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불가피했다면 펫로스 힘들어마세요"
【코코타임즈】 가족 같던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뒤 상실감에 빠져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반려동물이 심하게 아프고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가 돼 안락사를 결정한 상황이었다면 죄책감까지 들기 쉽다. 하지만 아픈 강아지, 고양이를 불가피하게 안락사 했더라도 죄책감에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야 '펫로스증후군'(petloss syndrome)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펫로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저자인 심용희 수의사(한국마즈 학술지원팀장)는 29일 '동물과 행복하게-반려동물과 동행하기' 온라인 강의를 통해 여러가지 펫로스 극복방법을 조언했다.국내 최장수견 '순돌이'의 보호자로도 유명한 그는 순돌이를 떠나보낸 뒤부턴 자신처럼 반려견을 떠나보낸 이들을 위로해오고 있다. "펫로스는 반려동물 보호자라면 누구라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의 과정 중 하나일 뿐. 사람이든 동물이든 이별이 없는 사랑은 없으니까." 그는 특히 이날 강의 주제 '펫로스: 슬픈 기억이 아닌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기' 를 통해 보호자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불편한 진실, 즉 '안락사'를 직접 언급했다. "사람의 경우 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