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견 노령묘 키우는 보호자들이 꼭 알아야 할 3가지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동물 나이가 들어가면 보호자들 고민도 함께 깊어간다. 평소의 건강 관리부터 늘어나는 병치레, 이런 저런 병원 전전하는 것부터 힘겹다. 하지만 그 뒤에 도사리고 있는 호스피스(Hospice), 그리고 안락사. 거기에 장례와 펫로스(pet loss)까지 겹치면... "노령 반려동물의 질병과 재정 부담, 그리고 주변의 눈치와 싸우면서 직면하는 가장 큰 슬픔은 희망이 없다는 것이 아닐까"라는 푸념이 절로 나올 때도 있다. 충북대 수의대 동물병원 김선아 교수(동물행동의학)는 이렇게 말했다. "노령동물을 반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물병원 선택이 중요하다. 아프기 전에 미리 믿을 수 있는 동네 로컬병원과 2차병원을 각각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말이다. 그러면서, "동물병원 선택의 기준은 물론, 호스피스의 정확한 개념과 안락사에 대해 이해하고 보호자들이 노령동물을 케어하는 것을 조금 더 편하게 받아들이며 더 잘 슬퍼하기 위해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조언한다. 김 교수는 서울대 수의대 박사를 마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 Davis)에서 '동물행동의학' 레지던트를 거친, 우리나라 수의학에 '동물행동의학'을 본격 접목시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