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한 침대에서 자는 우리 아이, 괜찮을까?
【코코타임즈】 아이들은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 잘 때 같이 자겠다고 떼를 쓴다. 하지만 부모들은 걱정이 앞선다. 혹시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나 않을까 해서다. 실제로 영국 수의사 제스 프렌치(Jess French)는 지난 21일 영국 일간 <The Guardian>과의 인터뷰에서 "개가 어린 아이들 곁에서 자게 해서는 안된다는 게 수의사들의 대체적인 권고"라고 했다. 어린 아이들은 동물에게 긁히면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반려동물의 버릇이 안 좋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사람과 함께 자는 게 익숙해진 반려동물은 혼자 자야 하는 경우가 생길 때는 스트레스를 더 받을 수 있어서다. 프렌치 수의사는 그래서 "(반려동물과 한 침대에서 자는 것 보다) 그들만의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게 더 좋은 접근법"이라고 조언했다. 반려동물이 세균이나 기생충 등 감염원을 침대로 가져올 수 있다는 것도 기피 이유다. 세균 감염 위험과 분리 불안 심화 등이 걱정거리... 하지만 반론도 많다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LSHTM) 제임스 로건(James Logan) 교수는 "개가 사람에게 해로운 세균이나 기생충을 옮겨올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 위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