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국내 반려동물이 먹는 펫푸드 시장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1조 5천억 원대에 진입했다. 20일 (사)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종복)에 따르면 우리나라 펫푸드 시장은 어린 반려동물과 노령 반려동물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연령의 양극화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어린 반려동물과 노령 반려동물을 위한 키튼(kitten, 어린 강아지) 사료와 시니어(senior, 노령 강아지) 사료의 구매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영양 성분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연령별로 특화된 고급 펫푸드 수요가 늘어난 것. 여기에 사람이 먹어도 괜찮을 정도의 '휴머니제이션'(humanization) 경향까지 뚜렷해지면서 펫푸드 가격이 확연히 비싸지고 있는 것도 중요한 흐름. 한국펫사료협회가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연 '2022 국내 펫사료 시장 현황과 미래 설명회'에서 유로모니터 문경선 수석연구원<사진>은 "우리나라 펫푸드 시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1조5천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중 강아지는 8천959억원, 고양이는 6천274억원 규모다. 건사료, 습식사료, 간식까지 포함된 규모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산업 관련 7개 단체가 협의회를 결성했다. 대한수의사회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보건 복지와 펫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 제안 채널이 생기는 셈이다. 대한수의사회를 비롯한 7개 단체는 1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2전시관 3층 회의실에서 '반려동물산업관련단체협의회' 발대식<사진>을 열어 공식 출범을 알렸다. "반려동물 산업을 유망산업이라 하면서도 법과 제도, 정책 현실은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종 규제에 대한 혁신을 요구해야 할 필요가 크다 느끼기 때문. 이에 추진위원장을 맡은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불합리한 현실에서 우리 반려동물산업계 어려움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면서 "협의회 출범이 펫산업계 의견을 함께 모으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한 단체는 대한수의사회와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동보협'), 한국동물약품협회를 비롯해 한국펫사료협회, 한국펫산업소매협회, 한국애견연맹, 한국애견협회 등 7개 사단법인들. 수의계와 산업계간 이해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권과 정책 차원에서 소비자와 동물보호단체들이 주장하는 ‘동물보호’라는 측면만 계속 강조되어온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