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도 옮아요"... 고양이 렙토스피라(Leptospirosis)
【코코타임즈(COCOTimes)】 고양이 랩토스피라증(Leptospirosis)은 고양이가 렙토스피라라는 세균에 감염돼 신부전과 간 손상이 발생하는 세균성 질환을 말한다. 농촌이나 공원 등, 풀숲이 많은 곳에서 주로 발생하며,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과 함께 가을철 3대 발열성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렙토스피라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은 lcterohemorrhagiae, L.pomona, L.bratislava, L.australis. Leptospira 등이며, 년 중 7월~11월 사이에 대부분 발생한다. 이 세균에 감염된 쥐나 동물의 소변이 주변을 오염시켜 전염되고 있으며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증상] 고양이의 렙토스피라증은 1~2 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출혈형과 황달형, 신부전형으로 나뉘어 조금씩 다른 증상을 나타낸다. 출혈형은 40˚ 전후의 고열과 식욕부진, 결막 충혈, 구토와 혈변 등의 동반 증상을 보이다가 말기에는 탈수증과 함께 심하면 요독증으로까지 진행돼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황달형은 황달과 구토, 설사, 입 안의 점막,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출혈형보다 강한 반응의 사례가 많고 중증일 경우 발병 후 수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