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신】(51)환경성 "애니멀 테라피, 전국 요양시설에 도입"
【코코타임즈】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병원과 특별요양 노인시설 등에 ‘애니멀 테라피’(Animal Therapy)를 도입한다. 환경성이 2022 회계연도에 지방자치단체가 보호하는 개와 고양이를 노인을 위한 병원과 요양원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지난달 25일 보도한 것. 목적은 두 가지다. 애니멀 테라피를 통해 입원 환자들의 마음을 돌보아 치료 효과를 높이자는 것, 그리고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안락사 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 이를 위해 환경성은 애니멀 테라피를 희망하는 병원과 요양원을 모집한 후 여기에 ‘테라피 독(dog)’과 ‘테라피 캣(cat)’을 투입하는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아직은 시범 사업의 하나다. 이 동물들은 노인들의 정신 건강 증진과 입원 중인 어린이나 유아의 재활, 심리치료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반려동물의 치료 효과를 검증해보는 효과도 기대된다. 대상과 상황 따라 AAA, AAT, AAE 등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어 애니멀 테라피란 동물을 통해 사람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경감시키는 방법으로 '동물매개치료'(Animal Assisted Therapy)라고도 불린다.
- 편집위원 김민정
- 2021-09-02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