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최고 몸값 자랑하는"... 티베탄 마스티프(Tibetan Mastiff)
【코코타임즈】 티베탄 마스티프(Tibetan Mastiff)는 대략 3천 년 전부터 키워지고 있었다. 마르코 폴로(Marco Polo)의 동방견문록에서 커다란 개로 묘사된 기록도 이 티베탄 마스티프일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티벳에서는 '집을 지키기 위해 묶어두는 개'라는 뜻을 가진 도키(Do-khyi)라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낮에는 묶어두고 밤에는 마을의 여성과 어린이, 가축 등을 늑대나 도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풀어두는 경비견으로 오래전부터 티벳의 보호신 같은 존재로 인간과 함께 해왔다. 뉴펀들랜드(Newfoundland)와 세인트 버나드(Saint Bernard), 쿠바스(Kuvasz) 등 머리와 체구가 큰 작업 견들과 대형 견의 조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세기 초 영국으로 데려가 몇 번의 번식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1931년이 돼서야 어렵사리 성공할 수 있었다. 스페비훈(stabyhoun), 머디(mudi), 아자와크(Azawakh), 타이 리지백(Thai Ridgeback)과 함께 세계 5대 희귀견종으로 꼽힌다. 현재도 중국 정부에서 엄격하게 보호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티벳을 합병했을 때, 중국 군대는 티베탄 마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