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증에 죽음까지"...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FeLV)
【코코타임즈】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feline leukemia virus, FeLV)는 초기 진단 후 3~4년 내에 80~90%가 사망할 정도로 고양이에게 매우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사람의 백혈병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며 그 외에도 심한 빈혈, 악성 림프종과 같은 암, 면역력 저하로 인한 다양한 감염증, 구강 및 안과질환 등이 발병한다.
또 하나의 큰 문제는 백혈병 바이러스가 다른 고양이에게도 감염시킨는다는 것.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증상]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기가 있다. 몇 주 만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몇 년 동안 잠복기가 지속될 수 있다. 잠복기가 지나면 고양이는 병들었다가 회복하기를 반복하면서 건강 상태가 갈수록 악화된다.
식욕이 떨어지며 체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 기력도 갈수록 저하되며 발열이나 설사가 반복된다. 피부와 털의 질이 떨어진다.
림프절이 붓는 모습이 관찰될 수 있으며 피부, 방광, 호흡기 등의 감염에 쉽게 노출된다. 예를 들어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도 흔하며 빈혈로 인해 잇몸이 창백해지기도 한다. 황달로 잇몸이나 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