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그레이하운드(Greyhound)는 원래 토끼나 사슴 등을 추적하는 사냥개 출신으로 시속 70km로 달릴 수 있는 지구 위에서 가장 빠른 경주견이다. BC 3천 년경부터 존재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집트의 묘석에서 발견된 흔적들이 그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또한, 그레이하운드는 성경에 등장하는 유일한 개의 품종이기도 하다. 중세에 접어들며 영국과 유럽 각국으로 퍼지기 시작한 그레이하운드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다는 말 외에는 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을 만큼 대단했었다. 심지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일반 평민들은 키울 수 없도록 그레이하운드의 거래 금지법까지 시행되었고 왕족이나 귀족들 사이에서만 선물로 주고받으며 키워지기도 했었다. 그레이하운드는 미국 개 전시회에 출품됐던 최초 품종 중 하나였으며, AKC(American Kennel Club.미국 켄넬 클럽)에서는 1885년에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그레이하운드는 오늘날까지 경주견으로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는 있지만,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실험실로 판매되는 등 논쟁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 자라면 30kg 전후의 체중이 되는 그레이하운드는 체고에
【코코타임즈】 아이리쉬 울프하운드(Irish Wolfhound)는 390년경 고대 로마 시대의 기록에도 남아 있을 만큼 아주 오래된 견종이다. 주로 늑대와 엘크 사냥에 이용됐던 초대형 수렵견이었으며, 경주견과 애완견으로도 활용됐다. 유럽 설화나 전설과 무용담, 이야기 등에 자주 등장했으며 시인들의 작품에도 종종 묘사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아일랜드 왕과 귀족들만 아이리쉬 울프하운드를 소유할 수 있는 법이 제정될 만큼 상류층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늑대와 엘크의 멸종이 시작하면서 아이리쉬 울프하운드 역시 함께 사라졌다. 이후 1862년 영국 군인 조지 그레이엄에 의해 다시 재생될 수 있었다. 현재의 아이리쉬 울프하운드는 당시보다 더 크고 무겁다. 세계에서 가장 큰 키를 가진 아이리쉬 울프하운드는 우리나라의 진돗개 개념으로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국견이다. 아이리쉬 울프하운드를 복원시킨 그레이엄은 1885년에 아이리시울프하운드클럽(IWC)을 창립했으며, 영국 켄넬클럽(KC) 에서는 1925년에 그 품종을 공식 인증했다. 아메리칸켄넬클럽 (AKC)에서는 1897년에 공식 인정하였고, 이어 1927년에는 미국에 아이리시울프하운드클럽 (IWCA)가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