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동물을 주인공으로, 또 재밌게 표현한 작품들이 대거 벼룩시장에 나왔다.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에선 28~29일 이틀간 국내 최대 규모의 플리마켓형 아트축제가 열린다. 모두 206명 작가의 2천800여 작품이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 이번 아트축제는 다양한 장르 작가들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지만, 특히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미술 작품들을 많이 선보여 관심을 끈다. 그중 나리킴, 빅터조, 이아람, 안나영,박기훈 등 젊은 펫 아티스트들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의 모습을 작품 속에 녹여내 색다른 인상을 전달한다. 이들의 작품을 통해 동물들이 어떻게 미술 작품 속 이미지로 재탄생했는지 확인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나리킴 <고냥이 Kittsch> 빅터조 <갑과 을> 이아람 <oh my boy> 안나영 <Jambo mambo "in autumn"> 특히 벼룩시장 축제답게 모든 관람객이 원하는 작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미술품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달에 커피 한 잔 가격으로도 자신만의 작품을 기꺼이 소장할 수 있게 한 것. 아트락축제를 연 '에코락갤러리' 장현근 대표는"앞으로 이
【코코타임즈】 식용견에 대한 시민들 반대 여론이 비등해지면서, 국내 식용견 농장들이 속속 폐쇄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HSI(Humane Society International)코리아는 25일 경기도의 한 식용견 농장에서 사육하던 개 90여 마리를 구조했다. 개 농장에는 식용견으로 많이 거래되는 도사견, 진도견들을 비롯해 차우차우, 골든 리트리버 등이 뜬장에 갇히거나 쇠사슬에 묶인 채 식용으로 도살될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앞으로 개고기 먹을 생각 없다"가 국민의 70% 실제로 국내 개고기 소비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 지난해 6월 한국갤럽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의 약 70%는 "향후 개고기 섭취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다. HSI코리아 김나라 매니저는"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식용견 산업을 반대하고 있고, 정부가 이 잔인한 산업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이날 구조작업도 개
【코코타임즈】 서울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는 모든 시민에게 1년 치 펫보험료 전액이 지원된다. 삼성화재 측에서 서울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된 유기견을 대상으로 ‘반려견보험 애니펫’을 무료 제공하기로 한 것. 나이, 견종, 과거 질병 이력과 관계없이 모든 입양 유기견이 펫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수 기준을 완화했다. 해당 상품은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상한다. 또 입양된 유기견에 의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도 최대 500만원을 보상한다. 서울시의 유기동물 보호처리 현황에 따르면 올해 유기동물 입양률은 32%에 그쳤다. 서울시의 지원책이 얼마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코타임즈】 종합생활가전 쿠쿠에서 반려 가구들을 위한 '펫 전용 공기청정기'가 나왔다. 보통의 공기청정기와 비교해 반려동물에서 나오는 털이나 먼지를 더 재빨리 흡입할 수 있게 만든 것. 지난해 10월 청정 브랜드 '인스퓨어'(INSPURE)’를 출범시키며 타워형 공기청정기 ‘W8200’<사진>을 내놓았던 쿠쿠가 1년도 안 돼 그 후속작으로 펫 전용 공기청정기를 내놓은 셈이다. 펫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도 지난번 '펫 드라이룸'(Dry Room)<사진>에 이은 두 번째 작품. 쿠쿠 공기청정기 W8200 쿠쿠 펫 드라이룸 쿠쿠는 "개발 단계부터 반려 가구 라이프스타일과 고객 니즈(needs)를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라 했다. 일단 '펫 모드'(mode)를 선택하면 강력한 바람이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를 빨아들인다. 이는 '펫 전용 필터'를 부착했기에 가능하다. 반려동물 털과 날아다니는 먼지에 특화된 부착형 필터로, 공기청정기의 필터 오염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 이는 인스퓨어 출시작 W8200의 특징을 쏙 빼닮았다. 크기는 작지만 정화 능력은 크다. 특히 쿠쿠의 '인스퓨어 펫 전용 공기청정기' 필터는 △프리필터 △기능성 필터 △탈취필터
【코코타임즈】 최근 SSG닷컴이 반려동물 돌봄(Pet-sitting) 예약 서비스에도 진출했다. 추석을 전후해 집을 오래 비우는 소비자들 불편을 덜어주어, 고정 고객을 넓혀보자는 마케팅 차원의 결과물. SSG닷컴은 이를 위해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스타트업인 ‘페팸’(PeFam)과 손 잡았다. 페팸은 "지역별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10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한 전문 펫시터를 통해 돌봄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SSG닷컴의 지명도와 페팸의 여성 펫시터들을 결합한 형태라는 것이다. 일단 고객 입장에선 펫시터가 애견호텔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다. 또 SSG닷컴의 지명도로 볼 때 위탁기간 중 여러 문제가 생길 소지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중요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펫시팅서비스 시장이 커지자 SSG닷컴이 신생 펫시터운영업체 하나를 플랫폼에 입점시켜 직접 관리해보겠다는 취지"로 해석했다. 하지만 역풍도 예상된다. 펫시팅 서비스는 제3자가 단기간 반려동물을 주인 대신 맡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 즉 서비스 예약 단계부터 서비스 진행 과정, 그리고 사후 관리까지 돌발 변수가 무척 많은 업종으로 꼽힌다. 그에 따라 문제가 발생해 고객이 손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보호자가 검색을 통해 얻으려는,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는 뭘까? 사료나 장난감일까? 아니면 함께 갈 수 있는 식당이나 공원, 호텔 등일까? 그런데 의외로 보호자들이 가장 얻고 싶은 정보는 동물병원 정보였다. 가까이 있지만, 멀게 느껴지는 곳. 어느 병원이 어떤 질환을 잘 치료하고, 어디가 친절한지, 또 질환 치료하는 데 병원비는 얼마나 드는지 등등을 어디에서도 잘 찾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 2018년, 반려동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반려동물 보호자가 온라인을 통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는 ‘동물병원 정보’가 1위로 나타났다.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묘 보호자는 43.7%가,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견 보호자는 41%가 그랬다. KB경영연구소가 그 결과를 묶어 내놓은 '2018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그 다음은 '반려동물 동행가능한 장소 정보'였다. 강아지 보호자는 오히려 동물병원 정보보다 조금 더 높은 42.7%가 이를 원했지만, 고양이 보호자들은 29.4%만 원했다. 고양이는 외출을 잘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건강과 병원 관련 기록을 모은 '건강수첩' 정보를 원하는
【코코타임즈】 중국에서도 펫 산업은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화와 소득 증가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서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톈진 등 대도시 시민들 사이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대도시 여성 전문직 고학력 신세대 최근 반려동물 키우는 반려인들 중 여성 비율이 85%를 넘어섰다. 그것도 절반 이상이 대졸 이상의 고학력층. 전문직 고학력 고소득 여성들 사이에 개나 고양이, 한 마리쯤은 기르는 것이 자연스러운 트렌드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특히 1980년대 이후 출생한 세대에서 반려동물 키우는 비율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 annetran, 출처 Unsplash 이에 따라 반려동물 사료와 미용서비스, 동물 장난감 시장 등 관련 산업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애견카페는 물론 대형 반려동물 리조트도 생겨났다. 스파(SPA) 등 고급 서비스 비중도 꾸준히 늘어났다. "반려동물이 호강하면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면서 돈을 아끼지 않는 것. 명절이 오면 동물호텔이 만실을 기록한다. 고향에 동물을 데려갈 수 없는 고객들이 몰려들어서다. 죽은 동물을 떠나보내는 방식도 완전히 달라졌다. 동물장례식
【코코타임즈】 군견 경찰견 탐지견. 우리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사역견'이다. 장애인 도우미견들도 비슷한 범주다. 해외에는 더 나아가 트라우마 등 정신적 장애가 있거나 마음이 힘든 이들을 위한 심리치유견(emotional support animal)도 있다. 하지만 이들이 다치거나, 병들거나, 나이 들면 바로 은퇴를 한다. 하는 일이 고되다 보니 생각보다 일찍 은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렇게 은퇴하자마자 제약회사나 수의대, 바이오회사 등으로 팔려나가 실험동물로 생을 마치게 된다면? 이제 쓸모가 없어졌다고 그렇게 하는 건 정말 가혹한 일이다. 그래서 현행 '동물보호법'은 사역견은 실험동물로 쓰지 못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그 시행규칙엔 ‘생태, 습성 등에 관한 과학적 연구를 위한 실험’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올 상반기 서울대 수의대 이병천 교수 동물실험실에서 은퇴 탐지견 '메이'의 학대 실험 문제가 발생한 게 그런 이유 때문. 당시 동물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이 교수가 5년간 인천공항 검역 탐지견으로 활동하다 은퇴한 ‘메이’를 실험동물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비윤리적으로 학대했다는 점을 들어 검찰에 고소했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
【코코타임즈】 신설 국가전문직 '동물보건사' 제도가 2021년 8월부터 본격 도입된다. 이에 따라 전국에 걸쳐 동물 병원에서 수의사 진료를 보조하는 국가전문직 1만 3천여 명이 새로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수의사법' 개정안을 공포하며 '동물보건사' 제도를 2년 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물보건사 자격증 누가 응시할 수 있나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르면, '동물보건사'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 평가인증을 받은 양성기관에서 일정 수준의 이론 및 실습교육을 이수하고,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려면 ① 전문대 이상의 동물 간호 관련 학과 졸업자 ② 평생교육기관의 동물 간호 교육과정(고등학교 교과과정에 상응) 이수한 후 동물 간호 업무 1년 이상 종사자 ③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동물 간호 관련 면허나 자격 소유자면 된다. 다만, 동물 병원에 종사하고 있는 기존 보조 인력에 대해서는 특례조항을 둬 소정의 실습 교육만 밟으면 자격시험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때도 ➀ 전문대 이상 동물 간호 관련 학과 졸업자 ➁ 전문대 이상 졸업자로 동물 간호 업무 1년 이상 종
【코코타임즈】 이번 강원도 대형산불 이후, 소방방재청에 새로운 기류가 감지된다. 그동안의 '사람 우선' 방침에서 '반려동물도 함께'로 범위를 넓히기 시작한 것이다. 그 첫 사례로 소방청은 반려동물 심폐소생술(CPR) 교육 동영상을 만들어 널리 알리기로 했다. '동물응급 처치 매뉴얼'은 물론 관련 교육자료도 함께 배포한다. 심장마비인 경우엔 혈액 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4분이 넘어가면 위험하다. 그렇기에 4분이 넘어가기 전에 CPR(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으로 와야 한다. 하지만 사고를 당한 고양이에게 심폐소생술이 필요한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심폐소생술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는 법은 의식, 호흡, 맥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있다. 심폐소생술을 할 때에는 먼저 입속 이물질 제거하고 기도 확보를 위한 자세 취한다. 반드시 심장이 위치한 왼쪽 가슴이 위로 올라가게 해야 한 후, 목을 펴줘서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 숨을 불어 넣어 줄 때, 사람은 입과 입을 통하지만 고양이는 코를 통해서 불어줘야 한다. 고양이는 왼쪽 앞다리 약간 뒤쪽에 심장이 있다. 그래서 체구에 따라서 누르는 법이 다르다. 작고 어린 아이는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준다. 성묘는 손바닥 아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