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고양이 귀 진드기는 귀 외이도(귓바퀴가 끝나는 지점부터 고막 전까지-편집자 주)에 '진드기'(Otodectes cyanotis)가 기생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흔한 질병이지만 방치해둘 경우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귀 진드기는 귀지, 림프, 혈액, 피부를 뜯어 먹고 자라는데 진드기가 피부를 뚫고 나가는 과정에서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원인] 귀 진드기 감염증은 0.3~0.4mm의 희고 투명한 진드기가 고양이 귀에 기생해 발병한다. 전염성이 워낙 강해서 이미 감염된 동물과 잠시만 접촉해도 감염될 확률이 높다. 야외 활동, 무리 생활을 하는 고양이도 귀 진드기에 노출되기 쉽다. [증상] 귀 진드기에 감염된 고양이의 귀를 뒤집어 보면 빨갛고 검은 귀지가 보인다. 진드기의 배설물, 시체, 알 때문.가려움증이 심해서 자꾸 머리를 흔들거나 귀를 문지르는 동작을 한다. 귀를 뒷다리로 차다가 귓바퀴 뒤쪽 털이 빠지거나 빨갛게 상처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때 난 상처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고양이 외이염, 귓바퀴 종양, 중이염 증상과도 비슷하다. [치료] 외이도를 세척하고 약물 치료를 실시한다. 상태가 심각
【코코타임즈】 야외에 산책 나갔던 반려동물들에서 채집한 진드기들에서 '아나플라즈마증'(Anaplasmosis) 병원체가 검출됐다.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인수공통감염병. 아나플라즈마균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39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들에서 이 병이 생긴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았지만,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은 1990년대에 처음 알려졌다. 아시아에선 2009년 중국, 2013년 일본에서 인체 감염 사례가 처음 확인됐고, 국내에선 2014년 서울대병원에서 처음 보고됐다. 이에 따라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진드기가 서식하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는 행동은 삼가고, 외출 후에는 반려동물을 포함해 개인 위생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 연구원에 따르면 대전 소재 여러 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에 있는 반려동물에서 채집한 참진드기 769마리에 대한 인수공통전염병 병원체 5종 검사 결과, 아나플라즈마증 병원체 2건이 나왔다
【코코타임즈】 엘랑코가 세레스토 제품 안전성에 대한 미국 보고서를 공개했다. 미국 등 국내외에서 그 안정성 문제로 크게 논란을 불러온 세레스토에 대한 보호자들의 의구심을 풀어주기 위한 조치의 하나다. 세레스토는 강아지, 고양이가 야생 진드기에게 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걸이형 제품.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4만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어온 엘랑코 대표 상품의 하나다. 10일 엘랑코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동물 독소 관리센터인 '펫 포이즌 헬프라인'(Pet Poison Helpline, 이하 센터)은 2013년부터 발생한 세레스토와 관련된 약 400건의 부작용 의심 사례를 검토했다. 검토 결과 대다수는 반려동물이 목걸이를 착용해서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제품을 삼켜서 가벼운 구토 증상 등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부작용이 의심된 400건 이상 사례 중 제품을 삼킨 강아지와 고양이의 3분의 1 이상이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증상이 나타난 경우도 대부분은 경미했다. 탈이 난 동물들의 약 50%는 가벼운 구토 증상을 보였다. "구토는 세레스토의 활성 성분 중 하나인 피레스로이드 또는 이물질을 삼켜 발생한 것으로 위험한 현상은 아니"라는 것이
【코코타임즈】 반려견에게 산책은 필수다. 밖에서 오감을 자극 받으면 뇌 건강에도 좋고, 체력을 기르는 데도 효과적. 그런데 어린 강아지를 키운다면 약한 면역력 탓에 언제부터 산책을 시켜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야외 활동 하기엔 아직 어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 적절한 산책 ‘시작 시기는? 강아지가 처음 바깥 산책을 해도 문제가 없는 시기는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 정도 뒤다. 보통 강아지 백신 접종은 생후 45일~4개월 이내에 실시한다. 접종하지 않으면 외부에서 진드기에 의해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심장사상충이 생기는 등 위험한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있어서다. 단, 접종 직후에는 오히려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어, 2주 정도 컨디션을 회복한 후 밖에 나가는 게 안전하다. 이때는 반려견 전용 캐리어나 유모차에 실어서라도 산책을 하는 게 좋다. 생후 4개월이 지나 산책을 시작하면 아무래도 사회성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 리드줄 길이는 몇 cm가 적당할까? 산책에서 리드줄은 이제 펫티켓의 가장 기본 장비가 됐다. 그런데, 산책의 발전 단계나 훈련의 용도에 따라 리드줄의 길이도 달라져야 한다는데... 먼저, 반려견이 산책하기에 충분한 길이는 150cm. 평상
【코코타임즈】 5월, 야외 활동이 많은 때다. 숲이나 잔디밭 등을 거닐다 강아지 털에 진드기나 벼룩이 묻어올 가능성이 큰 계절이기도 하다. 그래서 진드기 때문에 생기는 바베시아증, 아나플라스마증, 라임병 등이 이 때 생기는 골칫거리다. 하지만 사람에게도 옮기는 인수공통전염병까지 있어 더 위험하다. 참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대표적. 심하면 사람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도 첫 SFTS 사망 환자가 이미 나온 상태. 그래서 가족들 건강을 위해서라도 산책을 해야 하는 강아지들에겐 진드기 예방약과 진드기를 퇴치하는 목걸이 등이 꼭 필요하다. 문제는 바깥 출입을 별로 하지 않는 고양이도 진드기 예방약이 필요하냐는 것. 언뜻 없어도 될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강아지 만큼은 아니지만 고양이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약품 전문회사 '엘랑코'(Elanco)의 토니 룸슐랙(Tony Rumschlag) 이사(기술컨설팅)는 지난 4일 미국 수의전문매체 <Veterinary Practice News>와의 인터뷰에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도 벼룩과 진드기에 감염될 수 있다”면
【코코타임즈】 봄철을 맞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진드기 매개 질병에 대해 대한수의사회(KVMA, 회장 허주형)가 각별한 주의를 권고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의 정기적인 외부기생충 예방과 건강 검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보호자들에게 당부했다.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 진드기의 개체수가 증가하며 사람과 반려동물의 야외 활동이 많아져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달 질병관리청도 사람에게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사망 환자가 발생하자 야외 활동 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반려동물에서도 해마다 바베시아증, 아나플라즈마증,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 질병이 검출되고 있다. 특히 진드기 매개 질병 중 상당수는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위협이 되는 '인수공통감염병'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질병에 감염된 반려동물은 주로 빈혈과 식욕부진, 발열, 기력저하 등을 나타내며 치료가 빨리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기 전에는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서 외부기생충 예방을 실시해야 하며, 산책을 할 때는 수풀이나 잔디밭 등 진드기가 있을 수 있는 곳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상책.
【코코타임즈】 글로벌 동물의약품 전문회사 ‘엘랑코’(Elanco)가 '세레스토'(Seresto) 진드기 예방 목걸 가품을 해소하려 특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주)는 12일 "세레스토 가품(假品, 가짜상품)을 정품(正品)으로 바꿔주겠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2주간 총 200개까지 신청을 받는다. 가품 구매 이력 및 제품을 보내면 엘랑코 공식 판매사이트에서 무료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겠다는 것. 가품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품의 폐해를 알리기 위한 교환 캠페인이다. 하자가 있는 자사 판매제품을 교환하거나 환불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판매한 적이 없는 유사품조차 정품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엘랑코는 또 "이번 기회에 정품과 가품에 대한 정확한 구분 방법도 함께 알려주는 캠페인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제품 효능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전문기관들 승인을 다 받았고, 위험성도 거의 없다 자신하는 만큼 온라인 상에서 떠돌고 있는 유사품과 위조품 등 가짜상품을 박멸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포스터 속 QR코드에 접속한다. 이벤트 공지글을 캡처한 후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한다. 이를 모두
【코코타임즈】 라임병(Lyme disease)은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진드기가 옮기는 보렐리아 버그도페리(Borrelia burgdorferi)라는 박테리아에 의해서 발병한다. [증상] 진드기에게 물린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수 주에서 수 개월이 걸릴 수 있다.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라임병의 증상은 발열, 관절의 부어오름 또는 절뚝거림, 식욕 저하, 기력 저하 등이다. 3~4일 동안 절뚝거리고 나아졌다가 며칠에서 몇 주 후 다시 절뚝거리기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림프절이 부어오를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 질환, 신경계 질환, 심장 질환 등으로 이어진다. 신장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이 흔하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신경계 질환으로 이어지면 안면 마비, 발작 등이 나타난다. 심장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은 상대적으로 드물다. [원인] 보렐리아 버그도페리가 원인균이다. 사슴진드기(deer tick) 또는 검은다리진드기(black-legged tick)라고도 불리는, 일종의 참진드기에 의해서 옮겨진다. 등산, 캠핑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주로 진드기에 물리지만 집의 마당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치료] 주로
【코코타임즈】 주말에 내린 봄비로 이젠 겨울은 저만치 물러가고, 계절은 봄의 한가운데로 들어간다. 그런데 봄철 나들이나 산책과 같이 집 밖 활동이 많아지며 광견병 진드기 모기 등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다. 털갈이, 발정기, 알레르기 등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들도 적지 않다. 강아지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여름을 앞두고, 건강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려 줄 때가 바로 이 때다. 봄이 강아지들에겐 ‘예방의 계절’인 셈이다. 봄은 위험한 계절? 봄은 암컷들에겐 발정기다. 이 시기에 암컷뿐 아니라 수컷 강아지가 집을 나가는 경우가 부쩍 많은 건 그 때문이다. 문단속을 잘 해야 하는 것도 이 때다. 암컷은 생후 8~10개월 정도에 첫 생리를 한 후 약 6개월에 한 번씩 발정기가 온다. 물론 대형견은 그보다 길어 12~18개월마다 오는 것으로 돼 있다. 그게 보통 봄철과 맞물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후손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미리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게 맞다. 중성화 수술을 않고 방치하는 경우, 개에게도 ‘상상임신’(False Pregnancy)이 생길 수 있다. 호르몬 이상으로 나타나는 병의 일종. 주로 유선(乳線)이 붓고 젖이 나오는 등 몸과 행동이 진짜 임신한 것처럼
【코코타임즈】 산책 나온 개를 길거리에서 자주 마주할 때면 봄이 온 것을 실감한다. 반려견과의 외출이 잦은 봄은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므로 외출 전후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 가장 흔히 노출되는 외부 기생충은 참진드기류이다. 주로 수풀에 존재하며 피부층에 달라붙어 흡혈을 한다. 작게는 2~3mm 정도이지만, 피를 많이 빨아먹었을 때에는 1cm가량까지 커진다. 진드기에 물릴 경우, 이를 매개로 합병증 우려가 있어 예방과 빠른 처치가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 야외활동 전, 주기적으로 진드기 퇴치 약을 사용한다. 바르거나 뿌리는 용도, 목걸이 등을 사용하면 된다. 야외활동을 마친 뒤에는 다시 한 번 유해 성분이 없는 동물 전용 살충제를 뿌려준다. 또한, 털을 빗겨주고 몸 구석구석 샅샅이 살펴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진드기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간과하기 쉬운 발가락 사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귀 부근, 입 근처까지 꼼꼼하게 살펴본다. 만약 개 몸에 진드기가 달라붙었을 경우 무작정 잡아 뜯거나 피부에 달라붙은 진드기를 터뜨리면 안 된다. 위생 장갑을 낀 채로 진드기 제거 용품이나 핀셋으로 없애야 한다. 진드기를 제거할 때는 동물병원을 찾는 것을 권한다.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