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 반려견의 또 다른 얼굴을 포착한 사진이 화제다. 이탈리아의 사진 작가 클라우디오 피콜리(Claudio Piccoli)는 허공을 가르는 개의 모습을 다양하게 담은 ‘비상하는 개’(Dogs in Action) 연작을 발표했다. 이 사진들은 마치 개들이 발에 스프링이라도 달린 것처럼 하늘 위로 가볍게 뛰어오르는 순간, 개가 얼마나 역동적인지를 포착해 우리에게 친숙하고 귀여운 반려견의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된 사진들은 보기에는 아주 자연스럽지만 사진 한 장을 건지려면 사진 작가와 개, 견주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가능하다. 특히 야외 촬영의 특성상 개가 취하는 동작에 맞추어 카메라 위치며 설정을 달리해야 하기 때문. 이런 사진들을 앵글에 담기 위해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가 주인공이다 보니 견주와의 사전 조율은 필수다. 견종마다 다른 주의 사항을 숙지해야 사고 없이 촬영을 마칠 수 있다는 것. 여기에 미리 컨셉을 정하고 촬영에 임해도 시간과의 지루한 싸움을 견뎌야만 한 컷의 멋진 사진이 담길 수 있다. 이렇게 탄생한 ‘비상하는 반려견 사진’을 감
학대견을 돕는 사람들의 모임인 '학사모'는 오는 17일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어반플레이스에서 '제3회 학사모 바자회'를 연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셀러들이 참여하는 프리마켓 운영과 협찬사 제품 할인 판매, 학대 및 유기견 입양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학사모는 또한 동물행동심리전문가 겸 수의사인 설채현 동물병원장의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행사로 꾸밀 예정이다. 행사에는 학사모 홍보대사인 가수 길건도 참석해 반려인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학사모 관계자는 "반려견 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학대받는 개들을 위해 보호단체에 기부된다"며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좋은 일에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자회 관련 자세한 내용과 안내는 학사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코타임즈】 영국애견협회(The Kennel Club, 일명 KC)는 영국 왕실의 지원 하에 운영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개 등록기관 중의 하나다. 각 나라마다 애견협회는 있으나 지난 1873년 설립되어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협회이기도 하고, 세계 최초로 개 족보를 만든 곳이기도 하다. 영국애견협회가 지난 2005년부터 개 사진가 공모전을 매년 열어온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뭐니뭐니해도 개는 인간의 가장 가까운 친구고, 그래서 '인간과 개의 유대'라는 주제에 무언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던 것. 올해로 14회를 맞은 '올해의 개 사진가 공모전'(Dog photographer of the Year)에는 개를 주제로 한 사진전 중 세계 최대 규모 행사다. 지난해엔 무려 90개국에서 1만점 이상이, 올해도 70개 넘는 나라에서 7천점 넘는 작품이 응모됐다. 해마다 그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 '개 사진가 공모전'은 모두에게 문이 열려 있다. 연령 제한이 없어 11세 미만 어린이부터 참가 가능하다. 사진 작가 아닌 일반인도 응모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영국애견협회 소속 사진작가, 큐레이터, 반려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
【코코타임즈】 우리에게 친숙하고 소중한 존재가 된 '고양이'에 관한 10편의 짧은 소설을 모은 작품집 '공공연한 고양이'가 최근 출간됐다. 제목 '공공연한 고양이'는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공공연한' 존재가 됐다는 의미로도, 고양이와 인간이 맺고 있는 다양한 관계의 방식들을 '공공연하게' 드러낸다는 의미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 고양이를 테마로 기획된 이번 작품집에는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4마리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최은영 작가, '82년생 김지영'으로 잘 알려져 있고 동사(凍死)의 위기에서 구출된 치즈태비 코숏 고양이 '봄'과 살고 있는 조남주 작가가 참여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여도 괜찮아'를 집필하고 15세 고양이와 지내고 있는 양원영 작가 등도 이름을 올렸다. 또 고양이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정용준 이나경 강지영 박민정 김선영 김멜라 조예은 작가가 고양이와 우리의 삶이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다정하고 따스하게 그려내고 있다. 자음과 모음, 1만3천원.
【코코타임즈】 '부산국제동물생명영화제'(Busan International Animal Rights Film Festival)가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문화회관(해운대구 좌동)에서 열린다. '상처를 넘어 치유로-Love Again'를 주제로 내건 이번 영화제엔 동물권(權)과 동물 복지에 관한 10여 편의 영화가 선보일 예정. 게다가 매년 가을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개최해온 '영화의 도시''해양의 도시' 부산에서 열리는 첫 동물영화제인데다 지역의 동물권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영화제라는 점에서 두루 주목을 끌고 있다. 영화제를 주최할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김애라 대표는 "동물복지, 동물권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높아가고, 우리 역시 올해 '구로 가축시장 폐쇄'라는 값진 결과를 이뤄내면서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영화제를 기획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21일 학생기자단과 인터뷰하는 김애라 대표(가운데 붉은 옷). 출처: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페이스북 한편 18일 개막식 진행은 배우 김주연과 김주아가 맡는다. 해외 영화 평론가 마노지 바푸자리도 영화제를 위해 내한할 예정. 그 외 영상예술과 동물에 대한 간담회, 사진전, 글짓기 대회 등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훈련과 미용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펫 라이프 전문기업 '위드랜드(WithLand) 청담'이 최근 문을 열었다. 지난 24일, SNS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오프닝 행사를 치른 이곳은 반려견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스튜디오에다 카페, 쇼핑시설까지 두루 갖춘 복합공간(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신빌딩). 게다가 지하 갤러리는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이 가능한, 친 반려형 화랑. 단, 안전을 위해 13세 이하 어린이의 출입을 금하고, 예방 접종을 마친 반려견만 입장이 가능하다. 또 바닥을 우레탄으로 마감해 반려견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했고, 출입 공간에 이중 안전문을 설치해 위험 상황에 대비했다. 위드랜드는 이번 첨담점 오픈을 시작으로 펫 라이프 스타일 전문 기업으로 발돋음해나갈 계획. 이계수 위드랜드 전무는 "앞으로 다양한 제품, 콘텐츠들과 제휴하고 의미 있는 이벤트들로 펫 라이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해외에서는 환자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병원, 양로원, 노인전문요양센터 등에 동물매개치료(animal therapy)를 폭넓게 도입하고 있다. 효과가 아주 높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매개치료에 주로 활용하는 동물은 리트리버 등 견종. 훈련도, 실제 활용도 개만한 동물을 발견하기 어려워서다. 하지만 최근 영국의 한 자선단체(Pets As Therapy) 소속 고양이 치료사가 일명 '런던 야옹이'(Mr. London Meow)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출처: 페이스북(@londonmeow) 공인(?)된 '치료사'답게 닥터가운을 입은 단정한 차림으로 2주에 한 번씩 런던 곳곳의 병원을 방문한다. 할머니 할아버지, 심지어 어린이 환자들도 이 치료사를 보는 것만으로도 오랜만에 웃음을 되찾는다. 독일의 심리학자 안드레아 베츠(Andrea Beetz) 연구팀에 따르면 동물을 쓰다듬는 것만으로도 혈압이 떨어지고 스트레스지수가 낮아지고 우울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야옹이를 품에 안고 토닥이는 짧은 순간이 환자들에게는 큰 위안과 기쁨이 되는 것. 의료진들도 어느새 야옹이의 방문에 익숙해져 지금은 2주에 한 번 돌아오는 방문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htt
【코코타임즈】 우리에겐 각자 다양한 추억들이 있다. 꼬마 아이 시절부터 학창시절과 갓 어른이 되어서의, 또 불과 며칠 전까지의 추억들이 옅게도 진하게도 남아있다. 나와 반려동물과의 추억도 그렇다. 처음 만난 그날부터 지금 내 옆구리를 꿰차고 있는 지금까지 웃고 울던 많은 추억들이 새록새록 기억날 것이다. 추억을 만드는 법은 다양하지만 추억을 간직하는 법은 하나에 국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사진’이다. 우리는 그때를 추억하고 기억하고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글로 적기도 하지만 대부분 사진으로 기억한다. 그만큼 사진이라는 매체는 우리와 가장 가깝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억법이다. 우리 주변 사람들 중에 거실에 가족사진, 결혼사진을 걸어 놓은 사람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그 사진은 "더 특별한 날, 특별히 신경 써서" 찍은 사진이므로 거실 벽에 걸어 저장한다. 요즘은 그래서 반려동물과 사진을 찍어 간직하고 또 반려동물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는 ‘증멍사진’이 각광받고 있다.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사진 속 한자리를 함께하는 소중한 존재라는 인식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사진을 통해서
【코코타임즈】 두 얼굴의 '아수라 고양이' 비너스(Venus the Two-Faced Cat).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00만 돌파를 앞둔 스타다.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외모로 2012년 처음 유명세를 탄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초기엔 그 특이한 외모 때문에 포토샵 의혹도 있었다. 하지만 유투브 영상으로 이를 해명한 이후 이제는 비너스의 '반인반수' 특질을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qSIOXy4CAdo 비너스는 양쪽 피부와 양쪽 눈 색깔이 다르다. 이렇게 태어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2009년, 비너스를 입양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크리스티나, 크리스 커플은 비너스가 '키메라'라고 말했다. 양쪽 얼굴의 DNA가 다른 돌연변이라는 것. 물론 그런 경우에도 양쪽 얼굴이 다르게 생길 확률은 100만 분의 1에 못미친다. 그만큼 희귀한 케이스인 셈. 드문 확률이긴 하지만 다른 종에서도 몸 색깔이 두 가지인 동물이 간혹 나타나곤 한다. 지난 9월 미국 메인주에서 투톤 컬러의 랍스터가 발견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5000만분의 1로 태어난 돌연변이인 것. 사진 출처: N
【코코타임즈】 그림으로 그린듯한 하트 눈을 가진 달마시안 찰리.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charlie.the.dalmatian)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헤일리 모건(Haleigh Morgan) 씨는 2년 전, 생후 7주 된 달마시안 ‘찰리’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강아지는 처음 키워 보는 거라 들뜬 마음에 SNS를 찰리 사진으로 도배하다가 아예 찰리 전용 계정을 개설하기까지 한 것. 당시만 해도 찰리는 여느 달마시안과 다름 없어 보였다. 하지만 4개월차부터 조금씩 외모에 변화가 생겼다. 오른쪽 눈가에 하트 모양 점 무늬가 생긴 것. 시간이 지날수록 점의 색깔과 모양이 더욱 선명해졌다. 생후 4개월(좌측), 생후 1년(우측) 모습 그러다 생후 1년부터는 양쪽 눈에 선명한 하트 무늬가 생겼다. 찰리가 유명해진 건 이때부터다. 우연히 찰리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이 사진을 무단으로 퍼나르면서 인플루언서(influencer)가 된 것. 모건 씨는"제가 아이라이너로 하트 그림을 그린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라 지금은 악플에 개의치 않는다고. 사진 출처: 페이스북(@Valspar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