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 1천만 시대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펫 프렌들리'(pet-friendly), 즉 반려동물 친화형이라 하기엔 아직 많이 미흡하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대형 쇼핑몰 중 상당수가 관련 이용 안내문을 부착하지 않거나 내용조차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안전사고 예방 조치도 미흡해 개선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결국 의식의 문제이고 문화의 문제. 사실 이런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고치기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6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형 쇼핑센터들을 대상으로 바로 이러한 의식, 문화, 일상의 문제에 초점을 맞춰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내놨다. 스타필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신세계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 IFC몰 등 수도권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 9곳이 그 대상. 그 중 4곳은 주출입구에 반려동물 동반과 관련한 안내문이 아예 없었다. 이용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기 어려운 것. 안내문이 있는 5곳(55.6%)조차도 견주의 연령제한, 동반 가능한 반려견의 수,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시설 연락처 안내 등이 미흡했다. 미국에선 18세 이상인 1명의 견주가 3마리까지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다는
【코코타임즈】 집마다 무더위에 지쳐있던 강아지들이 가을 냄새를 맡았는지 조금씩 활력을 찾고 식욕도 돌아오고 있다. 동시에 계절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신체의 변화도 발생하게 된다. 미국 애견협회 AKC에서는 가을철 강아지 건강을 위한 주의사항 몇 가지를 소개했다. 털갈이, 꾸준한 빗질로 털 날림 최소화 봄, 여름을 나던 털이 빠지고 가을 동안은 추운 겨울에 대비할 털이 나기 시작한다. 털갈이 때 털 날림을 최소화하려면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빗질은 죽은 털을 제거해 피부병을 예방하는 동시에 모근을 자극하여 털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한다. 발바닥 패드 보습에도 신경 써준다. 가을·겨울에는 습도가 낮아 발바닥 패드가 쉽게 건조해진다. 심하면 갈라진 발바닥 패드 사이로 세균이 감염될 수 있다. 보습을 위해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도 좋다. 진드기, 함부로 제거하지 말아야 봄·여름과 마찬가지로 가을 역시 진드기로 인한 피부병을 주의해야 한다. 외출 전에는 진드기 예방 의약품이나 스프레이 등을 적정량 이용하는 것도 좋다. 진드기는 웬만큼 피를 빨아먹고 커지기 전까지 발견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산책 후에는 꼼꼼하게 빗질
【코코타임즈】 돌고래쇼나 동물서커스 등 '동물쇼'에 대한 반발 여론이 높다. 그래서 '동물쇼'를 아예 금지하자는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법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노 의원은 “동물쇼를 위해서는 인위적인 훈련과 학대가 따르고, 가학적인 형태의 쇼도 다수 행하여지고 있다"고 했다. 결국 동물학대에 해당하지 않느냐는 것. 실제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덴마크,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도 야생동물이 동원되는 모든 동물쇼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현행 관련법('야생생물 보호 관리법')도 일부 이같은 개념을 담고는 있다. 학대 행위, 도구•약물로 상해를 입히는 행위, 광고•전시를 위해 때리는 해위 등을 금지한다. 위반 시 처벌 규정도 있다. 하지만 '동물쇼'에 관한 명시적인 규정이 없다는 점이 맹점. 그 한계 탓에 동물쇼에 대해선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기 힘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노 의원은 동물쇼를 아예 금지하라는 법률('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지난 25일 대표 발의했다.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법안은 28일자로 소관위(환노위)와 관련위(농축해수위)에 함께 회부됐다
【코코타임즈】 정말 그렇다. 개도 가을을 탄다. 가을이 되면 개는 추운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따뜻한 계절에 맞게 났던 털이 빠진다. 이 시기를 털갈이라고 한다. 털갈이 때는 평소보다 빗질을 더욱 열심히 해줘야 한다. 죽은 털이나 죽을 털을 제거해줘야 피부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빗질은 모근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새로 털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한다. 가을이 되면 잃었던 식욕도 되살아난다. 여름 동안은 더위에 지쳐 식욕이 떨어지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식욕이 왕성해지는데, 갑작스레 식사량이 늘어나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 개가 구토 등 소화불량 증상을 보인다면 사료를 물에 불려서 주거나 습식 사료 등 소화가 쉬운 음식을 주는 것도 좋다. 가을이 뒤면 야외활동이 잦아진다. 그래서 가을엔 벼룩과 진드기, 그리고 산책 사후관리에 더욱 신경 쓴다. 외출 전에는 동물 전용 해충 방지 스프레이나 목걸이 사용을 권장한다. 또 외출을 마친 뒤에는 빗질을 꼼꼼하게 해서 털 속에 숨어 있는 진드기를 제거한다. 이 때 진드기는 몸통이 아닌 머리를 잡고 비틀어서 제거한다.
【코코타임즈】 동물병원에서의 예상진료비를 제공하는 '꼬리' 앱이 누적 다운로드 수 3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앱 운영사 '리치플래닛'에 따르면 사용자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대표 서비스는 '병원 예상진료비'다. 꼬리는 반려동물 행동 및 증상에 따른 질병 정도 255개의 정보를 제공하고, 가까운 동물병원의 평균 진료비를 안내해준다. 꼬리는 해당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년간 20명이 직접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빅데이터 전문 기업, 서울대 수의과대학 연구실, 협력 동물병원의 자문을 통해 검증했다. 그리고 병원 진료비와 가장 유사한 결과를 산출해 병원 예상진료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꼬리'의 또다른 서비스인 맘마컨설팅은 견종 및 묘종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료를 추천한다. 반려동물의 품종 정보를 의학적으로 면밀히 분석해 유전질환, 개별적 특성이 반영된 필수 영양 성분의 사료를 추천해주는 것. 이는 반려인이 특별히 염려되는 병증에 대해 다양한 조건들을 선택할 수 있어 반려동물 건강을 위한 사료 선택을 돕는다.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는 "꼬리는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에 주목한 플랫폼"이라며 "반려동물의
【코코타임즈】 연휴 동안에는 동물병원을 찾는 경우가 부쩍 늘어난다. 안전사고 때문인데, 특히 긴거리 이동과 특별한 음식이 빠질 수 없는 명절 연휴에는 이 두가지와 연관된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이를 예방하기위해 기억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차로 이동할 때 멀미 예방하려면? 동물이 차 안에서 안절부절못하거나 하품, 구토, 설사, 헥헥거림, 낼름거림, 침 흘림 등의 증상을 보일 때는 멀미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 차에 타기 전, 절식이나 금식으로 위장 부담을 덜어준다. 멀미를 멎게 하려고 물을 먹이는 것 역시 오히려 위벽을 자극해 멀미를 일으키므로 삼가도록 한다. 멀미 예방의 또 다른 방법은 동물을 낮은 곳에 두는 것이다. 멀미는 높은 곳에 있을수록 잘 발생한다.”(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 차에서 내린 후에도 반나절 가량은 절식이나 금식으로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멀미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필요에 따라 경구투여 약이나 효과 빠른 주사를 투여해 멀미를 예방할 수도 있다. 약물에 의존할 수 있는 시간은 약의 종류나 투여량에 따라 다르다. #명절 음식, 동물에게는 치명적 명절에 많이 먹는 동그랑땡 등의 전이나 나물에는 양파가, 가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은 식단과 환경의 변화, 또는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빠지곤 한다. 이런 경우 체중 감소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며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몸무게가 갑자기 감소하는 것은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반려동물이 갑자기 살이 빠지게 하는 질환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 소화기 질환 다양한 소화기 질환들은 체중 감소를 일으킬 수 있다. 과도한 구토나 설사는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여러 가지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소화와 흡수 능력 자체를 저해하는 질병들도 체중 감소를 야기한다. 이런 경우 잘 먹어도 몸무게가 정상 범위에 한참 못 미친다. 치과 질환 치아에 통증이 있으면 음식을 섭취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적게 먹고 체중이 감소하는 것이 관찰되고는 한다. 더 큰 문제는 치과 질환이 심하면 몸이 전반적으로 안 좋아질 수도 있다. 구강 내의 박테리아가 혈관을 타고 심장, 간, 신장 등으로 퍼질 수도 있다. 대사 질환 당뇨병 또는 애디슨병(부신피질 기능 저하증) 등의 대사성 질환 또한 체중 감소의 원인이 된다. 대사성 질환들의 증상들은 복잡하며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진단이 내려진다. 신장 질환
【코코타임즈】 명절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가족을 만나러 가거나 여행을 떠나는 가정도 많고 집에서 연휴를 즐기는 가정도 많다.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하기로 했다면 최소한 다음 세 가지, '멀미'와 '낙상사고', '피해야 할 음식'을 주의하자. 명절 때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는 멍냥이가 늘고 있다. #동물도 멀미 한다 안절부절못하거나 사람과 증상이 약간 비슷하다. 하품을 하고 구토를 한다. 설사를 하거나 헥헥거리고 침을 흘리기도 한다. 차에 익숙하지 않거나 이전에 차멀미를 했던 동물이라면 절식이나 금식으로 위장이 비어있는 상태에서 탑승하는 것이 좋다. 위 안에 음식물이 차 있을수록 멀미는 심해진다. 필요에 따라서는 먹는 약이나 효과가 빠른 주사를 투여해 멀미를 예방한다. 약의 지속시간은 약의 종류와 투여량에 따라 다양하다. 멀미는 높은 곳에 있을수록 잘 일어나는데, 동물을 바닥에 내려두거나 케이지 안에 들여보내는 것이 더욱 안정적이다. 멀미하는 동물에게 무턱대고 물을 마시게 하는 것도 좋지 않다. 음식물이 위벽을 자극해 구토를 악화시킨다. 차에서 내린 후 12시간 정도는 절식 또는 금식으로 공복을 유지해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 된다. #달리는 차 밖으로 뛰쳐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 안에서 지내는 동물이다. 새로운 환경을 싫어하고, 자신의 공간에 낯선 자가 들어오는 것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심지어 식사를 거부하거나 물조차 마시지 않으려 한다.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도 못해서 변비나 신장병에 걸리기 일쑤이다. 이런 이유로 고양이 보호자는 명절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보호자에게는 반가운 친척일지언정, 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양이 때문에 친척을 돌려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고양이가 외부인을 경계할 때,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할까? 외부인과 고양이 격리하기 고양이가 낯선 사람과도 잘 어울린다면 문제없지만, 외부인을 경계하는 성격이라면 분리해 주는 것이 좋다. 외부인 출입이 없는 방에 고양이 휴식 공간을 마련해준다. 고양이 건강을 생각한다면 친척들에게 고양이가 있는 방 출입을 삼가게끔 당부해야 한다. 고양이 공간은 좋아하는 것으로 채우기 고양이를 방 안에 넣어둘 때는 평소 좋아하던 물건을 함께 넣어 주는 것이 좋다. 태능고양이전문동물병원 김재영 원장은 “고양이는 후각이 발달한 동물인 만큼, 자신의 체취를 맡으며 편안함 느끼는 동물"이라고 말했
【코코타임즈】 개가 침을 흘리는 것은 정상인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블러드하운드, 뉴펀들랜드, 마스티프, 세인트 버나드 등의 개들은 윗입술이 늘어져서 다른 품종보다 침을 많이 흘린다. 또한 박서, 불독 등 입이 짧은 품종은 볼에 침이 고여 머리를 흔들거나 물을 마신 후 침이 흐른다. 이런 품종들에서 침이 흐르는 것은 정상인 경우가 많으며 침의 양이 평소보다 많아지지 않았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일부 개들은 특정 상황에 반응해 침을 흘리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식사 시간을 예상하고 흥분해서 침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침을 흘리는 개들도 있다. 불안하거나 긴장되었을 때 침이 나오며 이런 개들에게는 침 흘림이 불편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하지만 침을 안 흘리던 개가 침을 흘리기 시작하거나, 평소보다 침을 많이 흘리는 것을 타액분비항진(hypersalivation)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치과 질환과 구강 질환 개가 침을 흘리는 가장 흔한 이유는 치과 질환이다. 치석이 쌓이는 등의 이유로 천천히 시작될 수 있고, 이물질이 입에 박히거나 상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