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힘든 시기여서 캠핑을 생각하는 이도 많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동반 숙소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캠핑을 떠나기 전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주의해야 할까? 건강 검진 캠핑을 떠나기 전, 반려동물 건강검진은 필수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건강 검진서와 예방 접종 내역서도 챙기는 것이 좋겠다. 한 발 더 나아가, 응급 상황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가는 목적지에 가장 가까운 동물 병원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필수품도 있다. 동물등록증이다. 낯선 환경에서 길을 잃거나, 주인과 떨어졌을 경우를 대비해 동물등록은 꼭 미리 해둘 필요가 있다. 또 경미한 긁힘이나 베임, 진드기 등을 치료할 수 있도록 기본 의약품이 담긴 응급처치 키트도 준비한다. 반려동물을 위한 안전띠 오토캠핑을 떠나는 반려인이라면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강아지의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 이동 수단과 숙소 등 대부분 차량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반려동물용 켄넬을 준비하고, 내부에 차량 방석을 설치하는 것도 좋다. 특히 캔넬 같은 경우 안
【코코타임즈】 전라북도 임실군에 가면 특별한 비석이 하나 있다. 원동산(園東山, 오수면 오수리) 자락의 비각이 자리 잡고 이는 의견비(義犬碑)가 그것. 교과서에도 나왔던 의견 설화의 주인공을 기린 비석이다. 그 옆엔 개 주인이 꽂았던 지팡이가 다시 살아 자라났다는 느티나무 세 그루가 서 있다. "주인이 장에 갔다 오는 길에 술에 취해 길가 풀밭에서 잠이 들었는데, 그 때 담뱃불(또는 들불)로 인하여 불이 나게 되자, 개가 냇물에 가서 몸에 물을 적셔 와 주위의 잔디를 축여 불을 꺼서 주인을 살리고 자신은 지쳐 죽었다. 그 뒤 깨어난 주인은 슬퍼하며 개 무덤과 비석을 만들어 주었고 후인들은 그 개를 지금도 칭송하고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의견설화'(義犬說話)) 실제로 전북 임실군은 지난 1985년부터 매년 4월 말~5월 초에 의견제(義犬祭)를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엔 '오수 펫 추모공원'도 만들어졌다. 전북 임실군이 이를 더 확대한다. 12만585㎡ '오수의견관광지'에 80억원을 들여 반려동물 지원센터를 건립하는 것. 여기에 반려동물 관련 사업들을 두루 모아 우리나라 대표적 반려동물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임실군은 1
【코코타임즈】 카카오도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든다. 그동안 '다음' 포털을 통해 펫 콘텐츠 중심으로 해왔으나, 이번에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반려동물 택시 국내 1위 브랜드 '펫미업'을 인수했기 때문. 이와 관련, 펫미업 운영사 나투스핀(대표 박나라)은 9일 "카카오모빌리티가 나투스핀의 펫미업 사업부문을 인수했다"면서 "펫미업 서비스는 오는 22일부터는 카카오모빌리티로 서비스 제공자 명의가 변경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에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 ‘펫택시’를 추가하고, 박나라 나투스핀 대표를 비롯한 다수 직원을 영입해 펫택시 사업부를 이끌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택시 서비스를 다양화할 수 있는 측면에서 이용자 나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펫미업은 2016년 시작된 국내 1위 반려동물 전용 택시 서비스. 기본 가격이 1만1천원으로 기존 택시보다 비싸지만 무거운 이동장 등을 구비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 건수는 5만 건. 관련업계에선 “반려동물 시장은 성장세가 빠른 '블루오션'이어서 카카오모빌리티가 베팅한 것 같다”며 “국내 최대 모
【코코타임즈】 관광벤처기업 (주)펫츠고트래블'이 오는 19일 반려견 전용 전세기를 띄운다. 사람이 반려견이 나란히 좌석에 앉아 울릉도 상공을 선회하고 돌아오는 무착륙 관광상품. 반려견 동반 여행사 펫츠고(petsgo)는 "국내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Hi-Air)와 함께 19일 단 한 차례, 서울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동해의 울릉도 상공을 8자 선회한 후 김포로 다시 돌아오는 반려견 전세 항공편을 띄운다"고 5일 밝혔다. 이 전세기는 오전 11시 이륙해 2시간을 비행한 후 오후 1시 김포공항에 다시 착륙한다. 성인 탑승객이 10kg 미만(케이지 포함) 강아지 1마리까지 대동할 수 있다. 소형 비행기라서 선착순 20팀(사람 1명+강아지 1마리)만 승선이 가능하다. 최근 여행을 떠날 때도 반려견도 함께 떠난다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항공사별로 반려견 동반 탑승객을 위한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나 반려견 전세기를 띄우는 것은 국내에서는 최초다. 이번 반려견 전세기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반려견들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운송용기(케이지) 안에 넣어 좌석 아래 두었던 기존 탑승 규정과 다르게 반려견을 옆 좌석에 앉혀 함께 비행을 즐길
【코코타임즈】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2곳이 내달 2일 문을 연다. 서울 도봉구는 24일, 초안산근린공원 창골축구장 내 잔디마당에 반려견 놀이터를 다시 개장해 3월 2일부터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료는 무료다. 단,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이 13세 이상 견주와 동행해야 이용 가능하다. 견주는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야 한다.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또 동절기와 우천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휴장 권고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맹견이나 질병감염이 의심되는 반려견도 입장을 제한한다. 도봉구 관계자는 "견주는 다른 반려견과 마찰이 없도록 예의주시해야 하며 반려견만 두고 자리를 비우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기간에는 정기 및 상시방역을 실시하고 출입자 체온 측정, 사회적 거리두기, 소독액 비치 등 코로나19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도봉구 반려견놀이터는 지난 2017년, 서울 최초로 문을 연 뒤 하루 평균 100여 마리 반려견이 다녀갔다. 그동안 반려견 문화교실을 열어 반려견 문제행동을
【코코타임즈】 강원도 춘천 남이섬(나미나라공화국)은 올해 상반기 주말마다 '남이섬 댕댕이의 날' 행사를 벌인다. 먼저, 남이섬 남단 호텔정관루는 반려견 동반입실이 가능한 객실들을 운영한다. 독립적으로 편히 쉴 수 있는 단독 테라스가 있는 객실도 있다. 또 반려견을 위한 전용 침대, 식기, 수건 등을 비치하고 샴푸, 배변패드, 배변봉투 등을 제공한다. 레스토랑도 이용할 수 있다. 남이섬 내 가벼운 브런치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숲속 캐주얼 레스토랑 '고목'에서는 언제든지 실내 공간에서 반려견을 동반한 가운데 눈치 보지 않고 식사를 즐길 수 있다. 300평 규모의 드넓은 잔디밭 '투개더파크'는 위빙폴대, 도그워크, 터널, 시소, 점핑보드 등 다양한 어질리티(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남이섬에 입장하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남이섬측은 26일, "네이버 예약을 통한 '남이섬 겨울시즌' 을 예약하면 특별우대쿠폰북을 증정한다. 또 클룩(Klook)으로 예매하면 지정된 날짜에 한해 레스토랑 & 액티비티 이용권 등을 할인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 동반입장 반려견 몸무게 기준 15→20㎏로 완화 한편, 남이섬은 이번 이벤트 기간 중엔 반려견 동반 입장객들을 위
【코코타임즈】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가 수원에 문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심지 내 유기(유실)동물 입양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할 '반려동물 입양센터'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동물복지정책 철학인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청진빌딩에 자리 잡았다. 특히 지하철·버스 등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도심지에 기존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와 비슷한 기능을 할 거점형 입양센터를 설치, 보다 많은 도민들이 유기동물 입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목적을 뒀다는 것이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곳에서는 유기동물 무료분양 등 유기동물 입양률 향상을 위한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동물생명 존중 교육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기본 행동교육을 3주간 받은 유기견 중 건강검진, 중성화 수술, 구충 및 예방접종, 반려동물 등록 내장협칩 시술 등을 완료한 건강한 개체를 분양하게 된다. 이뿐 아니라 전문가 초청 교육, 반려동물 에티켓 교육, 중학생 이상 자원봉사 및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교육·
【코코타임즈】 가을색 완연한 산 속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캠핑이 즐거운 때다. 피톤치드 가득한 휴양림에서의 하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심신을 힐링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최고다. 강원도 화천군에 있는 숲속야영장도 이젠 반려견을 동반해 갈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국립 숲속야영장은 4곳으로 늘었다.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야영장을 찾던 이들에게 반가운 희소식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6일, "강원 화천군에 위치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 내 반려견 동반 야영장(야영데크 4개)을 11월 1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 자연휴양림으로는 이번이 4번째. 지난 2018년 5월 '국립자연휴양림시설의 설치·운영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반려견 입장이 가능한 국립자연휴양림 대상 시설을 일부 지정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 것. 그 결과, 2018년 7월 경기 양평 산음자연휴양림과 경북 영양 검마산자연휴양림이 처음으로 반려견을 받아들였다. 산음에는 두메지구 12실을, 검마산에는 산리문화휴양관 8동과 제2야영장 등에서부터다. 이어 2019년 12월부턴 전남 장흥 천관산자연휴양림에도 반려동물을 객실에 데리고 들어가도록 허용했다. 물론 이
반려견 놀이터는 많은 애견인들이 원하는 시설이다. 지난 4월 총선 때 일부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공약으로 내놨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 하지만 비애견인들은 '무슨 개 놀이터 조성에 세금을 쓰냐'며 반대한다. 이에 애견인들은 '놀이터가 안 된다면 울타리라도 쳐서 공간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많은 지자체들이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려다 반대에 부딪혀 번번이 무산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는 중에도 반려견 놀이터는 전국에 속속 들어선다. 이달 중에만 벌써 2곳이다. 주민들이 반려동물 친화형으로 돌아서는 상징물들이다. 먼저, 전북 익산시는 이달 12일부터 중앙체육공원 안에 189㎡ 규모로 반려동물 임시놀이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원 활성화와 반려동물을 데리고 산책하는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서다. 반려동물이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게 꾸몄고, 소형견과 중·대형견이 분리될 수 있도록 안전설비도 갖췄다. 단, 소음과 배설물 처리 문제 등엔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 강원도 춘천시도 옛 102보충대 자리에 800㎡ 규모 놀이터를 내년 4월 개장한다. 강원 춘천시는 21일, "반려인구와 반려동물 삶의 질을 높이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현대백화점이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내달 6일 들어서는 '현대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1)에 대규모 반려동물 전용 '펫파크'를 개장한다. 강아지와 함께 나들이 나서는 펫 피크닉(pet picnic)을 위해 수영장부터 스파, 호텔이 있다. 유치원도 있다. 400평 규모의 '흰디 하우스'(Heendy House)다. 관련업계 펫파크로선 현재 최대 규모로 꼽힌다. 특히 '흰디'(Heendy)는 지난해 3월 현대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익살스러운 표정의 강아지 캐릭터. 중형견과 소형견으로 구분해 입장 가능한 놀이터를 비롯해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과 포토존, 음수대 등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오픈을 기념해 반려동물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의 펫티켓 원데이 클래스, 전문 펫시터(반려동물 관리사)의 어질리티(agility) 시연 등 이색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교외에서 여가 활동을 보내는 '펫크닉'(pet+picnic)족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대 규모의 펫파크를 선보이게 됐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 프리미엄 토탈 pet 케어숍 '코코스퀘어'도 함께 오픈 현대아울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