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의 분리불안 장애부터 영양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대사증후군까지 간편하게 진단해줄 수 있다면? 강아지 소변 진단키트를 만드는 핏펫, 반려동물 체외진단 전문업체 프로탄바이오가 ICT기반의 반려동물 면역 진단 솔루션을 함께 개발한다.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각종 질환을 찾아내 보려는 것. 두 회사는 지난 6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프로탄바이오 본사에서 MOU 협약식을 갖고, 신속항원검사 키트 등 차세대 진단 기술로 다양한 솔루션들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프로탄바이오가 타깃 질환 관련 항체를 활용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핏펫은 키트 반응도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IT 영상처리 기술을 개발한다. "두 기술이 합해지면, 진단키트는 검사가 쉬운데다 10분 이내면 결과를 바로 판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키트의 개발 진전 속도에 따라 두 회사는 "보호자와 오랜 시간 떨어져 있는 반려동물의 분리불안 장애부터 영양불균형에 기인한 다양한 대사증후군까지 진단 스펙트럼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로탄바이오 조제열 대표<사진 왼쪽>는 "핏펫의 IT 영상처리 기술을 융합해 차별화된 진단 상품을 출시한다면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의 패러다임
【코코타임즈】 "펫푸드 시장에서 커머스와 헬스케어를 연결해 빠르게 성장하겠습니다." 강아지 건강 상태에 맞는 사료 추천 서비스 '샐러드펫'을 만든 (주)라이노박스 박상범 대표는 10일, "중소기업벤처부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사료 큐레이션과 영양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개발 등 반려동물 영양건강관리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노박스는 수의사와 데이터분석 전문인력이 모여 창업한 펫테크(Pet-tech) 스타트업. ‘반려동물 종합 영양검진’, ‘맞춤형 사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 ‘샐러드펫’을 런칭했다. 인공지능 이용해 사료 추천... 영양케어 솔루션까지 '샐러드펫' 플랫폼에서 수집되는 여러 반려동물 데이터를 분석해 사료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과 추가적인 영양케어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영양 균형, 질병별 영양추천, 원재료 안전성 등을 따로 신경 쓸 필요 없이 앱을 통해 쉽게 상담 후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수의영양학적 관점에서 개별 반려동물 건강 상태에 따라 펫푸드를 맞춰준다는 것. 여러 신기술을
【코코타임즈】 최근 강아지가 아프다며 모금한 돈을 다른 용도로 쓴 의혹을 받고 있는 택배 강아지 경태의 보호자이자 택배기사인 김모(34)씨가 후원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씨가 한 후원자와 대화한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내용은 김씨를 후원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단체 채팅방에 올라왔다. 메시지에 김씨는 지난 2일 '언제 입금할 것이냐', '무슨 생각인지 모르지만 돈이나 갚으라'는 한 후원자에 말에 "모르겠고 고소하세요. XXX아. 연락하지 말고"라고 답했다. 이어 "난 네가 기한을 준 것도 없고, 내가 얘기한 8개월 안에만 돈을 갚으면 된다. 피곤하고 짜증 나는 연락, 다시는 하지 마, 미친 X아"라고 했다. 앞서 김씨는 반려견인 경태와 태희가 심장병을 앓고 있다며 치료비 2000여만원을 모금했으나 사용처를 공개하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씨가 카페와 SNS를 통해 팬에게 여러 차례 '1억원'에 달하는 돈을 빌리고 다녔다는 글이 올라와 후원금을 횡령한 게 아니냐는 의혹으로 번졌다. 한편 김씨는 지난 4일 사기·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뉴
【코코타임즈】 입마개를 하지 않은 중형견들이 소형견을 공격해 죽게 하고 견주를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 가해 견주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전날 '광주광역시 개물림 사건의 무책임한 가해 견주를 구속시켜 주세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피해 견주 아들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하늘나라로 떠난 저희 집 강아지(푸들)는 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하러 인근 공원으로 떠났다"며 "갑자기 하운드 종 사냥개 네 마리가 한꺼번에 뛰어 오더니 저희 집 강아지 목을 물었다. 또 아버지 손목과 손등을 몇 군데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대치 상황이 이어지는 동안까지 (하운드)주인은 나타나지 않다가 5~10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모습을 보였다"며 "주인은 아버지가 화를 내며 항의하자 영혼 없이 '죄송합니다' 한마디 뿐이었다"고 분노했다. 청원인은 "사건 당일 가해 견주는 사냥견 여러 마리를 한번에 산책시키려 했다"며 "견주의 안일한 개 관리가 이번 사건을 초래했고 이는 예견된 사고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법률 동물보호법 제13조(등록대상동물의 관리 등)에 따르면 외출 전 목줄을 매단 후에서야 개를
【코코타임즈】 지금 현재, 세계 최고의 수의과대학은 어디일까? 영국 왕립수의대학(RVC, Royal Veterinary College)이 전세계 1등이다. 런던대학교 소속으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수의대. 버몬트 세인스베리(Beaumont Sainsbury)와 퀸마더(Queen Mother) 등 2개의 동물병원에서 수많은 유럽 수의전문의들을 배출했다. 그 뒤를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대(UC Davis), 네델란드 유트레히트(Utrecht)대가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8일, 세계적인 대학평가플랫폼 QS(Quacquarelli Symonds) World University Rankings가 최근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세계 톱(top)10’ 안에 들어가는 수의대는 이들 외에 4위 미국 코넬(Conell)대, 5위 캐나다 구엘프(Guelph)대다. 이어 6위 영국 에딘버러(Edinburgh)대, 7위 스위스 베른&쮜리수의대(Vetsuisse Faculty Bern and Zurich), 8위 덴마크 코펜하겐(Copenhagen)대, 9위 미국 펜실베니아(Pennsylvania)대, 10위 미국 오하이오(Ohio) 주립대 등. QS World
【코코타임즈】 LG전자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도 진출한다. 동물용 의료기기를 제조할 품목허가를 받았다. 핸드폰과 태양광 등 ‘적자’ 사업을 내리고, 의료기기와 블록체인, 코인(암호화폐) 등을 미래 먹거리 '신사업'으로 선정한 LG전자가 반려동물 시장의 핵심인 펫 헬스케어 분야를 겨냥하고 있다는 신호탄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의료영상전송장치소프트웨어’ 1건에 대한 제조 품목허가를 받았다. ‘동물용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아이템. 동물 의료용 영상을 분석해 전송 출력하는 장치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로 여러 동물병원들 사이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졌다. 1차~2차 진료기관 연결체계 구축은 물론 내과 외과 안과 치과 등 특화진료를 하는 동물병원이 다른 병원들과 협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획득한 이후 첫 작품. 제조 품목허가를 받았다는 것은 출시 일정이 멀지 않았다는 신호탄인 셈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수술용 및 진단용 모니터 등 사람 의료용 영상기기는 물론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을 개발해왔다. 탈모 치료기기 ‘프라엘 메디헤어
【코코타임즈】 펫프렌즈(대표 윤현신)가 서울 강남에 새로운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다양한 신규사업 확장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7일 펫프렌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큐브타워로 사옥 이전 및 통합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전년 대비 인원이 두 배 가량 늘어났기 때문.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한 개발, 디자인, 마케팅 인력 등을 대거 채용한 상태다. 현재 펫프렌즈 신사옥엔 직원 140명중 23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하고 있다. 사무실에 배변 패드와 기저귀, 식기 등을 배치해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공용공간인 카페테리아에는 빈백 소파를 배치해 편히 쉴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그런 환경 조성에는 전문 수의사의 자문을 받았다. 앞으로는 펫건강검진키트, 펫커뮤니티빌딩, 펫시터서비스 중계 등 펫서비스 분야로도 확장, 현재의 펫커머스를 뛰어넘어 '펫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 70만개의 차별화된 반려동물 데이터, 수의사 및 전문가와의 지속적 협업구조, 업계 최고 수준의 테크 활용력 등이 밑거름이다. 향후 이들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인력 확충도 예상된다. 펫프렌즈 윤현신 대표는 “신사옥은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쾌적하고
【코코타임즈】 "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다리가 불편해지고 디스크도 오죠. 그래서 침도 맞고 재활 치료도 하는 것이니까요."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신사경 원장은 "(그 중에서도)마사지는 보호자들이 반려동물과 몸으로 교감하며 집에서도 아이 건강을 관리해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라고 했다. VIP동물의료센터의 한방재활센터 성북점이 6일, 개원 4주년을 맞아 '반려동물 20년 장수하기'라는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서다. 신 원장<사진>은 여기서 노령견 노령묘들의 건강을 지키는 경락 마사지를 주제로 강의하며 보호자들에 강아지, 고양이를 위한 마 사지 방법을 자세히 알려줬다. 또 여러 강사들이 나와 보호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묻고, 답했다. "우리 아이 관절 척추 건강하게 오래오래 비법"(안승엽)부터 "아가, 엄마가 너도 PRP랑 줄기세포 해줄게"(이은구), "한의사가 바라본 동물한방재활"(김익성) 등. "강아지, 고양이의 20세 장수를 위해서는 나이가 들기 전에 평소 집에서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반려동물들이 아프지 않고 잘 걷는 해야죠." 또 "우리 아이 자세 괜찮은가요? 운동도 알려주세요"(김수현)는 가벼운 것부
【코코타임즈】 앞으로 맹견을 사육할 경우 시·도지사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동물을 학대할 경우 최대 200시간의 상담·교육 프로그램 이수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도 도입된다. 농식품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0~2024년 동물복지 종합계획'에 담긴 입법 필요사항 등을을 위해 동물보호법 전면 개정을 추진해 왔다. 이번 개정안은 상임위(농해수위) 심사 과정에서 총 54건의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의원 발의안이 통합 반영된 법안이다. 법안은 동물학대행위자에 대한 수강명령 또는 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물학대행위자에게 최대 200시간의 범위에서 상담, 교육 등을 이수하도록 하는 등 동물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개물림 사고 예방을 위한 맹견사육허가제도 도입된다. 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시·도지사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기질평가를 거쳐 해당 맹견의 공격성 등을 판단한 결과를 토대로 사육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현행법상 맹견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견도 사람·동물에게 위해를 가한 경우 시·도지사가 기질평가를 명할 수 있다. 그 결
【코코타임즈】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동물보호법' 전면 개정안엔 끝내 담지 못한 조항이 2가지 있다. 지난해 12월 3일, 개정안은 관련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21대 국회에 발의된 53개의 일부 개정안과 1개의 전부 개정안을 총망라해 무려 1년 이상 끌어오던 개정 작업이 첫 관문을 넘어선 것. 하지만 본회의에 넘어가기 전 마지막 거쳐야 하는 법사위원회에서 다시 브레이크가 걸렸다. 동물 학대자에 대한 '도물사육금지처분 명령제도'가 문제였다. "(동물보호법상) 금지된 동물학대 행위를 하다 적발된 경우 사육 금지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 동물학대를 저질르는 경우 실형을 받을 수 있는데, 그 소유자는 최대 5년간 반려동물을 더는 사육할 수 없게 제한할 수 있도록 명령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이 내용이 '사유재산권'을 제한하는 특별 규정이란 점 우리 법 체계가 동물을 '물건'으로 보고 있어, 반려동물도 개인의 사유재산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란 조항을 담은 '민법' 정부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지만,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동물보호법은 이에 따라 동물학대행위자에 대한 교육 수강 또는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