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경북대학교 '반려동물 한마당'이 내달 3일 대구 본교 학생주차장에서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매년 열리던 대구 경북지역 유일한 반려동물 축제이나,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지 3년만이다. 이에 따라 올해 행사엔 수타벅스, 견생네컷, 강아지 미로 찾기, 반려동물 소품 DIY, 무료 미용, 플리마켓, 캐리커쳐 등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부스들이 운영된다. 중앙무대에선 반려동물 상식 OX 퀴즈, 반려동물 기다려 대회, 장기자랑 대회, 미묘 콘테스트도 열린다. 정보와 지식을 나누는 자리도 있다. 로얄캐닌 조민주 수의사의 ‘반려견과 반려묘의 기초 영양학’, 경북대 수의대 오예인 교수의 ‘반려동물 건강 토크 콘서트’. 경북대 수의대 학생회(회장 성지현·고상호)는 23일, "동물복지 및 동물윤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접수(바로가기)를 받는다. 더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바로가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코타임즈】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이 내년 또 치러진다. 5개월 정도 남았다. 구체적인 일정은 시험 3개월 전에 공고된다. 현재는 정부가 구체적인 시험 일시와 장소를 검토하고 있지만, 내년 2월 26일(일요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험 과목도 Δ기초 동물보건학 Δ예방 동물보건학 Δ임상 동물보건학 Δ동물 보건·윤리 및 복지 관련 법규 등 4개로 지난해와 같다. 동물보건사 제2회 자격시험, 내년 2월 26일 유력...5개월 앞으로 다가와 그런데 문제가 있다. 동물보건사는 올해 2월, 첫번째 자격시험을 치렀다. 모두 2천907명이 응시해 최종 2천311명 합격했다. 합격률이 79.5%에 이른다. 당시 농식품부는 "필기시험 합격자가 처음엔 2천544명이었으나, 제출서류 심사 등 자격 검증 과정에서 233명이 탈락해 최종 합격자는 2천311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었다. 그런데, 합격자 대부분이 일정 기간 동물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특례대상자’(2천65명, 89.36%)였다. 이미 동물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들인 것. 대학에서 관련 전공을 공부한 이후 갓 졸업했거나 또는 졸업 예정이었던 합격자는 모두
【코코타임즈】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의회가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동물 소음 공해 방지법’(Nuisance animal law)을 강화하는 시행령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동물 소음 방지법에 의하면 반려동물이 10분 이상 과도하게 짖어 이웃이 신고하게 되면 1회 위반시 $150의 벌금이 부과되며, 이 같은 소음이 반복될 경우 $1,000의 과징금이 부과됩니다. 이번에 강화된 법은 동물 소음 위반 기준을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 및 강화했으며, 개와 고양이를 비롯하여 새와 가축 등 집 안의 동물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소음에 적용됩니다. 동물 소음에 관한 벌금 부과는 주소지와 관련이 없는 성인 2명 이상의 신고가 있을 경우, 또는 법 집행 공무원의 목격 또는 신고자의 비디오 촬영 기록이 제출될 경우 벌금이 부과됩니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수술 시 합병증이나 부작용에 대해 수의사에게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상태에서 수술 후 상태가 더 나빠졌다면 동물병원 의료진에게 '설명의무' 소홀에 따른 위자료 배상 책임이 있다는 '조정' 결정이 나왔다. 지난 7월 15일부터 시행된 '수의사법' 개정안에 따라 수술 등 중대질환에 대한 동물병원의 사전고지제, 즉 '설명의무'에 대해 처음으로 배상 책임을 물은 것이다. 소비자 피해구제 차원에서 소비자의 '자기결정권'을 중요하게 여기는 최근의 사법부 판례 흐름과도 닿아 있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변웅재, 이하 ‘위원회’)는 반려묘가 '구개열'(입천장에 구멍이 난 질환) 수술을 받은 후, 그 크기가 더 커져서 흡인성 폐렴 등과 같은 중대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보호자가 동물병원에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에서 "동물병원 의료진은 위자료 30만 원을 지급하라"고 최근 결정했다. "고양이 구개열 수술 후 상태 더 나빠졌으나 그럴 가능성 설명해주지 않았다" 보호자 A씨의 반려묘(2015년 생)는 2019년 11월 B병원에서 0.4cm 정도의 구개열이 확인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재발해 이후 모두 4차례 더 수
【코코타임즈】 제44차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가 22일 전북 부안군 소노벨 변산에서 열렸다. 주제는 '사람, 동물과 환경이 공존하는 건강한 사회가치 실현'. 김철호 한국동물위생학회장은 이날 "2019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동물의 위생과 사람의 건강은 연결돼 있는 만큼 각 시도별 연구활동 성과를 듣고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 질병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임상증례·전염병(병리) 분야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 역학 분석(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 △소 결핵병 감마인터페론 검사시료 유효성 분석(전라북도동물위생시험소 서부지소) △경북 지역 유기견의 전염성 질병조사(경상북도동물위생시험소)가 발표됐다. 또 축산물위생(미생물)·식품안전 분야로는 △닭고기 부산물에 대한 미생물 오염실태 조사 연구(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도축장 출하돼지에서 분리된 살모넬라균 특성 연구(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시험위생소) △GVS1이 육계생산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등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편,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동물 질병 근
【코코타임즈】 5대 맹견 중 하나로 분류되는 도사견. 과거, 투견으로서 죽음을 마주하고 살던 도사견은 오늘날엔 개농장 뜬장에서 식용을 목적으로 길러지고 있다. 기구한 운명이라고나 할까. 실제로 도사견은 식용견이라는 이유와 맹견이라 사나울 것 같다는 편견 때문에 일반 가정에 입양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EBS <세나개>, 23일 <개농장 도사견들의 두 번째 견생> 하지만 개농장 출신 ‘보배’<사진>는 성인 남자와 맞먹는 큰 덩치를 가졌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말 잘 듣는 순둥이. 보배는 약 4년 전, 개농장에서 구조된 도사견이다. 반전 매력을 뽐내며 보호자와 함께 사랑받는 반려견으로서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다른 도사견들은 어떨까? 약 두 달 전, 동물보호단체의 도움으로 개농장에서 구조된 102마리의 도사견들. 구조 직후에는 사람이 무서워 구석으로 숨었지만, 관심을 주고 챙겨주자 얼마 지나지 않아 꼬리를 흔들기 시작했다고... 그러나 현실은 그래도 여의치 않다. 구조에는 성공했지만 견사를 설치할 공간이 없다. 하는 수 없이 여전히 개농장 부지의 뜬장에서 생활해야만 한다. 그마저도 여기 머무를 수 있는, 안락사를 앞두고 남은 시간은
【코코타임즈】 배우 유연석∙한보름과 가수 백예린이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와 함께 동물들의 친구로 나선다. 카라는 유연석∙한보름∙백예린을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의 홍보대사 '애니멀 프렌즈'로 위촉하고, 영화를 통해 동물권을 알리는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7일 개막하는 서울동물영화제는 전세계의 동물권 이슈에 집중하는 다양한 영화를 국내에 알린다. 2018년부터 '카라동물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매년 개최해 왔지만 공식 홍보대사 위촉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라 측은 "카라동물영화제를 '서울동물영화제(The Seoul Animal Film Festival∙SAFF)'로 확장하면서 관객들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애니멀 프렌즈'를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홍보대사 선정 배경에는 동물과의 각별한 인연이 있다 배우 유연석은 카라가 구조한 유기견 리타를 입양하면서 카라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리타는 유연석이 입양한 세번째 유기견이다. 유연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기견 해외 입양 이동 봉사 안내 영상'을 올리고, 직접 해외 입양 이동 봉사에 참여하는 등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메시지를 행동으로 전하고 있다. 유연석은 홍보대사 위촉과 관련해
【코코타임즈】 강원 동해시는 오는 27일 망상오토캠핑리조트 광장에서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을 주제로 하는 펫티켓 '드론 라이트쇼'를 개최한다.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여행하는 관광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애완동물과 함께하는 ‘펫티켓’ 여행문화에 대한 메시지 전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펫티켓이란 펫(애완동물)과 에티켓의 합성어로 애완동물을 기를 때 지켜야 할 공공예절이다. 이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드론 라이트쇼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 동해시가 주최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펫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여행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약 10분간에 걸쳐 드론 300대가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일원 상공을 비행하면서, 청정 망상해변을 배경으로 화려한 불빛 쇼를 선보이며 아름다운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와 함께 27~28일 스포츠 바이어와 인플루언서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월출 시 문화관광과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펫티켓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해=뉴스1)
【코코타임즈】 이번 주말, 3건의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 서울, 제주, 강원 태백 등에서다. 모두 강아지랑 함께 갈 수 있는 펫(pet) 문화축제들. 서울, 25일 동대문 DDP~ 광화문광장 4.4km '서울 걷자 페스티벌' 서울시는 25일 시민 5천명이 참여하는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3년 만에 다시 연다. 남녀노소, 외국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특히 '반려동물과의 동행' 그룹도 새로 마련해 진행한다. 코스는 동대문 DDP(출발) → 흥인지문 → 율곡터널 → 창덕궁 →안국역 → 광화문광장(도착)까지 4.4㎞. 행진은 오전 8시부터 DDP 앞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이벤트도 들어있다. 다만 안전을 위해 소형 동물만 가능하고, 이동 가방에 넣어야 참여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싶다면, 걷자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시 'C조'에 신청한다. 리드줄, 배변봉투, 물통 등 안전한 산책을 위해 필요 물품도 반드시 지참하는 것이 좋다. 제주, 24~25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 '2022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 제주도에선 24일부터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2022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린다. '우리집 막둥이'
【코코타임즈】 잔혹한 동물학대범들에게 잇따라 실형이 선고되고 있다. 하지만 재판부에 따라 동물학대를 바라보는 눈길이 제각각인데다 판결도 들쭉날쭉. 우리 법과 제도가 동물학대에 대해 아직은 전반적인 효능감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셈이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부(재판장 김배현)는 21일 길고양이 7마리를 죽인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30대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법정 최고형(징역 3년)보다 조금 낮다. 일명 '한동대 길고양이 학대 사건'을 저지른 범인은 지난 6월21일 포항시 북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 골목길에 죽은 길고양이를 매달아 놓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수사결과, 학대범은 고양이들을 죽일 때 고성능 BB탄 권총 등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3~5m 거리에 있는 우유팩을 뚫을 정도의 위력이다. 법원은 범행수법의 잔혹성과 생명경시의 잠재적 위험성이 동물에 대한 범행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해 중형을 내렸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포항시 남구의 한 폐양식장에서 길고양이 여러 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20대기 징역 1년4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다. 그는 법원에서 조현병 등 심신 미약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