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 위한 특강..."길고양이 어떻게 돌보고 보호하나"
【코코타임즈】 길고양이를 돌보는 일은 아름답지만, 때론 동네에서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밤이나 새벽마다 들려오는 발정기 고양이들 울음소리에다 매년 3~4월이면 반복되는 '아깽이' 대란, 그리고 길고양이 밥자리 문제를 둘러싼 이웃들간의 언쟁들. 길에 내놓은 쓰레기봉투 훼손이나 영역싸움으로 인한 소음, 거기다 야간에 갑자기 뛰어나와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것도 문제다. "한때 평화의 상징이었던 비둘기가 지금은 '유해(有害)야생동물'로 지정돼 먹이조차 주면 안 되는 대상이 돼 있다"면서 "길고양이들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이유다. 길냥이 밥자리 관리 문제부터 중성화(TNR)를 통한 개체수 관리, 그리고 길고양이를 둘러싼 이웃들간의 갈등 해결 등 이를 둘러싼 현안들도 적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이들은 역시 '캣맘'과 '캣대디'들. 그 갈등의 현장, 한복판에 서있기 때문이다. 자기 돈 들여 사료 주고, 동물병원 데려가 치료도 해주지만, 일부 주민들의 따가운 시선은 애써 모른 체 한다. 하지만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오는 23일부터 ‘길고양이 보호관리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