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지금은 동물도 명의(名醫)를 찾는 시대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가공식통계로 추정하면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 수가 390만 마리(강아지 288만, 고양이 104만)를 넘어선 상황. 그 중에서도 7~8살 넘는 노령견 노령묘 개체수까지 최근 급증하면서 중증,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그래서 보호자들은 자기 아이 병을 낫게 해줄 ‘전문의’(專門醫)를 찾는다. 하지만 동물 쪽엔 국가가 자격증을 주는 전문의(specialist) 제도가 아직 없다. 그 대신 ‘아시아수의(獸醫)전문의’가 있다. 일본 한국 대만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수의사들 연합학회에서 선발한, 국제 공인을 받은 전문 수의사(diplomate)들이다. 전문과목에 대한 다년간의 임상 경험과 실력, 거기에 국제 SCI(E)급 논문을 내는 등 학문적 성취까지 겸비해야 한다. 아시아권 전체로는 100여명. 수의료 역사가 긴 일본이 가장 많다. 우리나라는 25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미국과 유럽 수의전문의들이 모이는 학회나 행사에도 참가한다. 선진 의료기술을 즉각 받아들이고, 또 이를 임상에 빠르게 적용한다. 우리나라 수의료의 성취를 세계에 전파하기도 한
경북대학교 동물병원이 15일 오후 2~5시 '2월 크누(KNU) 반려학교' 를 연다. 주제는 경북대 수의피부과 오태호 교수의 "우리 아이가 자꾸 긁어요", 리즈 반려동물행동클리닉 이우장 대표의 '반려견 행동 이해하기!' 등 2가지. 경북대 부속 동물병원(대구시 북구 대학로)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날 반려학교는 참가비 무료에 선착순으로 50명 입장할 수 있다. 홈페이지 사전 접수(https://forms.gle/VcZ2Q3MdPshLRAfX9)를 하는 경우엔 행사 당일 선물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