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심리 안정을 도와 집중력을 높여주는 '엠씨스퀘어'를 만들던 지오엠씨(회장 임영현)가 반려동물 소리치료, 음악치료 분야로도 진출한다. 지오엠씨는 이를 위해 애니바이옴, 서울대 수의통합의학연구센터, 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및 엔딕과 함께 '엠씨스퀘어 반려동물 소리/음악치료 산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오엠씨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지오엠씨 대회의장에서 협약식을 갖고 엠씨스퀘어 솔루션을 접목한 반려동물 소리·음악치료 관련 공동 임상연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오엠씨와 애니바이옴은 "지난 2개월 동안 반려동물 소리·음악치료와 관련한 연구를 해온 결과, 사람 뿐 아니라 강아지, 고양이의 정서 안정을 위해서도 엠씨스퀘어 솔루션을 접목한 반려동물 전용 디바이스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게 됐다"고 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질병과 노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반려동물들을 위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오엠씨 관계자는 "반려동물 건강증진과 수의대체의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들과 함께 협약식을 진행하게 됐다"며 "몸이 아픈 반려동물과 유기동물들의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보여 보호자들에게도 위안을 줄 것"이라고 말했
【코코타임즈】 미국 뉴저지 틴튼 폭포(Tinton Falls) 근처에는 '퍼 앤 푸치'(Purr'n Pooch)라는 반려동물 리조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평소 경쾌한 곡들을 주로 틉니다.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기 때문이죠. 강아지들도 이리저리 뛰고, 짖고, 쫓고, 싸웁니다. 강아지가 많아지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직원들이 점점 지쳐가기 때문이죠. 혈기 넘치는, 그 많은 강아지들을 어떻게 제어하거나 다룰 방법이 없는 겁니다. 하지만 운동장에 흘러나오는 곡을 '강아지 귀'(Dog's Ear)로 바꾸자 이내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직원들 행동이 차분해지며 덩달아 개들도 짖는 것을 멈추고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떤 펫뮤직을 트느냐에 따라 그 넓은 리조트 분위기가 확 바뀐 것입니다. 이번엔 동물보호소 K-9. 이곳 샘 와이크(Sam Wike) 코치는 학대당하거나 상처받은 개를 위해 일합니다. 와이크는 “개나 고양이가 처음 들어오면 걱정이 앞선다"며 "새로 들어온 아이들은 이곳의 소리, 냄새, 다른 동물, 사람들에게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나마 미국 내에서 수준급의 동물보호소지만 여기조차도 강아지 고양이에겐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일 수 있
【코코타임즈】 리사 스펙터(Lisa Spector)는 특별한 피아니스트입니다. 어린이와 강아지들 위한 음악을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스펙터의 연주회는 언제나 소란스러웠습니다. 에너지가 넘쳐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는 아이들, 서로 짖어대는 강아지들로 늘 어수선했지요. 한마디로 북새통 같았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그녀가 어떤 곡을 연주하기 시작하자, 연주회장은 이내 조용해졌습니다. 긴장은 사라지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홀 안을 가득 채웠죠. 스펙터도 관객들이 그렇게 빨리 진정을 찾으리라곤 예상 못 했습니다. 이를 통해 스펙터는 음악이 사람뿐 아니라 동물의 마음까지도 진정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조슈아 리즈(Joshua Leeds)에게 반려동물을 위한 CD 제작을 제안했습니다. 리사 스펙터의 특별한 실험 당시 음악이 인간에게 주는 이점에 대한 연구는 있었지만, 음악이 개와 고양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리즈가 개와 고양이의 음악에 대한 반응을 연구한 결과, 사람은 최대 20,000Hz, 개는 최대 45,000Hz, 고양이는 최대 64,000Hz를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