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호산구'(백혈구)는 외부 기생충이 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면역세포 중 일부다.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혹이나 궤양 같은 육아종이 생기는 것. 그 '호산구성 육아종'(Eosinophilic granuloma)은 고양이에게만 많은 특유의 피부 질환이다. [증상] 호산구성 육아종은 세 종류로 나뉜다. 첫 번째는 주로 암컷 고양이에게 많이 발견되는데, 혀나 입 안쪽에 혹이 생기고 입술과 인중, 잇몸 등에서 궤양이 발견되기도 한다. 간혹 출혈이 보이기도 하지만 통증이나 가려움은 없거나 미미한 편. 두 번째는 피부와 점막이 교차하는 부분에서 주로 발견된다. 입술이나 입술 위, 또는 인중 주변 등이 궤양으로 인해 피부가 심하게 벗겨져 피부 내부 조직까지 노출이 되기도. 하지만 고양이에게 통증이나 가려움증은 나타나지 않는다. 세 번째는 주로 허벅지 뒤쪽과 옆구리, 앞발의 바깥쪽 등 주로 땅에 자주 닿는 부위에서 병변이 관찰된다. 상당히 가려워하며, 정상 피부 조직과 다른 모습이 눈에 띌 만큼 확연한 홍반과 비듬, 탈모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 호산구성 육아종의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양이가 섭취한 음식물로 인한
【코코타임즈】 "아포퀠과 사이토포인트는 반려견 피부질환 치료에 있어서 대체불가한 동물용의약품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수의학 박사인 강정훈 교수의 말이다. 지난 17일 경기 수원시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에서는 임상수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조에티스(대표 박성준) VIP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강 교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아포퀠과 사이토포인트 처방에 대한 임상 사례'를 주제로 해당 약품들을 접목한 반려견 피부질환 치료방법을 소개했다. 수의계에 따르면 반려견 보호자들이 동물병원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피부질환 때문이다. 반려견의 피부질환은 집먼지진드기와 각종 세균 감염, 식이 알레르기, 노화 등 원인이 다양하다. 특히 소양감(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질환의 경우 보호자들도 잠을 자지 못하는 등 삶의 질이 감소되기 때문에 치료가 필수다. 상당수 동물병원에서는 반려견의 피부를 치료할 때 편리성, 경제성 등을 이유로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인체용의약품 등을 사용한다. 하지만 인체용의약품은 반려견에게 적용할 때 용량이 정확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볼 때 효과도 적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동물용의약품이 있는 제제라면 반려견에게는 사람약이 아
【코코타임즈】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도 자신이 흡연자라면 다시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고양이는 반려인의 흡연에 크게 영향받는 동물이다. 고양이는 2차 흡연, 3차 흡연에 모두 취약하다. 2차 흡연은 직접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다른 사람이 내뿜는 담배 연기를 마시는 것이다. 3차 흡연은 공기 중 담배가 연기가 사라졌어도, 피부, 털, 옷 등에 묻은 담배의 유해 성분에 노출되는 것이다. 고양이는 반려인의 담배 연기를 마시면서 2차 흡연에 노출되고, 그루밍을 하면서 3차 흡연에 노출된다. 그루밍은 자신의 털을 핥아 이물질을 제거하는 행위다. 반려인이 담배를 피우면 유해물질이 고양이 털에 남고, 고양이는 그루밍 중 유해물질을 핥고 입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고양이가 간접 흡연에 노출되면 구강 종양이 생길 수 있고, 림프종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흡연자가 키우는 고양이는 비흡연자가 키우는 고양이보다 림프종 발생률이 2.5배로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밖에 비강 종양, 폐암, 각종 알레르기, 피부질환 위험도 높아진다.
【코코타임즈】 고양이 집사들을 신경 쓰이게 만드는 몇 가지 피부 질환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턱에 생기는 블랙헤드이다. 마치 검정 깨를 뿌려놓은 듯 박혀 있는 점들은 피지로 인한 일종의 여드름으로, 일명 ‘턱드름’이라고도 불린다. 턱드름 원인도 사람 여드름과 비슷하다. 모낭세포가 분열해 각질로 변하거나 선조직이 증식하면서 생기게 된다고 한다. 턱드름도 과도한 피지 분비가 원인인 만큼 이제 막 성묘가 되기 전후인 한 살 내외의 젊은 고양이들에게 많이 볼 수 있다. 턱드름이 유독 턱 부분에 자주 생기는 데는 이유가 있다. 고양이는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혀로 온 몸의 털을 핥는 ‘그루밍’을 통해 세균이며 이물질을 제거한다. 하지만 몇몇 부분은 혀가 닿지 않아 그루밍만으로 닦아내기가 어려운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턱 밑부분인 것이다. 수의사들에 의하면 턱드름은 곰팡이 피부염 같은 다른 피부 질환과 달리 건강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만 외관상 좋지 않은데다 증세가 심해지면 세균 감염이나 간지러움, 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치료와 함께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다. 게다가 턱드름이 ‘번식’ 하게 되면 까만 점이 박힌 정도가 아니라 턱 전체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