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 집을 벗어나면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서 동물병원 데려가기가 만만치 않다. 그동안 고양이와 동물병원에 갈 때마다 '전쟁'을 치렀다면 다음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도움 된다. 이동장을 거부한다 이동장에 들어가는 순간 병원에 간 기억밖에 없다면, 이동장을 싫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고양이가 평소에도 이동장을 드나들면서 편안한 곳으로 인식해야 한다. 이동장 안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담요를 넣어두고 이 안에서 간식을 주거나 놀아주는 등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이동장 교육'을 한다. 특히 이미 다 자란 고양이의 경우에는 이동장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자리 잡고 있어서 시간과 여유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 차 타는 것도 싫어한다 차는 진동과 소음이 공존하는 곳이다. 평소에 차 안에서 놀아주는 연습이 필요하다. 방법은 앞서 설명한 '이동장 교육'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차 안에서만 간식을 주거나 놀아주다가 시동을 걸고 다음 단계를 시도해본다. 부르면 불안해한다 진료실이나 대기실에서 고양이를 부르며 진정시키려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생길 땐 차라리 고양이를 내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웬만큼 아파도 티를 내지 않는다. 대신, 컨디션이 저하되면 미묘한 변화가 하나둘 생긴다. 대표적인 변화 중 하나는 평소와 달리 제대로 그루밍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때는 특정 질환을 의심하기보다 모든 질병에 대한 경우의 수를 열어두고 고양이 몸을 살펴야 한다. 그루밍은 고양이의 대표적인 습성 중 하나로, 자신의 몸을 핥아 죽은 털이나 이물질, 냄새를 제거하는 행위다.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기도 한다 만약 그루밍 횟수가 줄어듦과 동시에 앞발로 얼굴을 비비며 불편함을 호소한다면 구강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대부분은 통증으로 인해 얼굴 만지는 것을 꺼려한다. 전신성 질환이나 관절질환도 그루밍을 하지 않는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스코티쉬 폴드는 유전적으로 뼈 연골 형성장애라는 관절질환을 앓는 일이 많다. 꼬리가 두껍고 뻣뻣해지며, 보행에 이상이 오는 관절질환이므로 고양이의 외관상 문제는 없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나이가 많아도 유연성이나 운동성이 떨어져 그루밍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혹은 외관상 문제가 없더라도 내과적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고양이가 그루밍을 원활하게 하지 못한다면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코코타임즈】 고양이에게 털 빠짐은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다. 털 길이가 길든 짧든 매일 빠진다. 그것도 아주 많이. 고양이 몸을 빗으로 한 번만 훑어도 죽은 털들이 무수히 묻어날 정도다. 고양이 털 빠짐은 봄과 가을에 더욱 심하다. 그래서 이때는 흔히 "털을 뿜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약하고 죽은 털은 자주 솎아 줘야 새로운 털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고양이가 혀로 몸을 그루밍(grooming) 하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오래된 털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데 털이 너무 많이 빠져 키우기를 겁내는 사람도 많다. 고양이 털 빠짐은 일상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고양이 털과의 전쟁에서 해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빗질해주기... 가능하면 매일 매일 털 날림 최소화 방법 중 가장 기본이자 좋은 방법은 매일 빗질해주는 것이다. 털 빠짐을 막을 수 없지만, 빗질을 함으로써 털 날림은 최소화할 수 있다. 곧 빠질 털이나 죽은 털, 엉킨 털 등을 미리 제거해서 피부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빗질 횟수는 고양이 상태에 따라 매일 하거나 최소 주 1회 정도는 해주는 것이 좋다. 양질의 영양 공급... 아미노산 지방산 필요해 피모 건강
【코코타임즈】 로봇개의 활약상이 놀랍다. 이제 사람들 생활 곳곳으로 그들의 활동 반경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서다. 이들의 역할은 치료견, 반려견, 탐사견, 군견 등 벌써 다양하다. 오히려 극한 환경이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해야 하는 곳에선 더 적임이다. 먼저, 영국에 위치한 포츠머스 대학(University of Portsmouth) 연구팀은 최근 "로봇 동물은 실제 동물과 비교했을 때 인간에게 ‘완벽한 대체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그들의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11~12세의 34명 아이들에게 실제 강아지와 생체 모방 로봇(biomimetic robot) ‘미로-E’(Miro-E)를 만나게 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아이들은 실제 강아지, 그리고 ‘미로-E’와 비슷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실제 강아지보다 ‘미로-E’와 더 많은 소통을 나누고 있었다. 이는 특히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데 도움이 됐다. 연구팀은 “‘미로-E’는 테라피독(therapy dog)과 유사한 치료 효과를 갖고 있다"라며 “하지만 이는 (잠재력이란 측면에서) 치료견 이상의 작용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처럼 인간을 위한 로봇
【코코타임즈】 환절기는 사람뿐 아니라 개도 감기에 걸리기 쉬운 시기다. 개의 감기 증상이 무엇인지 알아두고, 올바른 대처를 해야 한다. 우선 개가 감기에 걸렸을 때는 콧물이 흐르는 경우가 많다. 이와 함께 재채기를 하면 '켄넬코프'라는 바이러스성 감기를 의심해야 한다. 목에 가시가 걸린 듯 '켁켁' 대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목에 가시가 걸린 줄 알고 병원을 방문하는 반려인들도 많다. 이 밖에 체온이 높아지고, 체력이 떨어지고, 식욕이 저하되는 모습도 보인다. 특히 콧물이 날 때는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체력을 보충하는 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콧물을 방치하면 만성 비염이 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게 좋다. 새끼 강아지는 단순 감기라도 순식간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 병원에서는 가벼운 감기라면 내복약을 처방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가면 엑스레이를 찍어 폐에 염증이 퍼졌는지, 다른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검사한다.
【코코타임즈】 반려견의 암 발생률은 얼마나 될까? 미국 동물병원협회(AAHA) 자료에 따르면, 4마리 강아지 중 평균 1마리가 암에 걸린다. 꽤나 놀랄만한 수치다. 전 세계 수많은 헬스케어 기업들이 암 발생의 원인부터 발병률, 그리고 치료까지 강아지의 암 연구에 힘쓰고 있는 이유다. 그중 ‘피도큐어’(FidoCure)가 눈에 띄는 진전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 최근 <Today’s Veterinary Business> 보도에 따르면, 몇몇 글로벌 기업들이 강아지 암 연구를 돕기 위해 나섰다. ‘피도큐어’에 1천만 달러를 쏟아부었다는 소식이다. 참여한 기업들로는 대표적으로 <Andreessen Horowitz>, <Lerer Hippeau>, <Y-Combinator>, <Tau Ventures> 등이 있다.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도 눈길을 끌었다. 한 예로, <Polaris Partners>와 <Borealis Ventures> 같은 경우 대부분 헬스케어, 의료 서비스 연구 및 발전에 힘쓰고 있다. ’피도큐어’는 ‘원 헬스 컴퍼니’(One Health Company)가 개발한 반려견
【코코타임즈】 “자꾸 짖는 우리 집 강아지, 어떡하죠?”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는 반려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내용이다. 한국 특성상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개 짖는 소리로 인한 이웃들 항의가 간단치 않다. 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짖음방지기 찾는 반려인들이 늘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에 ‘짖음 방지기’를 검색하면, 수만 건의 강아지 짖음 방지기 제품을 찾을 수 있다. 가격도 1만 원부터 10만 원까지 다양하다. “짖음 훈련을 도와주는 애견 짖음방지기입니다. 성대 수술 없이, 안전하게 애완견의 짖는 버릇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A 업체) 대부분의 제품을 보면, 꽤나 디테일하다. 짖음 횟수에 비례해 자동, 혹은 수동으로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처음 짖을 경우 2회까지 경고음이 나온다. 이후 3회부터는 자극이 가해지고, 점차 강도가 높아지는 방식이다. 사용한 경험이 있는 반려인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처음에는 고통스러워해서 보기 힘들었지만, 결국에는 짖음 방지기에 적응해 짖지 않게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안타깝지만 ‘펫티켓’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 펫티켓은 ‘펫’(Pet)과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이했다. 이제는 동물을 넘어서 가족과도 같이 키우는 일명 ‘펫팸(Pet+Family)족'도 계속해서 늘어가는 추세다. 인생의 모든 부분을 함께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사실. 산책할 때,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갈 때, 여행을 갈 때… 물론, 결혼식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라면 한 번쯤 ‘우리 강아지가 결혼식에 가도 되는 걸까?’라는 고민에 빠졌을 것이다. 이런 이들을 위한 참신한 서비스 '펫 웨딩 컨시어지 서비스'가 등장했다. 컨시어즈(concierge), 즉 호텔에서의 고객 도우미와 비슷한 역할인 셈이다. 펫 웨딩 컨시어지 서비스란? 반려동물이 반려인의 결혼식 전후 등 전반적인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케어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반려동물을 앞세운 결혼식을 종종 볼 수 있다. 신부가 부케를 들고 입장하기 전 꽃을 뿌리는 화동을 대신한다든지, 식 중간 신랑·신부에게 반지를 전달해 주는 경우라든지 말이다. 미국에서는 실제로 전문적인 펫 웨딩 컨시어지 서비스가 존재한다. 28일(현지시간) <The New York Times> 보도에 따르면, ‘파우쉬 웨딩’(Pawsh
【코코타임즈】 반려인에게 있어 반려동물 건강은 그 무엇보다도 최대 관심사다. 건강한 원료를 사용해 만든 사료 선택은 물론, 정기적인 건강 검진까지. 그래서 헬스케어가 으뜸이다. 하지만 건강 관리가 쉽지 않음에도 꾸준히 인기 있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두개골 길이(스컬)에 비해 코에서 입으로 이어지는 길이(머즐)가 짧은 단두종(brachycephalic, 短頭種)이 그 주인공이다. 퍼그, 프렌치 불독, 잉글리시 불독 등이 유명하다. 페키니즈, 보스턴 테리어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넓게 보면 시추, 치와와, 요크셔 테리어, 차우차우 등도 여기에 속한다. 왜, 단두종이 인기인가? 이와 같은 흥미로운 사실을 뒷받침하는 논문이 등장했다. 과학저널 ‘플로스 원’(PLOS ONE) 최근호에는 “단두종 강아지는 왜 건강상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끄는가?”라는 주제의 논문이 실렸다. 연구팀은 총 2천168명의 단두종 반려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무려 93%의 반려인이 향후 단두종을 다시 선택한다고 답했다. 더 나아가 반려동물을 고려하는 다른 이들에게 단두종을 적극 추천할 것이라는 비율도 3분의 2 정도나 됐다. 연구를 이끈 영국 왕립수의대학의 로웨나
【코코타임즈】 아무리 개를 건강하게 키운다 한들, 단 한 번도 설사하지 않은 적은 전무할 것이다. 설사는 비교적 가벼운 요인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원인은 수도 없이 다양하다. 단순히 과식 때문일 수도 있지만 소화불량, 스트레스, 기생충, 세균, 바이러스, 내분비계 질환, 염증성질환, 중독, 종양 등도 대표적인 이유이다. 설사 원인 중에는 품종에 따른 유전적 이유도 있다. 그렇다면 설사에 특히 민감한 품종에는 누가 있을까?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박희명 교수에게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았다. 요크셔 테리어 요크셔 테리어는 소화기가 예민한 품종이다. 특히 설사를 일으키는 질환 중 하나인 '장 림프관 확장증'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장 림프관 확장증은 말 그대로 장 림프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하고 림프액이 터짐으로써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염증으로 인해서 소화와 흡수 능력 저하 등을 일으킨다. 바센지 유전적 질환인 면역세포 증식성 장병증에 걸리기 쉽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더욱 쉽게 발병한다. 장 증식성 장병증은 면역반응 과잉으로 장 조직에 손상을 입히고 영양분 흡수를 방해하는 장 질환이다. 샤페이 샤페이는 선천적으로 염증성 장 질환이 잘 발생한다. 염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