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 털 색과 무늬는 다양하다. 단색부터 여러 가지가 섞인 색, 줄무늬, 얼룩무늬, 표범 무늬, 그러데이션 무늬 등이 그 예이다. 드물게 틱킹(털 한 가닥에 여러 무늬가 있는 무늬), 반점 무늬 등도 있다, 고양이 털 무늬는 전신에 걸쳐서 혹은 일부분에만 나타나기도 하며, 모양에 따라서 이름도 천차만별이다. 1. 암컷에게만 있고 수컷엔 없는 털 색깔 이 색과 무늬 대부분은 암수 구분하지 않고 발생하는데, '삼색'(三色)은 예외다. 수컷 고양이는 확률적으로 삼색 털을 갖고 태어나기 어렵다. 삼색은 흰 바탕에 두 가지 색이 섞인 모색(毛色)을 말한다. 대개는 흰색을 기본으로 검은색 털, 갈색 혹은 노란색 털이 섞여 있는 경우다. '칼리코'(calico)라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 코숏(코리아 숏헤어)에도 삼색이 고양이는 제법 있다. 신기한 사실은 삼색 고양이 대부분은 암컷이며, 수컷은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바로 성염색체 때문이다. 수컷의 성염색체는 XY이며, 암컷 성염색체는 XX다. 그 중 X 염색체는 흰 털을 제외한 다른 털 색, 즉 얼룩 색을 결정한다. 수컷은 X 염색체가 하나여서 얼룩은 한 가지 색으로만 발현할 수 있다. 반면, 암컷 고양
【코코타임즈】 수의사 지식나눔 플랫폼 '벳채널'(Vet Channel)이 22일 오후 10시, 또 하나의 경영환경 세미나를 준비했다. 이번 주제는 "Maximizing the Process of Value Chain in Daily Practice"(동물병원 경영의 최적화를 통한 보호자 가치 증대)를 주제로, 미국 Henry Yoo (헨리유) 박사가 연사로 나선다. Henry Yoo (헨리유) 박사는 Infinity 의료컨설팅 최고 자문위원이자 미국 Western University 병원 경영‧관리 외래교수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 3가지 질문을 던진다. 1. 서비스 가치는 어떻게 높여나갈 수 있는지(Learn how the values of the service escalates), 2.가치 사슬의 각 단계에 누가 역할을 해야 하는지(Who is responsible for each step of value chain?), 3.동물병원 스태프는 그런 가치 사슬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How much can the staff contribute to the Value Chain?) 등. 동물병원의 경영을 개선하고 브랜드를 키우는 '가치 사슬'(Value
【코코타임즈】 동물권단체 '케어'가 최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 내 게시판에 동물을 학대하는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며 해당 게시판을 폐쇄해달라고 촉구했다. 18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번에는 햄스터를 고문 학대하는 사진과 영상이 게시됐다"며 "햄스터 학대자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해 수사가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케어 측에 따르면 지난 16일 디시인사이드(디씨)의 한 게시판에는 햄스터 한 마리가 나무 막대에 다리가 묶인 채 공중에 매달려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햄스터도 자해하네"라며 "겁에 질려 눈을 계속 뜨고 있는데 사람처럼 패닉 온 게 맞느냐"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문 장면 찍어서 올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햄스터의 두 앞다리가 비닐로 만든 매듭에 묶여 결박당한 모습이었다. 눈에는 흰 반점이 보였는데 이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이 댓글로 이어지자 작성자는 "옷장에 3시간 묶어놨더니 눈 색이 하얗게 변했다. 백내장이 온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햄스터가) 곧 죽을 것처럼 신음해서 일단 풀어줬다"며 "현 상태는 주사기로 물을 먹여도 미동이 없는데 기운을 차리면 다시 잘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케어 측
【코코타임즈】 개들을 목줄 없이 집 밖으로 데리고 다니다가 상습 개물림 사고 등을 야기한 80대 여성 견주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판사 박수완)은 동물보호법 위반, 과실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과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개 2마리를 목줄 없이 데리고 목욕탕에 갔다. A씨가 목욕탕 내부에 들어간 사이 개 한 마리가 목욕탕 주인 B씨의 발목을 물어 다치게 했다. 같은 해 2월과 4월에도 A씨는 개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가 행인 C씨, D씨가 물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7월 A씨는 개 2마리를 데리고 나가서 이 개들의 목줄을 잡지 않고 개들끼리만 줄로 연결되도록 조치했는데, 이 줄에 행인 E씨가 걸려 넘어져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다. 비슷한 시기 A씨는 행인 F씨가 자신의 허락 없이 개한테 먹이를 줬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린 혐의도 인정됐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방법·기간·피해 정도 등에 비춰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 동종 범죄로 여러 번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피고인이 피해자들의 용서도 못 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코코타임즈】 국내 대표적 제약사의 하나인 '유한양행'의 반려동물 브랜드 4개가 오는 25~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광주펫쇼(G-PET 2022)’에 모두 출격한다. 무려 8개 부스 규모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5월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하고, 11월 토탈펫케어 브랜드 ‘윌로펫’을 론칭하는 등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광주펫쇼에는 유한양행의 반려동물 브랜드 △윌로펫 △유한벳 △웰니스 △윔지스 등이 모두 출격한다. 윌로펫은 소프트 사료와 간식, 유한벳은 수의사 처방사료와 의약품 및 의약외품, 웰니스는 내추럴 펫푸드, 윔지스는 강아지 내츄럴덴탈 트릿 브랜드다. 광주펫쇼에선 참관객들을 위한 ‘100% 당첨 꽝 없는 룰렛’을 통해 사료와 간식은 물론 스페셜 사은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코코타임즈】 국내 최대 규모 '경기도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가 3월 준공된다. 우리나라에선 처음 만들어지는 선진국 수준의 반려동물 복합교육문화 공간. 독일 티어하임(Tierheim)<사진>을 능가하는 동물보호 및 입양시설, 생명존중 교육장, 반려동물 전문가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여주 테마파크가 올 상반기 중 개장하면 우리나라 반려문화는 물론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그동안 경기도 여주 상거동 일원에 총 489억 원의 예산을 투입, 반려동물 보호문화공간(9만5,790㎡)과 반려동물 힐링공간(6만9,410㎡) 등 16만5,200㎡(약 5만평) 규모의 테마파크를 만들어왔다. 문화센터부터 입양·관리동, 보호동, 운동장, 산책 공간이 있다. 건축물 안에는 문화교육실, 동물병원, 입양상담실, 격리실, 보호실, 자원봉사실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유기동물 중성화·사회화를 통한 무료 입양, 입양 가족 교육은 물론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과 산업 육성 등 대한민국을 대표할 '반려동물 문화 거점'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지난해 8월 공사 현장을 찾아 "생명존중을 바
【코코타임즈】 국내 대표 고양이보호단체인 나비야사랑해(대표 유주연)는 길고양이 TNR 사업을 두고 수의사들과 일부 캣맘들이 충돌한 것과 관련, "체중 2㎏ 미만 고양이의 중성화 여부는 수의사의 판단이 중요하다"며 상호 신뢰를 강조했다. TNR 사업은 길고양이의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해 구조(Trap) 후 중성화 수술(Neuter)을 하고 방사(Return)하는 사업을 말한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체중 2㎏ 미만 길고양이 및 임신묘·수유묘 중성화 금지 등 내용이 담긴 '고양이 중성화사업 실시 요령'을 고시하면서 수의사들의 반발을 불렀다. <본보 2월 11일자 "연간 100억짜리 길고양이 TNR 사업 중단 위기 오나" 참조> 체중 2㎏ 미만 고양이와 수유묘의 중성화를 아예 할 수 없게 하면 '번식력이 강한 고양이들의 개체 수 조절이 어렵고 민원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수의사들의 반발에 일부 캣맘들은 "수의사들이 제대로 수술을 하지 않아 많은 고양이가 죽기 때문에 약체인 체중 2㎏ 미만 길고양이 등은 수술하면 안 된다"고 맞섰다. 이에 나비야사랑해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TNR은 국가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만큼 수의사와 지자체
【코코타임즈】 내달부터 농촌 지역에서 키우는 '마당개', 즉 실외 사육견에 중성화 수술비와 등록비로 마리당 최대 40만원씩 지원이 된다. 매년 13만 마리를 넘나드는 유기동물의 상당수가 마당개인데다, 벌써 8년째로 접어들었으나 아직 40% 안팎에서 맴도는 동물등록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1만8천여 마리를 중성화시키겠다는 계획. 농식품부, "올해 15억 원 들여 1만8천여 마리 마당개 중성화시키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농어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유실·유기동물을 에방하고,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외 사육견'을 대상으로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당 등 실외에 묶어 놓거나 울타리 안에 풀어놓고 기르지만 주인은 있는, 일명 '마당개'가 그 대상이다. 무분별하게 번식하면서 산이나 들로 탈출한 후 야생화돼 사람과 가축 안전을 위협하는 등의 문제가 최근 빈발하고 있기 때문. 정부는 지난해 9월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를 발표한 바 있다. 개선 방안의 하나로 실외 사육견 대상 전국 단위의 중성화
【코코타임즈】 보호자들이 사료나 간식을 선택할 때 가장 주의 깊게 보는 것은 뭘까? 16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바로가기)에 따르면 보호자들은 사료 구매 시 'HACCP'나 '유기농' 등 ‘인증마크'가 있냐 없냐(25.6%)와 ‘영양성분 표시’(25.0%)를 가장 먼저 찾아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은 ‘원료 주성분 표시’(18.8%)와 ‘원산지(국산/수입) 표시’(9.8%) 순. 지난해 10월 소비자원이 "최근 1년 이내 반려동물 사료를 구매해 본"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해본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19%p)였다. 현재 우리나라 사료관리법 및 시행규칙 등에서 정하고 있는 사료 라벨의 의무 표시사항은 모두 12가지. 이들 정보를 판단하는 중요도 역시 달랐다.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을 점수로 매겨달라" 해보니 유통기간(4.33점), 제조연월일(4.29점), 등록성분량(4.15점), 사료의 용도(4.14점), 원료명칭(4.10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호자들이 사료 안전성과 영양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사안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얘기다. 더 나아가 "의무 표시사항 이외에 추가로 어떤 표시가
【코코타임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반려견 컨셉질' 발언에 대해 동물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가치보듬'을 포함한 183개 동물단체는 15일 성명을 내고 "평화롭게 정치 참여 중인 반려인 유권자들을 조롱하고 매도한 이준석 대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발단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이기도 한 고민정 의원이 14일 자신의 SNS에 "이렇게 많은 반려동물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며 관련 사진을 실은 것. 사진엔 여러 반려동물들이 "반려견 양육비 경감 공약 좋다", "강아지를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서" 등이라 지지 이유를 밝히고 있다. 고 의원은 그러면서 "앞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이런)지지 선언 릴레이를 이어간다. 끝나야 끝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15일, 거기에 댓글<사진>을 달며 "저희는 유권자들에게 우세를, 이재명 후보는 동물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받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리고 “(반려동물 지지에 뒤졌다고 해서) 동물에 대한 선거운동을 지시할 계획이 없다. 컨셉질보다는 사람이 먼저니까요”라는 말을 남기면서 둘 사이엔 15일 하루 동안 SNS 공방이 이어졌다. 이준석, "컨셉질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