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퍼그(Pug)는 17세기 말 네델란드의 한 상인이 중국에서 영국으로 들여오면서부터 그 기록이 시작된다. 영국의 윌리엄 3세와 프랑스 나폴레옹 황제의 부인이었던 조세핀 등 유럽 여러 국가의 왕과 귀족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었다. 중국산 품종 중 가장 순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퍼그의 이름은 라틴어로 '주먹'을 뜻하는 '퍼그스(pugnus)'에서 나왔다는 얘기도 있고, 1700 년대 반려동물로 인기를 끌었던 '퍼그 원숭이"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얘기도 있으며, 코골이로 유명한 '파쿠'라는 중국 왕의 이름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도 있다.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맨 인 블랙'의 출연 이후 더욱 유명해 졌으며 FCI에서는 1885년 공식 인정받았다. 퍼그의 전체적인 모습은 직사각형의 균형 잡힌 단단하고 울퉁불퉁한 모양이며, 엉덩이를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앙증맞고 명랑해 보인다. 털은 짧고 숱이 많으며 부드럽지만 털 빠짐이 다소 많은 편이다. 털 빛깔은 은색, 살구색, 검은색, 짙은 갈색 등이 있다. 퍼그는 코가 납작하게 눌린 단두종이기 때문에 온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약한 편이다. 때문에 더운 여름날 산책은 탈수와 열사병의 위험
【코코타임즈】 "프렌치 불독이나 퍼그 같은 단두종은 사지 마세요." 그 말이 맞았다. 영국 RVC(Royal Veterinary College, 왕립수의대학)가 강아지 품종별 평균 기대수명을 조사했더니, 개량형 단두종들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았다. 영국 RVC 연구진은 지난 2016년 초부터 2020년 7월 사이에 죽은 강아지 3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기대수명’(Life Expectancy)을 조사했다. 프렌치 불독부터 잭 러셀 테리어까지 영국에서 많이 키우는 18 견종과 그 믹스견들까지. 그랬더니 기대수명이 가장 긴 품종은 잭 러셀 테리어로 12.72세, 가장 짧은 품종은 프렌치 불독으로 4.53세였다. 둘 사이엔 8살이나 차이가 났다. 프렌치 불독 4.53세, 퍼그 7.7세... 반면 테리어 품종들은 11살 넘게 장수 다만, "영국에서 최근 수년간 프렌치 불독 반려가구가 급증하면서 일찍 죽는 강아지도 함께 많아진 것도 한 원인"이란 단서는 달았다. 그렇다 해도 단두종들의 기대수명은 상대적으로 짧았다. 잉글리시 불독(7.4세), 퍼그(7.7세). 아메리칸 불독(7.8세) 등. 과도하게 품종을 개량하면서 호흡기가 짧아져 단두종 강아지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고질적인
【코코타임즈】 프렌치불독 시추 퍼그 등을 비롯한 단두(短頭)종 강아지들은 주름진 얼굴과 납작한 코 등 귀여운 외모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불행한 몸'을 가진 개다. 자연적인 품종이 아니라, 많은 근친 교배를 통해 개량된 만큼 어쩔 수 없는 유전병들에 시달리기 때문. 특히 들창코 때문에 피하기 힘든 게 바로 '단두종 증후군'. 콧구멍이 좁아지는 비공 협착, 입천장 뒷부분이 늘어져 기도를 막는 연구개 노장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뜻한다. 단두종 증후군을 앓는 개는 호흡할 때 코골이가 심하고,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경우가 많다. 흥분했을 때 숨쉬기 힘들어하며 심한 경우 실신할 수도 있다. 무더운 날씨에 개는 호흡으로 체온을 조절하는데, 단두종은 호흡이 힘들어 열사병에도 취약하다. 호흡 곤란을 겪는 반려견에겐 좁은 콧구멍을 넓히거나, 늘어난 연구개를 절제하는 수술이 시행된다. 영국왕립수의대학(RVC) 단 오닐(Dan O’Neill) 부교수는 지난 14일 영국 가디언(The Guardian)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단두종 강아지들 문제점은 수술로 해결하는 수 밖엔 없다”고 했다. 호흡 곤란 뿐 아니라 피부와 눈에
【코코타임즈】 코가 납작하고 얼굴에 쭈글쭈글 주름이 잡힌 퍼그와 불독은 사람들의 모든 고난을 짊어진 모습이다. 그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사람들에겐 마냥 귀엽다. 귀여움에 반해 퍼그나 불독같이 코와 주둥이가 짧은 단두(短頭)종을 길러본 보호자들은 다음에 또 반려견을 선택할 때도 비슷한 종을 입양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그 이유가 과학적으로 입증이 됐다. 헝가리 외트뵈시로란드 대학교(Eötvös Loránd University)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얼굴이 납작한 단두종이 사람과 상호 작용을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영국 과학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4월 29일 게재됐다. 단두종의 튀어나온 눈의 구조가 사람과 눈 맞춤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퍼그, 불도그, 페키니즈, 시추 등이 그런 눈 맞춤에 아주 안성맞춤이다. 연구진은 125마리 반려견을 대상으로 낯선 사람과의 사회성을 시험했다. 보호자는 반려견과 같은 공간에 앉아있고, 모르는 사람 한 명이 방 안에 들어왔다. 이때 반려견이 그 사람과 5분 동안 눈을 몇 번 마주쳤는지 측정했다. 눈을 마주치면 간식을 얻는 방식으로
【코코타임즈】 반려인에게 있어 반려동물 건강은 그 무엇보다도 최대 관심사다. 건강한 원료를 사용해 만든 사료 선택은 물론, 정기적인 건강 검진까지. 그래서 헬스케어가 으뜸이다. 하지만 건강 관리가 쉽지 않음에도 꾸준히 인기 있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두개골 길이(스컬)에 비해 코에서 입으로 이어지는 길이(머즐)가 짧은 단두종(brachycephalic, 短頭種)이 그 주인공이다. 퍼그, 프렌치 불독, 잉글리시 불독 등이 유명하다. 페키니즈, 보스턴 테리어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넓게 보면 시추, 치와와, 요크셔 테리어, 차우차우 등도 여기에 속한다. 왜, 단두종이 인기인가? 이와 같은 흥미로운 사실을 뒷받침하는 논문이 등장했다. 과학저널 ‘플로스 원’(PLOS ONE) 최근호에는 “단두종 강아지는 왜 건강상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끄는가?”라는 주제의 논문이 실렸다. 연구팀은 총 2천168명의 단두종 반려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무려 93%의 반려인이 향후 단두종을 다시 선택한다고 답했다. 더 나아가 반려동물을 고려하는 다른 이들에게 단두종을 적극 추천할 것이라는 비율도 3분의 2 정도나 됐다. 연구를 이끈 영국 왕립수의대학의 로웨나
【코코타임즈】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키우던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앞서 홍콩에서 반려견 2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 있지만, 미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유럽 네델란드에선 밍크농장에서 밍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즉, 사람에서 동물로 코로나19가 감염되는 사례가 계속 잇따르면서 향후 이 감염경로가 어떻게 진행될 지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즈>와 <CNN>, <CBS뉴스> 등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북부 채플힐에 사는 맥클린 가족이 키우는 퍼그 1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윈스턴'이라는 이름의 이 퍼그는 주인으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족은 최근 미국 듀크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연구에 참여했다가 구성원 4명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윈스턴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듀크대 분자전염병학연구소(MESSI)의 크리스 우즈 수석 연구원은 "우리가 아는 한 개에게서 코로나19가 검출된 국내 최초 사례"라고 전했다. 듀크대 소아과 의사인 헤더 맥클린은 C
【코코타임즈】 불독의 원래 고향은 영국. 하지만 1860년대, 프랑스에서 불독에 퍼그, 그리고 테리어를 교배하여 만들어진 견종이 바로 프렌치 불독이다. 그러므로 프렌치 불독은 말 그대로 프랑스가 고향인 것이다. 털은 짧으면서 가늘고 매끈하며, 피부가 부드러워 몸에 주름이 많이 잡히는 편이다. 주름진 피부를 그대로 방치하면 위생에 좋지 않으며 침도 많이 흘리는 편이라 특히 얼굴 주름 사이는 깨끗하게 닦아 청결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털이 짧아 얽히는 일은 없지만 털 빠짐이 많은 편이고 빠진 털은 공중으로 날리기보다는 바닥에 떨어지는 다소 무거운 성질이다. 몸에 비해 큰 머리와 박쥐의 날개처럼 뾰족하고 끝이 둥글며 쫑긋하게 서 있는 귀가 특징적이다. 프렌치 불독은 얼핏 무서워 보일 수도 있지만 실지 성격은 공격성이 없고 놀기를 좋아하며 호기심도 많은 편이다. 잘 짖지 않고 순종적이며 사람을 잘 따르는 성격이라 집에서 기르기 적당하다. 운동량이 많고 활동적인 편이라 비만 예방을 위해 평소 충분히 운동이나 산책을 시켜 줘야 하지만 더위를 잘 타는 편이므로 무더운 여름날의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프렌치 불독의 얼굴은 코가 눌린 구조 때문에 기도가 짧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