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독보다도 주름이 많은 차이니스 샤페이 Chinese shar-pei
【코코타임즈】 차이니스 샤페이(Chinese shar-pei)는 세계에서 주름이 가장 많은 견종 중 하나로 한때는 아주 귀하고 드물었던 품종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었다. 한나라 시대의 풍속화에 차이니스 샤페이를 닮은 개가 등장했던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중국에서 길러지던 품종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이 개의 조상으로는 마스티프 계통의 품종일 것이라 전해오고 있다. 1947년 중국의 공산당이 개를 기르는 사람에게 과도한 세금을 부과시키기 시작했고 결국 개 사육까지 금지하면서 샤페이의 수는 점차 줄어들게 됐었다. 하지만, 홍콩 애호가들의 노력으로 1966년 미국으로 소개되기 시작했고 차이니스 샤페이는 개성 있는 외모로 큰 인기를 끌며 다시금 개체 수도 늘게 되었다. 샤페이는 중국어로 축 늘어진 피부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온몸이 주름투성이로 태어나지만, 성견이 되면서 얼굴과 어깨 부위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름은 없어지게 된다. 차이니스 샤페이는 원래 사냥견과 경비견으로 길러졌었고 투견으로도 활약했지만, 서양의 체구 큰 품종들이 유입되면서 투견으로서의 관심은 멀어지게 되었다. 한 때 식육견으로도 사용된 아픈 과거도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빅뱅의 지드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