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국비 125억원 등 총 예산 250여억원을 들여 전북 익산에 세우려던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정성 평가센터'가 당초 계획과 달리 올해 안에 가동되지 못한다. 이에 따라 평가센터의 조속한 활용을 기다려온 동물용의약품 업계로선 신약 개발부터 약품 해외 수출을 위한 사전 평가에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홍기성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사진>은 23일,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가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 마련한 '2022년 동물약사(動物藥事) 업무 워크숍'에 참석,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를 내년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두루 공언해온 당초 계획보다 상당 기간 늦어지는 셈이다. 평가센터는 동물용 신약 개발과 산업화 촉진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 지난 2020년 총예산 250여억원을 투입해 전북 익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안의 9천300㎡ 대지에 2층 규모로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그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도 '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 일환으로 평가센터 구축사업에 60억원 예산을 추가 투입했다. 최대한 가동을 앞당겨 동물용의약업계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였다. 정부는 그동안 구제역 백신
【코코타임즈】 2개의 백신을 간단히 비틀기만 하면 섞어서 주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백신 용기가 나왔다.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부터 먼저 선보이는 것. 2개의 백신 용기 바닥에 독창적인 잠금 방식(인터록)이 적용되어 있지만, 간단히 비트는 동작(트위스트)만으로 서로 다른 백신을 간편하게 혼합할 수 있도록 한다. 당장은 대량 접종이 필요한 양돈 농가의 백신에서 먼저 사용하지만, 앞으로 다양한 주사제에 두루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은 12일, 양돈백신 혼합 트위스트팩(TwistPak®)을 출시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이 만든 동물약품이 들어가는 전 세계 150개 국가들 중 아직 그 어디에서도 시판되지 않았던 것. 이 트위스트팩은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인정 받아 지난해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사장은 "또 하나의 혁신적인 제품을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면서 "트위스트팩은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편리하고 신선한 방식으로 두 백신을 현장에서 손쉽게 혼합할 수 있다"고 했다. 한
【코코타임즈】 국산 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완료라는 마지막 단계로 향하고 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러시아, 미국에 이어 세계 세번째 백신이 된다. 이를 개발해온 ㈜씨티씨백(CTC-VAC)은 올해 1월 농축산물검역본부로부터 코로나 백신에 대한 해외 수출용 허가를 받은 데 이어 현장형 야외 임상시험도 곧 신청할 예정. 지난해 하반기 미국 캔자스대에 의뢰한 실험에선 고양이 100여 마리로부터 백신의 효능과 안정성을 최종 확인한 것이 밑거름이 됐다. 여러 동물병원들과 불특정 다수의 반려동물에게 백신을 직접 접종해 그 효능을 판단하는 현장형 야외임상시험은 백신 개발을 완성을 앞둔 최종 단계의 하나다. 개발 완료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것. 성기홍 씨티씨백 대표<사진 오른쪽 세번째>는 이를 위해 9일 경기도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오른쪽 네번째>을 만나 동물병원들의 임상시험 협조를 얻어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해 10월에도 만나 미국 캔자스대학에서 진행하는 효능 및 안정성 시험에 대한 전망은 물론, 향후 국내 동물병원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선 코로나19 등
【코코타임즈】 조류독감(AI) 연구에 매진해온 전북대 수의대 이존화 교수 연구팀이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바트 리스펜스 연구상’(The Bart Rispens Research Award)을 수상한다. 조류독감(AI) 예방을 위한 신개념 백신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서다. 22일 전북대에 따르면 ‘바트 리스펜스 연구상’은 세계수의가금협회(WVPA, The World Veterinary Poultry Association)가 1977년 제정한 상. 마렉병백신(Marek’s Vaccine) 개발과 가금 백혈병 연구에 세계적인 이정표를 세웠던 네덜란드 바트 리스펜스 박사의 연구 업적을 기리기 위해 2년마다 가금병리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학자에게 수여한다. 이 분야에선 세계 최고의 권위로 알려졌다. WVPA는 지난 2년간 전 세계 가금병리학 연구 학자들 중 우수한 업적을 낸 20여 명 후보군을 선발한 후 최근 이존화 교수팀을 포함한 3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존화 교수팀은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백신 물질이 될 바이러스 부착 인자와 숙주에 침입해 표적 단백질을 전달하는 가금티푸스균((Salmonella Gallinarum)을 증식, 백신을 제작하는
【코코타임즈】 야생 너구리 등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시 일원에 '광견병 미끼 예방약' 4만개가 살포된다. 어묵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백신을 넣어 만들었다. 야생동물이 먹으면 광견병 항체가 형성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너구리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우면산, 대모산. 그리고 자주 출몰하는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이 그 대상지다. 위 그림에서 붉은색 선으로 나타낸 서울 외곽의 하천 및 야산지역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야생동물용 미끼 예방약... "만지지도, 치우지도 말아야" 서울시는 미끼 예방약 살포 후 시민들이 만지지 않도록 경고문을 부착할 예정이다. 산행 중 나무 밑이나 수풀 속에서 미끼 예방약을 발견할 경우 약을 가져가거나 치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17일 "미끼 예방약 살포로 야생동물 단계부터 인수공통감염병을 예방하려 한다“면서 "산행 시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고, 반려견도 목줄 착용으로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코타임즈】 코로나19를 이겨낼 백신이 사람용에 이어 동물용도 국산화 단계에 진입했다. 세계에서 3번째다. 동물용 백신 전문기업 ㈜CTC백(VAC)(대표 성기홍)이 농축산물검역본부의 ‘품목승인’을 충족할 수준의 자료들을 확보하고, 제출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 코스닥 상장사 ㈜CTC바이오로부터 2019년 분사한 CTC백은 지난해 3월부터 ‘COVID-19 예방백신 컨소시엄’을 통해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R&D를 진행해왔다. △유바이오로직스 △바이오노트 △카브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이 함께 참여한다. 국내 중화항체 실험 이어 미국 캔자스대학 실험도 종료 이에 지난해 국내 실험에선 ‘중화항체’ 수준이 최대 640배에 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 감염을 중화시켜 예방 효과를 유도하는 항체 규모를 측정해본 것. 특히 “2차 접종 후 6개월 경과한 시점에서도 160~200배의 중화항체가 유지됐고, 면역세포에 분비되는 단백질 면역조절제 ‘사이토카인’ 생성 능력도 백신 접종군에서 높아졌다”고 했다. 이어 올해 7월부턴 미국 캔자스대학과 함께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효능평가를 진행해왔다. 고양이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해 면역을 형성시킨 뒤, 코로나
【코코타임즈】 국내 제약기업 씨티씨바이오의 백신개발 자회사 씨티씨백은 ”미국 캔자스대학에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평가를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실험은 캔자스대학의 생물안전성연구소(BRI)의 특수시설(BSL-3Ag)에서 고양이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해 면역을 형성시킨 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방식으로 직접적인 백신 효능을 평가한다. 씨티씨백은 올해 안에 해당 백신의 수출용 품목허가와 국내 동물병원 임상 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연구결과 중화항체 확인…면역유지 연구 지속 이와 관련, 씨티씨백은 "지난해 국내 연구기관과 반려동물용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고양이에게 투여한 결과, 최대 640배 중화 항체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 감염을 중화시켜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항체다. 또 ”2차 접종 후 6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도 160~200배의 중화 항체가 유지됐고, 면역세포에 분비되는 단백질 면역조절제인 '사이토카인' 생성능력도 백신 접종군에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씨티씨백은 지난해 3월 △유바이오로직스 △바이오노트 △카브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코코타임즈】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우진비앤지(주)'(대표이사 강석진)가 정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PRRS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뮤니스 PRRS-M)의 국내 임상시험 설계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PRRS(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는 어미 돼지의 유산과 사산, 조산 등의 심각한 번식 장애를 일으킨다. 또 변이 속도가 빠른 데다 어린 돼지에는 기침과 호흡곤란, 폐렴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고, 항생제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워 양돈농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우진비앤지는 16일 "PRRS는 단순 감염만으로도 돼지 폐사를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북미형 바이러스와 유럽형 바이러스를 연구해온 우진비앤지 백신연구팀은 북미, 유럽 혼합형 백신은 물론, 국내에서 분리한 북미형 바이러스에 대한 생독백신 임상시험 계획서도 제출한 상태다. 우진비앤지는 "이번 임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양돈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임상이 성공할 경우에 대비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나 예방 백신이나 중성화 수술비 등이 부담스러운 생활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경기 성남시가 지원해준다. 마리당 최대 20만원이다. 중증장애인,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의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만 65세 이상 1인 가구 등에게 강아지 고양이 의료비를 마리당 최대 20만원까지 예산에서 보조해준다는 얘기다. 단, 그중 20%, 즉 4만원까지는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 백신 접종과 중성화 수술 등에 쓰이는 의료 비용이 대상이다. 강아지 고양이 포함해 모두 150마리까지 지원한다. 단, 개는 내장칩 동물등록을 완료한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고양이는 등록 여부에 관계없다. 희망자는 16일부터 23일까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내면 된다. 성남시는 5월 3일까지 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해 알려줄 계획. 이후, 성남지역 내 동물병원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은 뒤 영수증과 함께 보조금 청구서를 시청 지역경제과에 제출해야 한다.
【코코타임즈】 러시아가 4월부터 동물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한다. 러시아 연방 동물건강보호센터가 개발한 '카르니백 코프(Carnivac-Cov)'다. 현재로선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31일(현지시각) 러시아 국영 RT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수의•식물감독국(Rosselkhoznadzor) 콘스탄틴 사벤코프 부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임상 결과 백신이 무해하며 높은 면역력을 보여줬다"면서 "임상에 참여한 모든 동물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항체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동물에서의 코로나19 변이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신 효과 90% 이상... 4월부터 양산 개시" 지난해 10월부터 개와 고양이, 여우, 밍크 및 기타 동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 시험에 들어갔던 카르니백은 이에 따라 공식등록, 즉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약 6개월 만에 코로나19에 대한 예방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셈이다. 이와 관련, 사베코프 부국장은 "현재로선 백신 효능을 90% 이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