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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동물의 시선으로 인간 사회의 문제를 조명한 작품들 눈길

대구아트웨이, 이하경 작가 개인전 ‘동물 수난시대’... 오는 14일까지

【코코타임즈(COCOTimes)】

 

동물의 시선을 통해 인간 사회의 문제를 조명하는 작업을 진행해 온 작가 이하경이 첫 번째 개인전, ‘동물 수난시대’를 대구아트웨이 스페이스1에서 선보이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이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의 ‘청년키움프로젝트’를 통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청년키움프로젝트’는 개인전 경험이 없는 지역의 청년 예술가에게 생애 최초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 매칭을 통해 평론 글을 지원하는 전시다.

 

이 작가의 전시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6명의 청년 작가들이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릴레이 전시의 마지막 순서로 마련됐다.

 

이하경 작가는 “오랜 시간 함께했던 반려견과 이별하며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동물들의 현실을 담아내며, 인간 또한 같은 위협에 처해있음을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인간과 동물이 생존의 위협을 함께 극복해야 할 동반자임을 강조한 작가는 특히 인간 사회의 욕망과 개인주의가 불러온 문제들을 동물에 빗대어 풍자적으로 표현했다.

 

대표작 ‘산소가 필요해’(2023)는 환경오염으로 점점 숨 쉬기 어려워지는 지구의 현실을 표현한 작품으로, 작가는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자원 남용으로 산소가 고갈되고, 깨끗한 공기와 생존 환경이 결코 무한하지 않음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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