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러시아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층(permafrost)*에서 1만8천 년이나 된 동물 미라가 발견됐다. (* 일 년 내내 얼어 있는 토양층. 한 해에 평균 기온이 영하로 나타나는 달이 6개월 이상 계속되는 지역에서만 나타난다- 편집자 주) 작년 여름, 시베리아 동부 야쿠츠크(Yakutsk) 인디기르카강(Indigirka River) 강변에서 털, 뼈, 치아, 머리, 속눈썹, 수염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동물 미라가 나온 것. 야쿠츠크는 본래 러시아에서도 가장 온도가 낮은 도시다. 극한의 추위 때문에 사체가 부패되지 않은 채로 그 긴 세월을 견뎌올 수 있었던 것. 이례적으로 완벽한 보존 상태 그러나 이 지역도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를 피해 가지는 못했다. 꽁꽁 얼어 있던 동토층이 녹으면서 땅속에 묻혔던 동물들이 세상에 나온 것. 러시아 북동연방대 응용 생태 연구팀(the Institute of Applied Ecology of the North at Russia’s North-Eastern Federal University)은 스웨덴 스톡홀름 '고생물유전학센터'(Sweden's Centre for Palaeogenetics)(유럽 최대의 DNA
【코코타임즈】 이집트 북부의 사카라의 공동묘지에서 사자 미라가 발견됐다. 이집트 고대 유물부는 고양이 미라 12개, 나무나 청동으로 된 고양이 조각상 75개, 새 미라, 딱정벌레 미라 등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사진 출처: 영국 가디언지 고양이 미라 중 유독 크기가 큰 5개가 눈에 띄어 먼저 종(種) 검사를 한 결과 이 중 2개는 새끼 사자의 미라로 확인됐다. 이집트학자이자 미라 전문가인 살리마 이크람(Salima Ikram)에 따르면 미라의 제작 시기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때(기원전 305년-기원전 30년)다. 사자가 고대 이집트에서 차지하는 위상 사자는 고대 이집트 문화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가진 동물이다. 왕실의 권위와 보호를 상징하는 동물로 왕가와 백성들에게 두루 사랑받은 것. 기원전 1,000년까지만 해도 왕족 중 일부가 왕궁에서 사자를 반려동물로 키웠고, 백성들은 사자가 자신을 지켜주리라는 믿음으로 의자나 침대를 사자 문양으로 장식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무척 흔한(?) 동물이었던 것. 이번 발굴의 의미 그러나 동물 미라가 수없이 발견되는 와중에도 사자 미라만은 유독 귀했다. 사자 미라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