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반려동물 선거운동을 놓고 충돌했다. 대선 본게임이 시작되면서 반려동물도 선거운동에 간접 참여하게 된 셈이다. 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 위원장이기도 한 고 의원은 14일 오후 SNS에 "이렇게 많은 반려동물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 표명을 했다"며 관련 사진을 실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애정이 각별하다"고 밝히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려했던 것. 고민정 "반려동물들, 이재명 지지"→ 이준석 "우린 사람이 먼저" 그러자 이 대표는 그 SNS에 댓글을 달며 "저희는 자영업자, 은퇴 계층, 학생, 가정주부 등의 유권자에게 우세를, 이재명 후보는 동물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받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반려동물 지지에 뒤졌다고 해서) 동물에 대한 선거운동을 지시할 계획이 없다"며 "콘셉트 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로 고 의원을 찔렀다. 이준석 "반려동물이 이재명 지지?"→ 고민정 "그쪽은 신천지 힘 빌려라, 우린" 그러자 고 의원은 15일, "그러는 국민의힘은 신천지 힘을 빌려 선거 운동하느냐"고 받아쳤다. "국민의힘은 어떻게 당원을 모집하고
【코코타임즈】 우리 아이가 지금 먹고 있는 펫푸드가 "완전하고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지"를 살펴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미국은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 EU는 유럽펫푸드산업연합(FEDIAF)에서 영양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개별 펫푸드들이 영양학적으로 적절한 지를 관리한다. 일본이나 호주도 공식 가이드 라인에 따라 움직인다. 사료 라벨만 보고도 어떤 재료가 많이 들어갔고, 영양 성분은 어떤 지 알 수 있는 데다 신뢰성도 높다. 특히 아픈 반려동물이 먹는 '처방식 사료' 또한 유럽에서는 그런 사료만을 위한 법 규정(PARNUTs)을 별도로 마련해 영양 배합과 수의사의 관리 감독 필요성을 제도적으로 관리하는 정도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정이 다르다. 'Made in Korea' 펫푸드엔 아직 뚜렷한 영양 가이드라인조차 없다. 그나마 정부의 HACCP(안전관리인증) 마크<사진>, 또 유기농 함량 95% 이상인 사료에 한해 '유기농' 마크를 붙이는 정도. 한국수의영양학회 양철호 회장은 "반려동물 먹거리의 핵심은 정교한 영양 균형"이라며 "다양한 식이를 구사하는 사람과 달리 보호자가 급여하는 사료를 주식으로 섭취하는 반려동물은 필수 영양소
【코코타임즈】 산 채로 길고양이를 불에 태운 학대 사건에 대해 90여개 동물단체가 "법정최고형으로 처벌해야 한다"며 고발장을 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90여개 동물관련 단체는 14일 오후 1시에 서울 마포경찰서에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을 잇달아 게시한 신원미상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영상에는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고양이 사진뿐 아니라 포획용 틀에 갇힌 고양이가 몸에 불이 붙어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치는 영상도 담겼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길고양이 학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그러자 고양이를 학대한 영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청원 동의 수만큼 고양이를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나섰다. 그는 또 "더 많은 '털바퀴'를 잡아 태우겠다"고 경고했다. 털바퀴는 일부 온라인상에서 고양이를 '털 달린 바퀴벌레'라고 비하해 쓰는 표현이다. 이 단체들은 "우리 동물단체들은 이런 극악무도한 동물학대 범죄자를 철저하게 수사해 하루빨리 색출하고 법정 최고형으로 처벌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더 이상 이런 범죄 행위를 방치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와 함께, 디시인사이드 야옹이갤러리를
【코코타임즈】 대구에도 '반려견 놀이터'가 들어선다. 대구시 달서구는 14일 “성서산업단지 안 장동공원에 ‘달서 반려견 놀이터'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6158㎡ 규모로 강아지 놀이공간과 보호자 쉼터, 관리동, 펫카페와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 29억원 들여 올해 10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공사가 끝나면 곧바로 문을 열 예정"이라며 "1회 이용 요금은 5천원 이하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반려견 놀이터가 들어서는 장동공원은 대구시립 공동묘지 터로 분묘 등으로 수십년 동안 개발에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그러다 지난 2020년 8월, 타당성 분석 및 기본구상 용역과 공원조성계획 변경, 묘지 이전, 재해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난 연말 입찰을 통해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달서구는 여기에 사업비 5억원을 더 마련해 반려견 놀이터 주변지역에 산책로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유치하는 등 장동공원 전체를 새롭게 꾸밀 예정. 이태훈 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맘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동물에 대한 인식변화는 물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 등장하는 고양이 학대 동영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경찰이 온라인에 올라온 고양이 학대 영상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을 게시한 신원미상 A씨 수사에 착수했다. 그는 지난달 28일과 30일 고양이를 산 채로 불태우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게시했다. 특히 철제 포획 틀에 가둔 길고양이 몸에 토치로 불을 붙여 학대하는 영상과 함께 "나를 절대 잡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에 동물권행동카라는 앞서 9일 A씨를 마포경찰서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도 A씨가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피의자 신원과 범죄 혐의를 적극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지난 3일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갤러리를 폐쇄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주십시오'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은 13일 오전 기준 14만여명 동의를 얻었다.
【코코타임즈】 온라인 펫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MZ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솔루션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국내 대표 반려동물 펫커머스 4개사(펫프렌즈, 핏펫, 어바웃펫, 고양이대통령X강아지대통령)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의 62%가 2030세대(20대 36.3%, 30대 25.4%)였다. 그 뒤를 이어 40대가 23.9%로 비슷했다. 하지만 50대는 9.2%, 10대는 3.0%, 60대는 2.3%로 뚝 떨어졌다. 온라인 플랫폼에 친숙한 MZ세대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개별 반려동물들의 사정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큐레이션 등 최근의 온라인 쇼핑몰 강점이 핵심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시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까지 MZ세대에겐 아주 자연스럽다. "반려동물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MZ세대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시장이 육아(育兒)시장을 넘어설 만큼 성장하고 있다"는 얘기도 비슷한 맥락이다. 예를 들어 80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펫프렌즈의 경우, 반려
【코코타임즈】 통통한 강아지 고양이는 귀엽다. 사료에다, 간식에다, 심지어 군것질 거리까지 함께 나누는 보호자들이 많다. 그러다 통통함을 넘어 묵직해지면 그 때부턴 문제가 심각해진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 강아지 고양이에게도 비만은 피부질환, 관절, 호흡기, 신진대사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유럽반려동물수의사연합(FECAVA), 영국소동물수의사회(BSAVA) 등 수의학 전문기관들까지 비만을 반려동물 '질병'의 하나로 꼽는 이유다. 아이의 비만을 알아내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하지만 보호자들이 자칫 소홀히 넘겨 버리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 솔루션을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이 찾아준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27일까지 한달간 ‘반려동물 체중관리 캠페인’을 여는 것. 반려동물 비만의 위험성을 알리고, 체중조절 방법을 제공해 반려동물 웰빙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먼저, 온라인 사이트에서 반려동물의 비만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BSC(Body Condition Score)를 3D 모듈로 제공한다.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체형과 맞는 옵션을 선택하면 3D 입체모델을 통해 예상 체형을 360도로 확인할 수 있다. 측정
【코코타임즈】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 역시 중금속 노출에 취약합니다. 평소 먹는 펫푸드와 간식, 용품은 물론 미세먼지를 통해서도 중금속이 체내에 흡수되죠." 반려동물 건강을 위협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중금속 중독. 평소 놓치기 쉬운 요소다. 수은 비소 카드뮴 납 등 몸에 쌓인 중금속은 쉽게 배출되지 않고 간, 신장 등 장기나 뼈에 축적돼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조영광 수의사(모아동물병원 원장•사진)가 오는 19~20일 수의사 교육플랫폼 '인벳츠'(inVETs, 대표 최혜련)에서 반려동물 중금속 해독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타이틀도 '강아지, 고양이를 위한 모발검사와 킬레이션'. 충북대 수의대를 나와 서울대에서 소동물 산과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강아지 고양이 모발로 아이의 영양상태와 중금속 중독 여부를 측정하는 '아이언펫(ironpet)을 만든다. 동물전문 진단검사센터 (주)네오딘바이오벳'(NEODIN BioVet, 대표 안덕준)과 함께 이 문제를 오랫동안 함께 고민해왔다. 아이언펫은 모발에서 미네랄 정보를 검사해 아이가 갖고 있느 유해중금속 7종을 분석해낸다. 수은 비소 카드뮴 납 알루미늄 우라늄 니켈 등. 그는 14일 "반려동물
【코코타임즈】 길고양이 학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산 채로 불태우며 잔혹한 방법으로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가 하면 약물 테러로 의심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길고양이 대규모 살해 예고도 있어 동물보호단체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는 고양이 학대범의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고양이를 산 채로 불태우며 잔혹하게 학대하는 영상을 올린 성명불상의 글 게시자를 지난 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말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는 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하는 행위가 담긴 영상과 사진이 잇달아 올라왔다.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고양이 사진뿐 아니라 포획용 틀에 갇힌 고양이가 몸에 불이 붙어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치는 끔찍한 영상도 담겼다. 즉각 공분이 일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길고양이 학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그러자 고양이를 학대한 영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자는 "청원 동의 수만큼 고양이를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나섰다. 작성자는 더 많은 '털바퀴'를 잡아 태우겠다고 경고했다. 털바퀴는 일부 온라인상에서 고양이를 '털 달린
【코코타임즈】 길고양이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길고양이 TNR 사업'을 둘러싼 수의사들과 캣맘들 사이의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 중성화(Neuter) 수술 후 원래 살던 곳으로 다시 방사(Return)하는 TNR 중에서도 체중 2kg 미만 길고양이, 수태했거나 새끼에 낳아 수유를 하는 암컷 길고양이들을 중성화 수술 대상에 넣은 거냐, 제외하느냐를 둘러싼 이견이 핵심 쟁점. 특히 수의사들이 "관련 규정을 개정하지 않으면 올해 중성화 수술을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연간 예산만 100억원 넘게 들여 7만~8만 마리 길고양이를 중성화시키는 TNR 사업 자체가 위기에 봉착했다. 대한수의사회 산하 '지부장협의회'(회장 이승근)는 10일, 현행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담은 건의문을 농식품부에 공식 전달했다. 지부장협의회는 서울·경기 등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수의사회와 군진지부로 구성된 지역 수의사회 협의체. 지자체 단위로 이뤄지는 길고양이 TNR 사업의 핵심인 중성화 수술을 담당하는 실질적인 주역들 중의 하나다. 수의사들 "혈세 낭비하는 길고양이 중성화 규정...수술 보이콧 불사"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