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견 행동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 그래서 개가 땅 파기 시늉을 하는 데에도 개 나름의 이유가 존재한다. 미국 애견협회 AKC는 개가 땅을 파는 이유로 체온 조절, 스트레스 해소 등 여러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체온 조절 체온 조절이 쉽지 않은 개에게 땅굴 속은 쾌적한 공간이다.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열을 빼앗기지 않기 때문이다. 땅 파기 본능 사냥개로 길러진 일부 품종은 땅 파기 선수이다. 땅속 소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길러진 습성이다. 대표적으로는 닥스훈트나 테리어 견종이 있다. 보물창고 개는 자신이 좋아하는 먹이나 장난감을 아껴두기 위해 땅 속에 묻어두기도 한다. 안전한 출산 출산에 임박한 개는 어딘가 불안해 보이고 땅 파는 시늉을 종종 한다. 안전한 곳에서 새끼를 낳고 싶어서이다. 어미개 출산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개가 안정감을 느낄 있는 산실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해소, 에너지 발산 개는 무료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혹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싶을 때 땅을 파면서 지루함을 달래곤 한다.
【코코타임즈】 고양이 정상 체온은 섭씨 38.33~39.0ºC. 보통 38.5ºC 내외다. 사람보다 2ºC 정도 높다. 통상 "고양이가 열이 있다"는 건 섭씨 39.5도 이상일 경우다. 40ºC 이상으로 올라가면 위험 수준이고, 40.5ºC가 넘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응급 상황이다. 고양이에게 열을 유발하는 병에는 위장염, 바이러스 감염, 기생충에 의한 폐렴 등이 있다. 특히 일사병 등에 의한 극심한 고열은 다발성 장기 부전을 유발해 생명을 잃게 할 수 있다. 고양이에게 열이 나는지 아닌지 헷갈릴 수도 있다. 이때는 흰 눈동자가 충혈됐는지, 평소 차가운 귀에 열감이 느껴지지 않는지 확인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 직접 체온계로 열을 재보는 것도 좋다. 사람용 수은체온계 끝을 랩으로 감고 물을 살짝 묻힌 뒤 항문에 넣으면 된다. 체온계 끝에 바셀린을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4~5cm가량 천천히 넣고 약 1분간 기다려 체온계 수치가 변하지 않으면 다시 천천히 빼낸다. 고양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주는 사람이 있는 게 좋다. 올바른 고양이 해열법은 한 시간 정도 지나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집사가 체온을 낮춰줘야 한다. 서늘한 곳으로 고양이를 옮긴 뒤, 아이스
【코코타임즈】 의학용어 중 '바이탈 사인'(vital signs)이라는 말이 있다. 혈압부터 호흡수, 체온, 심장 박동수 등 4가지 측정값(tetra signum). 생명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활력 징후'들인 셈이다. 먼저 사람의 경우, 정상 체온(body heat)은 섭씨 37.0도(화씨기준 98.6°F)다. 심박수(heart rate)는 편안한 상태에서 60~80회가 정상이다. 호흡수(respiration rate)는 1분에 12회에서 18회 정도다. 또 혈압(blood pressure) 은 수축기압 120~130mmHg, 이완기압 80~85 mmHg 내외를 정상으로 본다. 그렇다면 고양이의 정상 바이탈 사인은 어떨까? 고양이 정상 체온은 섭씨 38.33도~39.0도(화씨 기준 101.0~102.2 °F) 정도다. 통상 '고양이가 열이 있다'는 섭씨 39.5도 이상일 경우를 의미한다. 고양이 체온을 재는 방법은 항문에 체온계를 2~3cm 정도 넣어 장벽에 닿게 한 후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다. 고양이의 심박수(heart rate)는 분당 140회에서 220회(bpm) 사이. 사람의 평균 심박수인 70을 기준으로 하면 고양이 심박수는 거의 두 배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웅크린 채 참 잘도 오래 견딘다. 문제는 보호자가 신경을 쓰지 않으면 현재 고양이가 아파서 웅크리고 있는 것인지, 단순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인지 잘 구분하기 쉽지 않다는 것. 다만,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보일 때는 고양이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표시다. 고양이가 이럴 때는 아픈 것이다 평소보다 웅크리고 있는 횟수나 시간이 길어졌다. 평소와 다르게 무기력한 상태이며, 그루밍을 잘 하지 않아 털이 거칠다. 그루밍과는 다른 모습으로 코와 눈 주위를 비빈다. 특히 눈꼽의 색깔이 평상시와 달리 누런 색을 띤다. 콧물이 줄줄 흐르는 모습, 코딱지가 낀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찬바람을 쐰 후 맑은 콧물이 약간 나오는 것은 일시적인 생체반응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기침을 한다. 고양이가 기침하는 모습은 사람이나 개와 조금 다르다. ‘흑’, ‘헥’하는 소리를 내거나 ‘컥컥’거리며 구토 때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입을 벌린 채 호흡하는 것을 '개구(開口) 호흡'이라 한다. 개가 헐떡거리는 것과 달리, 정상적인 고양이는 개구 호흡 하는 일이 거의 없다. 고양이가 개구 호흡 할 때는 상부호흡기질환이나 열성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밖
【코코타임즈】 최근 들어 우리집 고양이 얼굴이 부쩍 지저분해 보인다. 입에선 침이, 코에선 콧물을 찔끔 찔끔 흘린다. 눈에서 누런 눈곱도 보인다. 털도 푸석 푸석. 날씨 덥다고 일찍 튼 에어컨 때문에 코감기 들었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코감기' 정도면 다행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만일 바이러스 감염, 특히 헤르페스(herpes)나 칼리시(calici)라면 얘기가 다르다. 이름은 생소할지라도, 고양이에게 많이 나타나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고양이에 많은 헤르페스 바이러스(FHV)와 칼리시 바이러스(FCV) 헤스페스 바이러스는 FHV(feline herpes virus), 칼리시 바이러스는 FCV(feline Calici virus)라고도 한다. 코감기 비슷한 증상 때문에 보호자들이 종종 혼동한다. 찜끔 찔끔 흐르는 콧물에다 누런 눈곱, 결막염. 그리고 입 안 염증이나 궤양 등. 특히 헤르페스는 기관지염과 동반할 경우엔 폐렴으로 이어진다. 고양이 전문 태능동물병원 김재영 원장은 "헤르페스 증상을 가볍게 여겨 방치할 경우, 폐렴으로 이어져 사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40°C 이상 고열이 난다. 결막염과 각막염 등 눈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설사와 탈
【코코타임즈】 대구에서 투견훈련장으로 의심되는 시설이 발견돼 동물보호단체가 업주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3일 동물보호단체 '캣치독팀'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매호동의 한 투견사육시설에서 5대 맹견으로 불리는 '핏불 테리어' 20마리가 발견됐다. 시설 안에는 러닝머신 같은 기구 1대가 있고, 생후 4~5개월로 보이는 새끼 고양이 1마리가 케이지에 갇혀있었다. 건물 안에는 개 먹이로 사용된 듯 보이는 음식물쓰레기에서 썩은 냄새가 코를 찌르고, 돼지와 소에게 투여하는 근육주사약품과 주사기, 중탕기도 있다고 한다. 캣치독팀 관계자는 "업주가 투견으로 기르기 위해 러닝머신 위에서 운동을 시키고 주기적으로 개들에게 근육주사를 놓은 것으로 보인다"며 "개들이 싸우는 링 위에서 1마리는 반드시 죽게 돼 있고, 죽은 개는 결국 중탕기 안으로 들어가 개소주 등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근육주사약품·중탕기 확인…동물단체 "수사·처벌해야" 목격자 A씨는 "20년 전부터 이 훈련장이 있었다"면서 "밧줄에 묶인 개가 러닝머신 위를 힙겹게 달렸고, 앞에는 어려 보이는 고양이가 새장 같은 곳에 갇혀 있었다. 악취와 개 짖는 소리 때문에 살 수가
【코코타임즈】 올해 안에 우리나라 동물병원계에서도 수술 잘 하는, '수의외과 전문의'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일본 등 아시아권 여러 나라 수의사들의 연합 학회에서 선발하는 '아시아수의외과전문의'(DAiCVS, Diplomate of Asian College of Veterinary Surgeons)다. 지금까지 아시아수의전문의는 피부과, 안과, 내과 뿐이었다. 모두 71명(2022년 04월 현재)이 배출됐다. 일본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한국, 타이완,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도 아시아 전문의 보유국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황철용 서울대 교수와 오태호 경북대 교수가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DAiCVD)에 처음 선발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내과 13명, 안과 9명, 피부과 3명 등 모두 25명 아시아수의전문의를 배출했다. 아시아수의전문의, 현재는 내과 안과 피부과 등에만 71명...우리나라도 25명 배출 반면, 수의외과(일반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는 동물병원 임상에서 수술 분야를 맡는, 메이저(major) 전문과목이지만 아직까지 아시아수의전문의조차 없었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믿고 맡길, 제대로 된 전문성을 지닌 수의사
【코코타임즈】 반려견과 함께 신혼여행을 떠난 부부가 여행 도중 대형견에게 물려 다치는 사고가 벌어졌다. 30일 제보자 성모씨에 따르면 지난 19일 비숑프리제 종의 강아지를 데리고 아내 A씨와 강원 양양군 인근을 산책하다 보더콜리 종의 개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보더콜리는 양몰이견으로 활동할만큼 운동량이 많은 견종이다. 당시 성씨는 아내와 생후 6개월된 강아지를 동반한 신혼여행 중이었다. 이들은 식당을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그런데 건너편에서 목줄이 없는 보더콜리 한 마리가 전속력을 다해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위험을 직감한 아내가 비숑을 들려는 순간 보더콜리가 그대로 비숑을 물었다. 그리고 이를 말리던 사람의 손가락까지 물었다. 성씨는 비숑의 목줄을 높이해서 보더콜리가 물지 못하게 안간힘을 썼지만 보더콜리는 물러나지 않았다. 결국 성씨가 발로 차고 힘으로 제압하면서 간신히 보더콜리를 떨어뜨릴 수 있었다. 이후 아내는 119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의 강아지도 동물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반려견과 산책하던 신혼부부, 대형견에 물려 성씨는 "이날 충격으로 인해 아내가 정신건강의학과와 정형외과에서 계속
【코코타임즈】 ‘안구건조증’은 봄부터 심해진다. 건조한 바람,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우리 눈은 모래가 들어간 듯, 뻑뻑하다. 방치하면 시력이 떨어지고, 각막염과 각막궤양으로 넘어간다. 강아지도 마찬가지. 게다가 8살이 넘어 노령견이 되면 많은 개가 이 병으로 고생한다. 눈 기능에 도움을 주는 눈물샘도, 마이봄샘(meibum)도 탈이 나기 시작하는 때다. 더 큰 문제는 꼭 증상이 심해진 이후에나 알게 된다는 것. “강아지는 ‘안구건조증’보다는 ‘건성각결막염’(乾性角結膜炎)이라 불러야 한다”는 이유다. 강아지 눈을 노리는 이 질환을 '아시아수의안과전문의' 김준영 건국대 수의대 교수에게 물었다. <편집자 주> 왜 그렇게 불러야 하는가? 사람은 눈이 뻑뻑하기만 해도 바로 치료를 시작한다. 당장 일상 생활이 불편하다. 하지만 강아지는 다르다. 먼저, 안구 표면에 있는 감각신경이 사람에 비해 둔하다. 미세한 염증이 생겨도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는다. 회백색의 끈적끈적한 눈곱이 끼고, 충혈에다 각막에 염증과 궤양이 생기고 나서야 보호자들이 알아차린다. ‘증상’ 단계에선 잘 모르고, ‘염증’ 상태가 되어야 치료가 시작된다는 것이 큰 차이다. 건성각결막
【코코타임즈】 한달 전만 해도 치와와였다. 그런데, 이번엔 토이폭스테리어. 생존해 있는, 세계 최고령 강아지 품종이다. 27일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22살 토이폭스테리어가 '최고령견'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00년 3월 28일에 태어나 올해 22번째 생일을 맞은 암컷 '페블스'(Pebbles)<사진>가 이달 17일 세계 최고령견에 오른 것. 지난달까지 최고령견 기록은 치와와 '토이키스'<아래 사진>였다. 21살. 한달여 만에 기록이 바뀐 셈이다. 이번에 기록을 경신한 ‘페블스’ 보호자 그레고리 부부는 “21살 최고령견 '토이키스' 뉴스를 보다가 페블스 나이가 (토이키스보다)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네스 세계기록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레고리 부부는 또 "페블스를 아는 이들은 페블스가 이렇게 오랫동안 산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어 한다"면서 "페블스는 컨트리 음악을 듣고, 품에 안기고, 오후 5시까지 낮잠을 자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이어 “페블스는 22번째 생일날, 갈비를 먹고 거품목욕을 즐겼다”고 전했다. 개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는 생후 15년 전후까지 산다. 최근 개들의, 평균 수명이 높아졌다고는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