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집 안이 청정구역일 것이란 생각은 금물이다. 실내에도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무척 많다. 집안 먼지나 담배 연기, 향수, 방향제, 외부에서 묻어온 각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이 대표적이다. 청소는 자주,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미세 항원을 빨아들이고, 개가 자주 쓰는 담요나 쿠션도 자주 세탁한다. 히터나 에어컨 필터 교체와 청소에도 신경 써야 한다. 공기 중에 있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필터에 잘 달라붙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예방 전용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려견이 알레르기 물질에 예민하다면 외출 후에는 옷을 갈아입고 손을 씻은 뒤 개와 접촉하는 것이 좋다. 야외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만한 물질이 무척 다양한데, 사람의 옷이나 신발, 피부 등에 들러붙어 있기 때문이다. 간접흡연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해롭다. 담배 연기에서 나온 안 좋은 성분이 사람 피부나 옷에 남아 개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담배 연기를 마시는 것도 무척 유해하다. 간접흡연은 알레르기는 물론, 각종 종양이나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개에게 주는 음식도 주의해야 한다. 개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 1위는 소고기다. 이밖에도 유제
【코코타임즈】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도 자신이 흡연자라면 다시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고양이는 반려인의 흡연에 크게 영향받는 동물이다. 고양이는 2차 흡연, 3차 흡연에 모두 취약하다. 2차 흡연은 직접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다른 사람이 내뿜는 담배 연기를 마시는 것이다. 3차 흡연은 공기 중 담배가 연기가 사라졌어도, 피부, 털, 옷 등에 묻은 담배의 유해 성분에 노출되는 것이다. 고양이는 반려인의 담배 연기를 마시면서 2차 흡연에 노출되고, 그루밍을 하면서 3차 흡연에 노출된다. 그루밍은 자신의 털을 핥아 이물질을 제거하는 행위다. 반려인이 담배를 피우면 유해물질이 고양이 털에 남고, 고양이는 그루밍 중 유해물질을 핥고 입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고양이가 간접 흡연에 노출되면 구강 종양이 생길 수 있고, 림프종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흡연자가 키우는 고양이는 비흡연자가 키우는 고양이보다 림프종 발생률이 2.5배로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밖에 비강 종양, 폐암, 각종 알레르기, 피부질환 위험도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