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칼럼】 반려동물 항암치료, 망설이지 말아야 하는 이유
【코코타임즈】 "항암치료요? 구토하고 얼굴은 수척해지고 머리카락도 모두 밀어야 하잖아요." 많은 사람들은 '항암치료'하면 힘들어하는 환자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항암치료를 결정한다. 혹자들은 몸이 많이 힘들어진다는 이유 때문에 항암치료를 망설이기도 한다. 그러나 수의학에서의 항암치료 개념은 인의(사람의학)와는 조금 다르다. 반려동물에게 항암치료는 '종양세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더라도 종양의 성장을 지연시키고 멈추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려동물들은 종양의 성장이 지연되는 것만으로도 고통이 줄어들기 때문에 항암치료는 큰 의미가 있다.반려동물의 치료기준, 사람과 다르게 적용해야 강아지, 고양이의 수명은 사람보다 훨씬 짧다. 그만큼 질병, 종양세포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증상도 심하다. 이 때문에 항암치료를 통해 반려동물이 고통 없이 정상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려동물이 건강한 상태로 보호자와 더 긴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은 항암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관점이다. 반려동물 치료에 있어 득과 실을 판단하는 기준은 사람과 다르게 작용해야 한다. 그런데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항암치료를 포기하는 보호자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
- COCOTimes
- 2021-04-09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