로 지정된 동물약품은 △개 종합백신 4종 △고양이 종합백신 3종 △고양이 광견병 백신 △이버멕틴 성분이 포함된 심장사상충 예방약 △동물용 항생·항균·마취·호르몬제 등이다. 특히 백신의 경우 현재는 소비자가 동물병원을 거치지 않고 약국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수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매할 수 있다. 약사들이 가장 반발하고 있는 부분도 백신이다. 농식품부는 6일까지 관련 의견을 제출받기로 했다. 약사회와 수의사회 등은 회원들에게 의견 제출을 독려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이 난타전을 벌이자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펫닥'(대표 최승용•사진)이 지역 수의사회와 잇따라 손을 잡으며 수의사 네트워크를 확장해가고 있다. 펫닥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강원대임상수의사회(아래사진)에 이어 같은달 27일 대전시수의사회와 반려동물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연이어 체결했다. 이태형 펫닥 대표수의사 원장은 "펫닥은 많은 전문 수의사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호자와 반려동물들에게 양질의 상담과 정확한 진료를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자 한다"고 했다. 펫닥은 2016년 4월 한국동물병원협회(KVMA), 2017년 7월 서울시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경기도수의사회, 충북수의사회, 강원대임상수의사회, 경남수의사회, 대전시수의사회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을 합한 전체 수의사는 총 2천477명"이라고 펫닥측은 밝혔다. 최승용 펫닥 대표는 "수의사 무료 상담 앱인 '펫닥'을 주축으로 수의사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제품, 수의사가 설계한 반려동물 케어센터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에게 안전한 제품과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펫닥은 자체적으로 수의연구개발(R&D)센터를 마련, 수의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
서울대학교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AHP)이 2일, 6기 입학식을 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우리 펫산업이 어떻게 변화할 지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지속 성장하고 있는 대한민국 반려동물 케어(care)산업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 수의 의료산업이 만나는 특별한 프로그램. 지난 2016년 9월 첫 발을 뗀 이후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광풍에 따라 전 세계에 걸쳐 위생과 보건, 의료에 대한 가치가 우리 일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와중에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포스트 코로나(post-corona) 시대'에 펼쳐질 우리 반려동물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물의약품 전문제조업체로 코스닥 상장사인 우진B&G(대표 강재구), 반려동물 드라이룸 아베크(김성범), 반려동물 의료전문 닥터아이앤비(송영규)와 세라펫바이오(강윤중), 반려동물 온라인몰 밀레펫(이기재· 한국펫산업소매협회장)을 비롯한 반려동물 산업계 유력인사들이 매주 화요일 모여 6개월 남짓 밀도 높은 스터디 과정을 펼친다. 바이러스와 유전체 의학, 빅데이터, 줄기세포, 동물의약품 등은 물론 철학과 역사,
EBS 모바일 브랜드 'MOMOe'가 만드는 '강형욱과 빅마마의 개슐랭 가이드'가 조회 수 8만을 넘기며 인기몰이다. 유명 동물 훈련사와 전문 요리사가 나와 반려견 치료식을 만들어 먹인다. 재료도 초고급. 이 정도 좋은 식단을 맛보는 댕댕이들을 보고 있자니 "개 팔자가 상팔자, 아니 웬만한 사람 팔자보다 낫다"는 생각조차 든다. 이런 시대가 왔으니 이젠 '펫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인기 직종으로 떠오를지도 모른다. 여기저기 수제 펫 푸드 전문가 양성기관도 무척 많은데 창업 지원자 수도 급격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보다 앞서 수제 펫 푸드 붐이 일었던 일본은 요즘 어떨까 궁금하다. 일본에서 고급 프리미엄 펫 푸드로 자리 잡은 것이 '후새'(husse)와 '힐즈'(hills)다. 후새는 스웨덴, 힐즈는 미국에서 탄생한 고급 펫 사료 전문 기업들. "사료에 나의 펫을 맞추지 말고, 나의 펫에 사료를 맞추자"가 후새의 모토. 그 역사가 32년이나 된다. '리콜(recall) 없는 펫 푸드'로도 유명하다. 그에 못지않게 힐즈 역시 제품 신뢰도가 엄청 높은 곳이다. 일반 사료들에 비해 가격은 높지만, 제대로 연구 개발된 제품들은 누구든지 알아주는 법. 그런데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제26대 임원진 및 특별위원회 등 집행부를 26일 공개했다. 제26대 집행부는 '소통하는 대한수의사회, 함께하는 대한민국 수의사'를 모토로 '동물의료체계 확립', '수의직능 발전 기반 확보', '국민보건 향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은 대한수의사회 제26대 집행부 명단. ◇회장단 ▷회장 △허주형(대한수의사회장) ▷수석부회장 △최동학(전 대구수의사회장) ▷직능부회장 △수의학부회장 서강문(서울대 수의대학장) △수의산업정책부회장 정병곤(한국동물약품협회 부회장) △반려동물부회장 이병렬(한국동물병원협회장) △산업동물부회장 문두환(한국양돈수의사회 부회장) ▷지역부회장 △중부권부회장 최영민(서울시수의사회장) △중부권부회장 이성식(경기도수의사회장) △호남권부회장 김광남(광주수의사회장) △영남권부회장 박병용(경북수의사회장) ▷명예회장 김옥경(전 대한수의사회장) ◇국가수의자문회의 ▷의장 △박용호(서울대 수의대 교수) ◇상임위원장(이사) ▷법제위원장 김재영(서울 태능동물병원장) ▷학술홍보위원장 천명선(서울대 수의대 교수) ▷수의사복지위원장 김정환(서울 이솝동물병원장) ▷교육위원장 정인성(서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가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23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이날까지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후보는 김중배 전남도수의사회장, 상래홍 전 서울시수의사회장, 양은범 제주도수의사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허주형 현 한국동물병원협회장 등 5명. 대한수의사회는 17일 선거를 공고하고, 23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거쳐 내년 1월 15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이게 된다고 밝혔다. 선거인명부 열람 및 투표방법 선택 기간은 오는 30일까지. 이 기간내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직접 방문해 선거인명부를 열람한 후 인터넷투표와 우편투표 중 1가지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