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우리 냥이는 생크림 케이크를 무척 좋아해요. 단 걸 주면 위험하다는데 괜찮을까요?", "우리 애는 달달한 요플레를 좋아합니다. 이건 초콜렛이 아니니 괜찮죠?" 요즘 고양이가 단맛을 알고 즐긴다는 글이 인터넷에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강아지처럼 고양이도 집에서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사람들 입맛에 길들여졌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고양이는 원래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글도 만만치 않다. 고양이도 단맛을 느낄 수 있을까? "단맛에 관한 고양이의 선호도에 대해선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사실 고양이는 단맛을 선호할 만큼 단맛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느끼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른 포유류에 비해 단맛을 상대적으로 덜 느낀다고 보면 맞습니다. 혀에 짠맛을 느끼는 세포가 적기 때문에 짠맛에도 둔한 편입니다."(양바롬 수의사) 예를 들어 고양이가 생크림 케이크에 끌리는 이유는 케이크의 단맛 때문이 아니라 크림에 있는 지방을 비롯한 다른 성분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진짜 좋아하는 맛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이 생선을 떠올린다. '고양이=생선'이라는 사실상의 암묵적 정의도 있고 실제로 고양이가 생선을 즐겨 먹는 모습은 언제 어
【코코타임즈】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 고양이도 비만을 막으려면 하루 적정량 이상의 사료는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간식도 '하루 에너지 요구량'(DER)의 10%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양바롬 펫푸드클리닉 원장(수의사)은 12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에서 열린 '반려동물 교양강좌'에서 "최근 우리나라에도 강아지 고양이에까지 비만이 문제가 되고 있고, 심지어 수퍼비만도 제법 많아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보통 사료 라벨에 '전(全)연령대'로 쓰여있다면 다들 안심하고 먹이지만, 사실은 나이 어린 자견(子犬) 기준에 맞춰진 것"이라며 "아이의 나이, 몸무게 등을 따져 그에 맞는 사료를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나이 어린 자견에겐 칼로리,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한 사료를 줘야 하지만, 성장이 끝난 성견(成犬)이나 노령견(老齡犬)에겐 같은 사료라 하더라도 과도한 영양 공급이 된다는 것. 아이 나이에 따라 먹이는 사료도 달라져야 양 원장은 "미국사료규제협회(AAFCO)는 그래서 반려동물 연령대에 따라 단백질 지방 인 나트륨 등 핵심 영양소에 대한 최소치와 최대치 범위를 반드시 표기하도록 한다"고 밝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