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안전사고가 잦아지며 페티켓(petiquette)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페티켓은 펫(pet)과 에티켓(étiquette)의 합성어., 반려동물 보호자가 지켜야 할 것들을 말한다.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 지켜야 할 에티켓을 책 '펫 닥터스'를 통해 알아봤다. 1. 반려견과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배변 봉투와 휴지, 물 등을 챙긴다. 개가 외부에서 대변을 봤을 때는 배설물을 봉투에 담고, 바닥에 자국이 남지 않도록 닦아야 한다. 소변을 봤다면 물을 뿌려 자국이 남지 않게 하는 게 좋다. 2. 개가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등이 아닌 이상, 야외에서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목줄을 너무 길게 늘어뜨리고 방치할 경우, 개가 멀리서 돌아다니다가 낯선 사람을 공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또 모든 사람이 동물을 좋아하지 않고,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음을 인지하고 이해해야 한다. 평소 "앉아"나 "기다려" 등의 교육을 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외출 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산책 매너 실천에 도움 된다. 3. 좁은 길에서 행인이 지나가야 할 경우, 목줄을 짧게 하고 보호자의 몸으로 개를
【코코타임즈】 역사를 통틀어 인간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개라는 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고양이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고양이의 사랑스러움을 설파하는 '열혈 집사'가 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반려묘 양육에 대한 만족도는 70%에 달했고, 만족도가 높다고 답한 가구의 82%가 "타인에게도 양육을 추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KB경영연구소, 2018) 10년 이상 방송기자 생활을 하다가 작가가 된 펫아티스트 나리킴. "고양이를 만난 후 삶이 훨씬 행복해졌다"고 말할 정도로 고양이를 사랑하는 인물이다. 고양이는 그녀가 그림을 시작한 계기이자 작품의 단골 소재다. 서울 에코락갤러리(강남구 신사동 하림빌딩 2층)에서 그를 만나 그림에 숨겨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작가가 된 계기가 무엇인지? 원래는 작가로 전향할 계획이 없었죠.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고양이를 그리워 그냥 그려본 그림을 제 SNS에 서 보고 어떤 큐레이터가 먼저 연락을 주셨어요. 그렇게 우연한 기회에 홍콩 아트페어에서 전시를 하게 됐고, 에코락갤러리와도 연이 닿아 정식 작가가 될 수 있었죠. -고양이를 삶에 들이고 난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고양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늘 치열한 경
【코코타임즈】 미국 텍사스주의 '평생 친구 동물보호소'(Friends for Life Animal Shelter) 직원들은 6살 난 고양이 퀼티(Quilty) 때문에 한동안 골치를 앓았다. 자꾸만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탈출을 시도했기 때문. 그럴 때마다 번번이 직원에게 발각되어 독방에 갇히는 신세지만 자유를 향한 녀석의 갈망은 멈출 줄 모른다. https://www.youtube.com/watch?v=wrQtv73pL2c 보호소 직원 제니퍼 홉킨스(Jennifer Hopkins) 씨는 "퀼티가 보호소에 온 이래로 고양이 방문이 열려 있을 때가 많았다"라고 말한다. 방문 손잡이를 돌려서 문을 여는 모습이 CCTV에 찍히는 바람에 완전 범죄(?)에는 실패했지만 세 번이나 방을 탈출한 걸 보면 마술사 뺨치는 놀라운 솜씨라고 할 밖에. 사진 출처: 페이스북 보호소 측은 말썽꾸러기 퀼티를 독방에 가두고 페이스북에 녀석의 사진을 올렸다. 벌을 주려는 의도였지만 네티즌들은 오히려 ‘퀼티에게 자유를’(#FreeQuilty)이라는 캠페인을 벌이며 퀼티 편에 서고 있다. 인터넷 상의 인기에 힘입어 CNN, 뉴스위크, 타임 등 유수의 언론에 보도되기도. 열혈팬(?)들의 요청에
【코코타임즈】 선천성 기형으로 두 얼굴을 가진 특별한 고양이가 있다. 태어날 때부터 눈이 네 개, 코와 입이 두 개였던 이 고양이는 어미 고양이가 외면하는 바람에 갈 곳을 잃은 상태. 어찌 보면 흉칙한 외모여서 반려인조차도 "이를 어떻게 하나" 고민하고 있던 형편이었다. 하지만 미국 피플지 보도에 따르면 이 고양이도 새 주인을 만나 어렵사리 새 삶을 시작했다. 새 주인, 랄프 트랜(Ralph Tran) 씨는 친구의 고양이가 ‘야누스 고양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는 뉴욕에서 샌디에고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다. 트랜 씨는 녀석을 보자마자 즉각 입양을 결정하고, 얼굴이 두 개라는 점에 착안해 '듀오'(Duo)라는 이름도 붙여주었다. 동물보호소에서 새끼 고양이를 돌본 경험이 풍부한 데다, 이미 다른 고양이를 8마리나 키우고 있어 듀오로서는 최고의 묘주를 찾은 셈. 듀오는 말 그대로 ‘두 얼굴’의 고양이다. 양쪽 입과 코가 제 기능을 하기 때문. 하지만 이목구비가 많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음식이 앞에 있으면 양쪽 입이 서로 먹으려고 다투는(?) 바람에 오히려 식사하기가 쉽지 않다. 처음에는 튜브나 주사기를 통해 먹이를 줄 수밖에 없었다. 그밖에도 호흡기 감염
【코코타임즈】 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은 물론 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동물복지란(卵)' 바람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맥도날드, 월마트, 버거킹 같은 공룡 기업들은 2025년까지 자사 달걀 제품에 전량 케이지프리 달걀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달걀의 2%를 소비하는 맥도날드의 선언은 시장에 큰 파장을 미쳤다. 요플레, 하겐다즈로 유명한 미국의 식품회사 제너럴 밀스도 케이지프리를 선언했다. 하인즈케첩을 보유한 크래프트 하인즈도 케이즈프리 달걀 사용률을 60%까지 끌어올렸다. 미 농림부에 따르면 케이지 프리 달걀 가격은 일반 달걀의 2.3배에 달한다. 그러나 거대 기업들이 나서면 향후 케이지 프리 달걀 가격이 내려갈 여지가 있다. 2019년 7월 기준, 미국에서 생산되는 달걀의 20%가 케이지 프리다. 3년 새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지만 늘어난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갈 길이 멀다. 현재 5개주(캘리포니아주, 워싱턴주, 오레곤주, 매사추세츠주)에서 케이지 프리 달걀 생산 및 판매를 의무화한 법안이 통과됐다. 2024-2025년까지 밀집 사육 방식으로 생산된 달걀을 퇴출한다는 것. 하지만 5년여 만에 케이지 프리 약속을 이행할
【코코타임즈】 요즘은 개인적 신념 때문에 채식을 하거나 유행하는 다이어트 식단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반려동물에게도 같은 식단을 적용하는 이들이 느는 추세. 과연 그래도 안전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답은 ‘아니오’다. 모든 사진 출처: Pixabay 세계소동물수의사회(The World Small Animal Veterinary Association)는 반려동물의 품종, 몸무게, 신체 구조, 건강 상태에 따라 식단을 달리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 수의학과(The Ohio State University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의 발레리 파커(Valerie Parker) 박사는 그중에서도 특히 피해야 할 유행 다이어트식단을 꼽았다. 곡류를 배제한 그레인 프리(Grain Free) 식단 다이어트를 하려면 탄수화물 섭취부터 줄여야 한다는 말, 한번쯤은 들어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글루텐이 건강에 나쁘다며 밀가루를 끊는 사람들도 있다. 그야말로 탄수화물의 수난시대인 것.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반려인들 사이에서도 그레인 프리 사료가 인기다. 옥수수, 대두, 밀, 쌀, 보리 대신 완두콩, 렌틸콩, 병아리콩,
【코코타임즈】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그런데 언어치료 도구를 사용해 강아지가 말을 구사하도록 훈련한 사례가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샌디에고의 언어병리학자 크리스티나 헝거(Christina Hunger)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할 방법을 찾아내, 생후 8주 된 반려견 스텔라(Stella)에게 말을 가르친 것.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hunger4words) 견주 크리스티나 헝거 씨와 반려견 스텔라 헝거 씨는 만 1-2세의 영유아용 언어치료 도구를 이용했다. 장치의 작동 원리는 간단하다. ‘바깥’(Outside), ‘놀다’(Play), ‘좋다’(Good), ‘싫다’(Bad) 등 각각의 단어에 해당하는 버튼을 누르면 음성이 흘러나온다. 생후 18개월이 된 지금, 스텔라는 29개의 단어를 소화하고 5개의 단어로 문장을 만든다. 사람으로 치면 2살 수준의 언어 구사력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FtxBxLiZRco 헝거 씨는 스텔라의 감정 상태는 물론 컨디션, 취향까지 알 수 있다는 점을 언어 교육의 성과로 꼽
【코코타임즈】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 반려견의 또 다른 얼굴을 포착한 사진이 화제다. 이탈리아의 사진 작가 클라우디오 피콜리(Claudio Piccoli)는 허공을 가르는 개의 모습을 다양하게 담은 ‘비상하는 개’(Dogs in Action) 연작을 발표했다. 이 사진들은 마치 개들이 발에 스프링이라도 달린 것처럼 하늘 위로 가볍게 뛰어오르는 순간, 개가 얼마나 역동적인지를 포착해 우리에게 친숙하고 귀여운 반려견의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된 사진들은 보기에는 아주 자연스럽지만 사진 한 장을 건지려면 사진 작가와 개, 견주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가능하다. 특히 야외 촬영의 특성상 개가 취하는 동작에 맞추어 카메라 위치며 설정을 달리해야 하기 때문. 이런 사진들을 앵글에 담기 위해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가 주인공이다 보니 견주와의 사전 조율은 필수다. 견종마다 다른 주의 사항을 숙지해야 사고 없이 촬영을 마칠 수 있다는 것. 여기에 미리 컨셉을 정하고 촬영에 임해도 시간과의 지루한 싸움을 견뎌야만 한 컷의 멋진 사진이 담길 수 있다. 이렇게 탄생한 ‘비상하는 반려견 사진’을 감
【코코타임즈】 이름조차 없던 한 길고양이가 미국에서 경찰관으로 공식 임명되어 큰 화제다. 미국 아칸소주 포트스미스 경찰서(Fort Smith Police Department)는 지난 9월 이 고양이를 경찰관으로 임명한 데 이어, 지난 24일엔 임명식 파티에다 '경찰관 선서'까지 하게 하는 이벤트를 벌이며 '제2의 묘생'을 펼칠 그에게 큰 축하를 보냈다. 모든 사진 출처: 페이스북(@FSPolice) 이 고양이는 당초 이 지역의 동물보호소(Jen’s Kitty Rehab)에 수용돼 있었다. 구조됐을 당시엔 심지어 밧줄에 묶인 채로 건강까지 많이 악화된 상태. 하지만 보호소로 온 후 무사히 회복해 곧 본래의 활발한 모습을 되찾았다. 그 때 마침 'SNS 홍보대사' 역할을 할 유기동물을 찾고 있던 포트스미스경찰서 관계 눈에 띈 것. 하지만 경찰관이 바로 된 것은 아니다. 비슷하게 발탁된 길고양이 5마리 중 유일하게 최종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찰서 관계자는 "경찰관의 주 업무인 시민 응대에 적합한, 밝고 낯가림 없는 성격이어서 이 고양이가 가장 큰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역사상 최초, 특별한 '신입 경찰관'을 맞아 시민들은 투표로 이 고양에게 새 이름을
【코코타임즈】 영국애견협회(The Kennel Club, 일명 KC)는 영국 왕실의 지원 하에 운영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개 등록기관 중의 하나다. 각 나라마다 애견협회는 있으나 지난 1873년 설립되어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협회이기도 하고, 세계 최초로 개 족보를 만든 곳이기도 하다. 영국애견협회가 지난 2005년부터 개 사진가 공모전을 매년 열어온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뭐니뭐니해도 개는 인간의 가장 가까운 친구고, 그래서 '인간과 개의 유대'라는 주제에 무언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던 것. 올해로 14회를 맞은 '올해의 개 사진가 공모전'(Dog photographer of the Year)에는 개를 주제로 한 사진전 중 세계 최대 규모 행사다. 지난해엔 무려 90개국에서 1만점 이상이, 올해도 70개 넘는 나라에서 7천점 넘는 작품이 응모됐다. 해마다 그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 '개 사진가 공모전'은 모두에게 문이 열려 있다. 연령 제한이 없어 11세 미만 어린이부터 참가 가능하다. 사진 작가 아닌 일반인도 응모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영국애견협회 소속 사진작가, 큐레이터, 반려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