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4월부터 전 세계에 출고 되는 라이프스타일 TV 포장재의 각 면에 점을 찍었습니다. 한두개가 아니라 거의 모든 면에 가로세로 1㎝ 간격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포장 박스 상단에는 QR코드를 인쇄해놨죠. 무슨 일일까요? 이 TV 포장지는 업사이클링(Up-cycling) 개념을 도입한 '에코패키지'(Eco package)입니다. 단순한 재활용 이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을 업사이클링이라고 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예시로는 트럭의 방수포를 이용해 만든 가방이 있죠.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더 세리프'(The Serif)·'더 세로'(The Sero) 포장재로 고양이터널·책꽂이·탁상선반·수납함·TV콘솔·잡지수납함·고양이집 등 7개의 생활용 가구를 만들 수 있게 했습니다. 이 에코패키지는 지난 1월 열린 세계최대가전박람회 CES 2020에서 소비자에게 주는 가치를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신선했고 궁금했습니다. 기업이 버려지는 포장재에 신경을 썼다는 게 재밌고, 정말 쓸만한 제품을 손쉽게 만들도록 해놨을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봤습니다 만들기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고양이
【코코타임즈】 오랫동안 ‘인간의 친구’로 불려왔던 개와 달리 반려동물로서 고양이의 위치는 시대와 문화권에 따라 상당한 편차를 보인다. 고대 이집트의 고양이는 신으로까지 추앙을 받았던 반면, 유럽에서 마녀사냥이 횡행하던 시기에는 마녀의 심부름꾼으로 격하됐다. 오늘날 반려동물로서 고양이가 지위를 되찾은 것은 19세기 무렵 여러 유명인사들이 고양이를 애지중지했던 영향이 적지 않았다. 특히 동물을 사랑하는 영국의 경우,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 기거하는 고양이는 ‘총리 관저 수석 수렵보좌관’(Chief Mouser to the Cabinet Office)이란 공식 직책까지 가지고 있다. 1924년부터 지금까지 12대에 걸쳐 이어온 이 자리는 방문객을 맞거나 관저 보안상태 점검(쥐잡기) 등 주요 임무를 맡고 있다. 이처럼 영국의 총리들은 고양이를 아꼈는데, 그 중에는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 경도 있다. 다만 여기엔 반전이 있는데 처칠이 고양이에게 마음을 붙이게 된 계기는 사실 평생을 시달려온 우울증 탓이다. 처칠은 자신의 우울증을 '검은 개'라 불렀는데, 그림을 그리고 시가를 피우는 것으로 이를 달래려 했다. 윈스턴 처칠 하면 흔히 떠오르
【코코타임즈】 코로나19 팬데믹이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코로나 공포가 여전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26일 51명을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1만 2천여 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전국적으로 어느새 280여 명이나 사망했다. 전 세계에선 확진 환자가 1천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50만 명에 가깝다. 공포, 그 자체다. 그런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생활은 크게 위축됐다. 바깥 활동 제한과 주변 사람들로부터의 전염 공포, 그리고 계속되는 경제난 등에서 오는 위험 때문이다. 그래서 생긴 심리적 우울감을 나타내는 '코로나 블루'(corona-blue)란 신조어도 생겨났다. 홀로 밥 먹고, 홀로 술 마시고, 홀로 노는 '혼족'들이 넘쳐나는 것도 이유다.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이전엔 바빠서 밀쳐놓은 것들을 챙겨보는 이들이 늘었다. 책을 읽거나, TV 영화를 보거나, 원격 화상채팅 비율도 늘었다. 심지어 이전엔 별로 하지 않던 뜨개질 용품 구입이 크게 늘었다는 통계도 있다. 뜨개질부터 십자수, 퀼트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 관련 용품 구입도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한다.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1인 가구도 부쩍 늘었다. 친구들, 회사 동
【코코타임즈】 KOTRA 충칭무역관이 중국 반려동물용품 온라인 오프라인 플랫폼에 참가할 한국 업체들을 급하게 찾고 있다. 신청 마감이 이번 주 26일 자정까지다.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중국내 전시행사는 3가지. Δ애완용품 온라인 전문 플랫폼 이충(易宠) 사의 B2B, B2C 플랫폼 입점 및 화상 상담 Δ중국 충칭시 애완용품 오프라인 상품전(B2B) 참가 Δ2020 중국국제애완산업전시회 한국관 참가 등. 그중 이충 플랫폼 입점은 7월 14~15일(잠정), 오프라인 상품전은 7월말(잠정), 중국국제애완산업전시회 (CPF) 한국관 참가는 10월 16~18일로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한국펫산업수출협회(AKPPE) 서정호 사무총장는 "신청 기업들 중 통관에 문제가 없는 제품 위주로 바이어와 직접 화상 상담을 진행한 후 지원 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KOTRA 충칭무역관 이형직 부관장(+86-23-0639-1005(EX.23).
항(抗)갑상선 호르몬 물질을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만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물질은 호르몬제로 현재까진 모든 가축에 사용이 금지돼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24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2020년 자문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동물약품업계의 입장을 공식화했다. "반려동물의 갑상선 질환 치료를 위해 항갑상선 물질이 필요하다"는 것. '안전성 유효성 문제성분 함유제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모든 동물에 항갑상선 물질을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다. 특히 소, 돼지 등 산업동물의 경우 체내 잔류 우려가 있어서 허가 금지 성분으로 분류돼 있다.이에 동물업계에서는 "반려 목적인 강아지, 고양이의 경우 갑상선 질환에 걸렸을 때 치료를 위해서는 항갑상선 물질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고양이는 갑상선 질환의 발병률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 이에 농림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에서도 반려동물은 항갑상선 물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도 이날 "현재 항갑상선 물질이 모든 동물에게 사용 금지 성분으로 돼 있는데 산업동물과 반려동물은 구분해야 한다"며 "산업동
【코코타임즈】 고양이의 울음 소리나 행동을 유심히 살피면 고양이가 어떤 상태인지, 어떤 표현을 하고 싶은지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다. 1. 새처럼 '짹짹' 거린다? 고양이가 창문 근처에 앉아 밖을 보면서 마치 새가 울듯이 '짹짹' 거릴 때가 있다. 이것은 신났거나 자극을 받았다는 뜻이다. 창문 밖에 새나 도마뱀 등이 있을 때 이를 알리고자 하는 신호인 경우이기도 하다. 또는 그들이 반려인에게 관심을 받고싶다는 표현이기도 하다. 엄마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와 의사소통 할 때도 짹짹거릴 때가 있다. 2. 길게 울부짖는다? 고양이가 길게 울부짖는 것은 병이 있거나, 통증이 있거나, 불편할 때인 경우가 많다. 특히 고양이는 토하기 전에 길게 운다. 이밖에 다른 고양이나 동물로부터 위협받았을 때도 길게 운다. 울음 소리가 과도하게 길고, 이것이 지속되면 수의사에게 데리고 가 검사받아야 한다. 일부 노령 고양이에게서 흔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을 때도 길게 울 수 있다. 3. 화장실 밖에서 배변한다? 여러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고양이가 화장실 밖에 배변을 한다면 화장실이 너무 적다는 뜻이다. 경쟁에서 밀려 화장실을 쓰지 않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코코타임즈】 ‘사람과 동물이 동행하는 도시, 춘천’을 구현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이 나왔다. 춘천시는 이를 위해 2024년까지 600억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산업육성 종합계획’을 운영할 계획. 크게 3가지로 진행된다. 인프라 구축과 산업육성, 연결플랫폼, 새로운 융합 등. 먼저 반려동물 플랫폼 센터와 펫팸타운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초에 산·학·관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반려동물산업 정책 방향에 대한 1차 자문을 구했다.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한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춘천시에 맞는 바이오, 문화, ICT, 라이프, 금융 등 반려동물산업 전반에 대한 사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또 동물바이오 산업 육성 인프라 조성을 위한 플랫폼센터 구축 공모안을 이달 중 신청 받는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산업 고도화를 위해 반려동물 산업과 다른 산업과 융합하고 미래지속성장 발전전략을 수집할 계획이다. 특히 내달 7일엔 동물보호센터 신축 부지(사진, 옛 102 보충대)에서 ‘춘천 반려동물 동행 플랫폼 비전선포식’을 열어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반려동물 산업 육성의 메카 도시로 도약할 예정이다. 선
【코코타임즈】 미국 뉴저지 틴튼 폭포(Tinton Falls) 근처에는 '퍼 앤 푸치'(Purr'n Pooch)라는 반려동물 리조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평소 경쾌한 곡들을 주로 틉니다.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기 때문이죠. 강아지들도 이리저리 뛰고, 짖고, 쫓고, 싸웁니다. 강아지가 많아지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직원들이 점점 지쳐가기 때문이죠. 혈기 넘치는, 그 많은 강아지들을 어떻게 제어하거나 다룰 방법이 없는 겁니다. 하지만 운동장에 흘러나오는 곡을 '강아지 귀'(Dog's Ear)로 바꾸자 이내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직원들 행동이 차분해지며 덩달아 개들도 짖는 것을 멈추고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떤 펫뮤직을 트느냐에 따라 그 넓은 리조트 분위기가 확 바뀐 것입니다. 이번엔 동물보호소 K-9. 이곳 샘 와이크(Sam Wike) 코치는 학대당하거나 상처받은 개를 위해 일합니다. 와이크는 “개나 고양이가 처음 들어오면 걱정이 앞선다"며 "새로 들어온 아이들은 이곳의 소리, 냄새, 다른 동물, 사람들에게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나마 미국 내에서 수준급의 동물보호소지만 여기조차도 강아지 고양이에겐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일 수 있
【코코타임즈】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에 있는 섬유조직으로 허벅지뼈와 정강이뼈를 연결하는 인대를 말한다. 두 가닥 중 한가닥을 '전십자인대'라고 하는데, 정강이뼈가 앞으로 밀리지 않고, 돌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그게 파열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 '전십자인대 단열'. 그렇게 되면 발걸음이 온전하지 않고, 절뚝거리게 된다. 슬개골 탈구 또는 퇴행성 관절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고, 과체중인 반려견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소형견, 대형견 모두에게 흔히 발생한다. 호주에 위치한 시드니동물병원에 따르면 "전십자인대 단열을 치료하는 주요 방법은 수술이지만, 수술 방법은 반려견의 크기나 부상의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수술 전후 통증 완화는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 휴식과 물리치료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인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대부분 퇴행성이다. 먼저 슬개골 탈구를 방치한 경우 단열이 될 수 있다. 슬개골탈구가 심한 경우 전십자인대 단열이 오는 경우라 25% 이상이라고 한다. 한쪽 다리에 단열이 발생한 경우 반대쪽 다리도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주기적으로 병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꼬리를 통해 의사 표현을 한다. 꼬리를 올리느냐, 내리느냐에 따라 감정 상태가 다르다는 사실. 그래서 꼬리 언어를 미리 알아두면 고양이 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양이는 어떻게 꼬리로 의사 표현을 할까? 먼저, 고양이가 꼬리를 수직으로 세우고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것은 행복과 친근감의 표시다. 강아지가 꼬리를 세우고 있으면 경계의 표시지만 고양이는 반대다. "나 행복해" 라는 의사표현이라고. 꼬리를 세웠을 때 끝이 물음표 모양으로 구부러졌다면? 이는 인사를 건네고 싶어할 때의 모습이다. 묘주가 밖에 나갔다가 들어왔을 때 반가움의 표시이기도 하다. 고양이 꼬리가 지면과 수평인 채 가볍고 흔들고 있다면? 이는 매우 편안한 상태라는 의사표시가 된다. 다른 고양이나 사람에게 꼬리를 감을 때는 우정과 애정의 표시라고. 주변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신뢰감이 형성됐을 때 꼬리로 감싼다고 한다. 꼬리를 빠르게 흔들거나 바닥을 칠 때는 "나 흥분했어" 라는 얘기라고. 특히 장난감으로 놀아주거나 사냥감을 발견했을 때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고양이가 꼬리를 몸 아래나 옆에 감을 때는 두려움을 느낀다는 표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