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와 대한동물병원협회 등 수의계 단체들이 부산대<사진> 수의과대학 신설 움직임을 적극 저지하겠다고 나섰다. 이들은 9일 "부산대학교는 수의과대학 신설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는 캐나다, 호주 등보다 수의사 1인당 돌봐야 할 가축과 반려동물 수는 절반 이하에 불과하나, 수의과대학 수는 더 많다"면서 부산대의 수의과대학 신설이 "수의계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정부나 국회에서도 장기적인 수의사 인력수급계획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수의대 신설을 검토하는 우를 범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이들의 성명서 전문 최근 부산대학교가 수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교육부에 설립요청서를 제출하고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려고 하는 등 경솔하게 추진하고 있어 수의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약 550여명의 수의사가 신규 배출되나 은퇴자는 적은 공급 과잉 상태로, 동물병원의 폐업은 증가하고 있으며 수의사 면허를 취득하고도 타업종 등에 종사하는 인원이 10년 전 6천여명 수준에서 최근 8천여명 이상으로 계속 늘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이런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수의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수
【코코타임즈】 박람회 전문기업 ㈜미래전람의 '크리스마스 서울펫쇼'가 내달 9~11일 사흘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다. 펫산업 최신 정보와 트렌디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 15일 미래전람에 따르면 이번 '크리스마스 서울펫쇼'엔 국내외 150여 개 기업이 3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연말에 진행하는 만큼, 올해 마지막 펫박람회일 수도 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서울펫쇼'는 다채로운 이벤트들도 진행한다. 총 300명에게 30여 종의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제품으로 구성된 펫쇼백 추첨 증정 이벤트는 물론 할인 상품권 판매, 수험생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들이 준비된다. 전시 아이템들은 국내 최저가를 표방했다. 사료 등 거의 모든 펫제품 가격이 일제히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 주최측은 "국내 박람회 처음으로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한다"고 했다. 보다 자세한 이벤트 정보는 서울펫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월 8일까지 사전등록하면 입장료가 무료다.
【코코타임즈】 원조 개통령 ‘이웅종’, 반려동물 미디어 <펫저널> 대표 김성일, 뮤지컬 배우 출신의 엔터테이너 김학묵 등 펫산업계 유명인사들이 반려동물 캠프를 연다. 내달 17~18일 이틀간 강원도 인제군 펫리조트 ‘라이프위드도그’에서다. 그래서 타이틀도 '강원도 인제 숲 속에서 ‘펫’을 이야기하다!'. 이웅종 교수는 ‘책임감 있는 보호자, 매너있는 시민견’을, 김성일 대표는 ‘동물보호의 올바른 길’을 맡았다. 또 김학묵 대표는 ‘반려견과 추억만들기’로 이벤트를 만든다. 반려동물 전문MC 펑키가 진행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레크리에이션’도 이어진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라이프위드도그<사진>로 하면 된다.
【코코타임즈】 '동물보건의료정책포럼'이 올해 마지막 포럼 주제로 동물 줄기세포 치료를 들고 나왔다. 13일 (재)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재홍)에 따르면 연구원이 오는 29일 개최하는 정기포럼의 주제를 '사람과 반려동물, 재생의료 기술 현황과 미래 전망"으로 잡은 것. 이날 오후 4~6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날 포럼에선 서울대 수의대 강경선 교수가 '사람과 반려동물에 있어서 줄기세포 치료 등 재생의료 기술과 미래 전망'을, 메디펫동물병원 구민 원장이 '반려동물의 줄기세포 치료기술 임상 효과'를 발표한다. 최근 동물용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분야들 중 하나를 주제로 선정한 셈이다. 아닌 게 아니라 줄기세포 치료, 특히 반려동물용 줄기세포가 자가면역질환과 노령성 질환 등 고치기 어려운 난치성 질환 치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염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조직을 재생하는 효과까지 있다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줄기세포 치료시장은 2030년께 3천여억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사람 의약품에 비해 규제 허들이 낮고, 가격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예
【코코타임즈】 오는 2024년 아시아수의사대회(FAVA Congress 2024)가 우리나라 대전에서 열린다. 지난 2004년 서울에서 열린 FAVA대회 이후 딱 20년만이다. 그 사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우리나라 수의학에 대한 아시아권 관심이 높은 만큼, 내후년 FAVA 대회는 국제적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에 따르면 일본 후쿠오카에서 1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21차 FAVA 수의사대회<사진>에 앞서 9일 열린 FAVA 이사회에서 우리나라는 태국수의사회와 경쟁 끝에 2024년 제23회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대회는 2024년 10월 하순,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수의사대회는 아시아권 24개 국가 수의사회 및 수의 관련 국제 단체들로 구성된 아시아수의사회(Federation of Asian Veterinary Associations, FAVA)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수의학술대회. FAVA는 지난 3월부터 제23회 대회(2024년)와 제24회 대회(2026년)의 유치 제안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코로나19로 제한됐던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동물의료
【코코타임즈】 동물용의약(외)품의 오·남용을 방지를 위해 내후년 1월부터 축산물에도 PLS(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가 시행된다. 독극물 잔류허용기준이다. 지금은 농산물 먹거리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19년 1월부터 농산물에 대해서만 농약 잔류기준을 정해 이를 관리해왔다. 예를 들어 잔류기준이 별도로 있는 경우는 그대로 적용하되, 잔류허용 기준이 별도로 없는 경우엔 작물에 일률기준(0.01ppm)을 적용한다. 검역본부는 이에 따라 축산물 PLS(Positive List System) 도입을 준비해왔다. 지난 2020년부터 120억 예산을 확보해 PLS가 적용되는 동물용의약품 약 2천500여 품목 중 잔류성 시험자료가 필요한 180개 품목군에 대해 잔류성시험·분석을 진행해온 것. 검역본부는 앞으로 축산물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의약품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축산농가에 필요한 동물약품들 중에서 잔류 위반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안전사용기준을 재정비하는 것. 또 검역본부는 3일, 동물용의약품 등 안전사용 방안 모색’을 주제로 '2022년 동물의약연구회 학술 토론회'<사진>를 열어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동물약품·농
【코코타임즈】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KNRC, 대표 정설령)가 반려동물의 면역기능 조절과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프로키온’<사진>을 출시했다. 세계적인 유산균 기업인 듀퐁, 다니스코, 크리스찬한센, QTI, CSL, 사이언티픽 리빙 등에서 생산한 6종의 슈퍼 스트레인을 바탕으로 만든 프로(pro)바이오틱스. 특히 미국 FDA에 등록된 프루타핏 이눌린을 프리바이오틱스로 사용하며, 북미 지역 연질캡슐 생산량 1위인 미국 건강기능식품전문기업 로빈슨파마의 cGMP 생산시설에서 생산했다. 또한 유산균의 생존력을 높이고 최상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공기와 습기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포장재인 PVDC 블리스터로 포장했고, 제조부터 소비자 전달까지 전 유통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정설령 수의사<사진>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한강 세빛섬(서울 서초구)에서 개최한 ‘프로키온’ 출시 컨퍼런스를 통해 "계적으로 입증된 슈퍼 스트레인 6종을 배합, 1캡슐에 300억 CFU(집락형성단위, colony forming unit)를 담은 국내 최고의 반려동물 유산균"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엔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 한국 수의임상
【코코타임즈】 강아지 PDA(동맥관개존증)는 말티즈, 푸들 등 주로 소형견들에서 발생하는 심장 기형.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쓰던 심장 동맥관이 태어난 이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병. 고치기 어렵다. 폐동맥협착증(PS), 이첨판폐쇄부전증(CMVI) 등과 함께 대표적인 선천성 심장질환의 하나로 꼽힌다. 가슴을 여는 '개흉수술'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지만,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통의 동물병원에선 시도 자체부터 꺼린다. 하지만 최근 중재술(仲裁術, intervention)이 발달하면서 PDA 환자에게도 서광이 비치고 있다. 수술을 하지 않고도 고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 대퇴동맥을 통해 진입하여 대동맥에서 PDA에 ductal occluder를 장착하는 것이 가장 많이 쓰이는, 성공률이 높은 시술법으로 꼽힌다. 그래도 함정은 있다. 환자의 크기, 즉 몸무게 5kg를 분기점으로 성공률이 확 달라진다. 5kg 이하에서는 대퇴동맥에 sheath를 장착하는 시술이 다소 어려워 시술자의 숙련도가 상당히 필요해서다. 특히 이보다 더 작은 3kg 이하의 환자에서는 대퇴동맥으로의 접근이 아닌, 상대적으로 직경이 큰 경정맥을 통해 PDA로 접근하여 장착하는데,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전문미디어 <코코타임즈>가 미국 조지아주 ARK(아틀란타라디오코리아)에 이어 텍사스주 달라스 한인방송국 <DKnet>(Dalas Korean Net)과도 콘텐츠 교류를 시작한다. 우리나라 펫산업 트렌드를 미국 현지에 전하는 한편,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텍사스주 달라스는 물론 주도(州都) 오스틴, 포트워스, 휴스턴 등의 펫산업 관련 소식을 즉시 알 수 있게 된다. 2019년부터 펫 헬스케어 콘텐츠를 발행해온 ㈜코코타임즈(대표 윤성철)는 이를 위해 1일 DKnet 김민정 대표와 ‘콘텐츠 교류 및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서로의 콘텐츠를 교환 게재하는 것은 물론 양국의 독자, 청취자들의 공통 관심사에 대한 콘텐츠 공동제작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시작한다는 것. 또 미국 반려인들이 주목할 만한 우리나라 펫제품 및 서비스, 그리고 펫테크 아이템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중개하거나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는 석유와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 대표적인 에너지산업 강세 지역인데다 NASA(미항공우주국)가 있는 우주항공산업 메카. 텍사스에서 가장 큰 달라스포트워스공항(DFW)<사진>은 북남미는
【코코타임즈】 살모넬라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빈발하는 동물질병들에 대한 우리나라 진단기술과 방역기술이 아시아 다른 나라들로 확산된다. 동물질병의 특성상,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되기 힘든 만큼 인접한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대처능력을 함께 키워나가자는 취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 옛 OIE)의 아시아권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제9차 WOAH 동물질병진단 위크숍'을 지난 18~19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 2009년부터 검역본부가 운영해온 브루셀라(‘09), 뉴캐슬병(’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12), 광견병(’12), 일본뇌염(‘13), 구제역(’16), 살모넬라증(‘18), 조류인플루엔자(’20) 표준실험실의 동물질병진단 기술과 방역관리 사항 등을 전수하고 또 공유하는 자리. 여기엔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5개국의 동물질병진단 전문가 2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하여 진단역량을 향상시키고 한국의 가축방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검역본부 최정록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21일 “동물질병의 근절과 발생 억제는 한 국가의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