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나이든 고양이가 더욱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 관리는 물론, 노령묘에게서 자주 발병하는 질환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나이 많은 고양이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 중 특히 잘 발생하는 4대 질환은 무엇일까? 악성종양 개, 고양이를 막론하고 노령동물 건강을 위협하는 부동의 1위는 악성종양(암)이다. 특히 나이든 고양이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악성종양에는 유선종양, 피부종양, 림프종 등이 있다. 고양이 체중이 줄어들거나 구토, 설사, 무기력 등의 증상이나 피부를 만졌을 때 멍울이 만져진다면 종양을 의심해봐야 한다. 고양이가 7살을 넘으면 최소 6개월에 한 번씩은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게 예방차원에서 좋다. 이와 함께 불행 중 다행으로 유선종양만은 어렸을 때 미리 중성화 수술을 받으면 발병 확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만성신장질환 고양이 질환 중 손에 꼽는 것은 바로 신장질환이다. 물을 잘 먹지 않는 습성 때문에 발생하는데, 노령묘 10마리 중 3마리 이상이 만성신장 질환을 앓고 있을 정도. 신장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려운데, 안타깝게도 신장 질환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평소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
【코코타임즈】 신장 기능이 사라지는 만성 신부전을 겪는 고양이들에게 희망찬 소식이 전해졌다. 사람 몸에서 분비되는 저분자 단백질 '케모카인'(Chemokine)을 재조합해 만든 새로운 물질, 'CXCL-12'을 이용한 치료법이 만성 신부전에 특별한 효능을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케모카인은 혈액 속에 있는 면역세포들을 바이러스 같은 침입자들이 있는 곳으로 불러모으는 단백질. 감염이나 상처가 발생한 조직으로 면역세포들을 빨리 이동하게 자극하는, 현장 사령관 역할을 한다. 사람에게는 약 50가지 케모카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케모카인 변형 물질(Recombinant Human Chemokine)을 고양이 신장 내에 주입해 만성 신장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지 알아봤다는 것이다. 해당 치료법은 미국 피드먼트동물건강(Piedmont Animal Health)과 Wake Forest 연구소(WFIRM)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수의과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에 3월 초 발표됐다. CXCL-12 연구 개요 /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 만성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