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지난달 20일 에버랜드에서 자이언트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 태어난 아기 판다가 벌써 한 달이 됐다. 에버랜드에서는 축하 케익도 만들어줬다 한다. 현재 아주 건강한 상태. 게다가 이젠 눈 귀 등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등 판다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다가 자연 번식에 성공해 새끼를 낳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일이 ‘경사’로까지 불리는 이유는 다른 동물에 비해 판다의 임신과 출산 성공률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 3~4월경 뿐이며 기간도 불과 1~3일에 그친다. 짝짓기에 성공하면 약 4개월간의 임신기간을 가진 후 7~8월경 출산을 하게 된다. 문제는 가임기가 되더라도 판다들이 짝짓기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 그래서 판다의 본고장인 중국의 동물원들은 짝짓기하는 영상을 틀어 주거나 수컷 판다에게 비아그라를 먹이는 등의 방법을 쓰기도 한다. 2009년 7월에는 최초로 냉동 정자를 이용한 인공 수정을 통해 아기 판다가 태어나기도 했다. 짝짓기부터 양육까지 어려움 투성이 이처럼 판다가 짝짓기에 무관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다. 다만 국립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 관계자
불법으로 강아지 고양이를 대량 번식해 판매하는 악덕 생산업자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특히 이들 불법 번식업자와 육견업자가 약국에서 백신 등을 구매해 강아지, 고양이에게 직접 주사를 놓는 자가진료를 하고 있는 것은 '동물학대'라는 지적도 나온다. 불법 사육장, 얼마나 성행하고 있길래 지난 28일 경남 김해에서 불법으로 고양이 110여마리를 사육해 판매해온 60대 남성 A씨가 관계당국 현장조사로 적발됐다. 이날 발견된 고양이 110여마리는 대부분 품종묘로 마리당 최소 30만원을 넘는다. 비싸게는 100만원을 넘는 경우도 허다해 불법생산업에 이용되고 있다. 이렇게 태어난 품종묘들은 대부분 펫 숍에 팔리거나 경매장에서 거래된다. 또 다른 문제는 '불법 진료'. 이날 적발된 현장 한켠에는 동물백신 약품과 일회용 주사기 수십개까지 버려져 있어 무허가 의료행위가 의심되는 장면도 목격됐다. 구석에는 태어나자마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새끼 고양이 사체도 발견됐다. 불법사육장을 운영한 60대 A씨는 동물생산업 허가조차 받지 않은 상태. 고양이 6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던 또다른 농장도 비슷했다. 악취는 물론이고 배변용 모래와 고양이털 등이 정리되지 않은 채 바닥을 덮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