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를 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할지 보호자들은 고민이다. 약을 먹이는 것은 별도로 하고, 다 나을 때까지만이라도 굶기는 게 좋을까? 야생동물들은 몸이 안 좋을 땐 무조건 굶는다는 얘기도 있던데.... '설사'에도 기준이 있다? 설사는 단순히 묽은 변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건국대학교 수의대 박희명 교수는 "평소 아이의 '배변 습관'을 알면 설사 여부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라며 "배변 횟수나 묽기, 배변량이 이전보다 증가했다면 설사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건강하던 우리 개, 왜 설사했을까? 설사 원인은 무척 다양하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식 혹은 이물질을 섭취해서, 기름진 음식을 먹어서, 혹은 사료를 급격히 교체해서 설사기를 보이기도 한다. 기생충 감염이나 각종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다. 특히 생후 3개월 미만이거나, 변에 피나 다른 색이 섞여 있다면 일각을 다투는 상황. 병원을 찾아야 한다. 설사 후 오히려 밥 먹여야 한다? 하지만 설사가 1~2회에 그치고 별다른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면, 금식이 회복을 도움이 될까? 박 교수는 “아이가 급성 설사한 후에는 밥을 먹이는 것이 오히려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설사 후 밥을
【코코타임즈】 반려견과 함께 잠든다는 것은 어쩌면 개를 키우는 사람만의 특권일지도 모른다. 서로에게 안정감과 행복을 주니 말이다. 그러나 개를 처음 키울 때, 잠자는 공간만큼은 분리하려는 보호자가 적지 않다. 버릇이 나빠지거나 분리불안증이 생길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개를 개답게 길러야 한다’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퍼스트 애견훈련소 김세화 대표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개가 원한다면 함께 자도 좋다고 설명한다. 무리 동물인 개는 원래 함께 모여서 생활하고 사냥을 하며 밥을 먹고 함께 잠을 잔다. 이런 습성을 지닌 개가 자신의 구성원과 함께 자고 싶어 하는 것은 본능이다. 김세화 대표는 “개가 원해서 따로 잠자는 것이 아닌 이상, 따로 떨어져서 자게끔 밀쳐내는 것은 오히려 좌절감, 불안감 등 심리적 스트레스를 주는 꼴이 된다. 분리불안증이 생기거나 버릇 나빠질 것이 우려된다면, 이에 대한 예방 혹은 해결책을 별도로 모색하면 된다”고 말했다. 개의 본능을 지켜주는 것이 곧 개를 개답게 기르는 것이란 얘기 아닐까?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종종 고독을 즐기는 듯하다. 가끔은 창밖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기도 하고 바깥세상을 그리워하는 것 같기도 하다. 창밖 보는 고양이, 무슨 생각 중일까? 고양이가 창밖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것은 고독을 즐기는 게 아니라, 창 너머 날아다니는 새나 벌레를 구경하는 것이다. 종종 움직이는 물체를 보고 사냥 직전의 모습 취하기도 한다. 고양이는 일광욕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하므로 고양이의 '고독'을 걱정할 필요 없다. 혹시 나가고 싶어하는 것은 아닐까? 영역 동물인 고양이에게 집의 넓고 좁음은 중요하지 않다. 고양이에게 집은 자기 고유의 영역이다. 집 안에는 먹이, 화장실, 장난감, 휴식을 취할 공간, 바깥세상을 구경할 창가가 모두 마련돼 있고 대부분의 욕구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 고양이가 집에만 있어서 심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인간의 입장일 뿐.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도 "고양이가 집 안에서만 지내는 것이 답답하지는 않을지, 산책을 시켜줘야 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하는 보호자가 많다. 하지만 고양이가 밖에 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이상 억지로 데리고 나갈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마음이 쓰
【코코타임즈】 개가 다른 동물이나 낯선 사람과도 곧잘 어울리거나 혹은 새로운 환경에서도 곧잘 적응하면 ‘사회성이 좋다’라고 표현한다. 반대로, 낯선 환경에 대한 경계심이 많은 개를 보고 ‘사회성이 떨어진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사교성’과 ‘사회성’을 혼돈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사회성은 외부 관계와의 원만함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적응,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그 사회의 문화를 익히는 것 모두를 말한다. 따라서 개가 처음 보는 사람이나 동물과 잘 어울려 놀고 낯 가리지 않는 것, 낯선 사람이 집을 방문했을 때 짖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외출하는 보호자가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무언가를 할 때 보호자를 기다렸다가 보호자와 함께 움직이는 것 역시 사회화 학습이 잘 된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동안 ‘우리 개는 사회화 교육이 참 잘 됐어!’라고 자부하던 당신의 개는 어떠한가? 과연 사회화 교육이 잘 된 개인가?
【코코타임즈】 삽살개(shaggy dog)는 '살기를 없애고 귀신을 물리친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의 개 이름으로 '삽사리'라고도 불린다. 한반도의 동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서식했던 것으로 전해오며, 민담이나 시가(詩歌) 등에도 자주 등장해왔다. 400년 전, 왕실과 귀족층의 사랑을 받으며 길러 오다가 통일신라가 멸망하며 민가에까지 흘러가게 되었고 그 후로는 대표적인 서민 개로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왔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의 개는 일본이 독점한다는 말도 안 되는 [조선총독부령] 제26호에 의거, 공권력 주도하에 삽살개는 무참히 학살당했고 당시 희생된 삽살개의 가죽들은 일본군의 군용모피 자원으로 사용되는 비참함을 겪었다. 그 후 6.25를 지나며 삽살개는 기어이 멸종 위기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천만 다행히도 1969년 경북대학교 농과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삽살개의 복원작업이 시작되었고, 1992년 3월 삽살개 복원에 매진하던 경북대학교 하지홍 교수팀의 추천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되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거치며 거의 멸종 위기...경북대 교수진, 삽살개 복원 작업 현재는 주로 경북 경산 지역에서 순수한 혈통을 잘 보존한 채 한국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안전사고 발생률 역시 높아졌다. 반려동물 안전사고는 보호자뿐만 아니라 비보호자 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보호자와 비보호자 모두가 알아야 할 에티켓을 알아본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보호자 에티켓 하네스와 목줄, 필요에 따라서는 입마개 착용까지 신경 써야 한다. 엘리베이터 좁은 통로에서 행인을 마주했을 경우에는 개를 안거나 달려나가지 못하도록 목줄을 짧게 잡고 사람 몸으로 막아선다. #비보호자의 에티켓 간혹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이 개를 보고 소리 지르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이런 행동은 개를 자극시켜 물림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지나가다 본 개를 덥석 만지지 않는다. 보호자와 개가 불쾌해하거나 놀란 개가 물 수도 있다. 개를 쓰다듬어줘도 되는지 보호자에게 먼저 물어보도록 한다. 키움 애견스쿨 이웅용 대표는 “낯선 개에게 다가가는 단계는 첫째, 정면이 아닌 측면에 비껴 서서 개가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개에게 정면으로 다가가는 것은 긴장감, 적대감을 느끼게 한다. 둘째, 개가 나를 탐색할 수
【코코타임즈】 용변 후 열심히 뒷발질하던 강아지, 꼼꼼한 성격 탓에 스스로 뒤처리를 하는 걸까? 사실 강아지가 용변 후에 뒷발질 하는 데에는 뒤처리보다도 더 큰 이유가 있다. 미국 애견협회 AKC는 개가 용변 본 후 뒷발질 하는 이유를 ‘영역 표시’라고 설명했다. 개 발바닥에 있는 땀샘에서 페로몬이 분비된다. 개는 자신의 배설물과 페로몬을 널리 퍼뜨려 다른 동물들에게 이곳이 자신의 영역임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반대로 고양이에게는 자신의 존재를 은닉하려는 습성이 있다. 야생에서 자신의 배설물을 방치하는 것은 자신의 위치를 드러내는 행동이다. 때문에 고양이는 용변을 본 후에 모래로 열심히 묻어두는 것이다. 이렇게 두 동물이 하는 귀여운 행동 중, 비슷한듯 다른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울음소리나 표정, 행동뿐만 아니라 꼬리로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다. 다만 그 모습이 개와는 조금 다르다. 고양이 꼬리로 보는 감정 상태, 과연 우리 냥이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까? ▶개가 꼬리를 흔드는 이유와 정반대이다. 고양이가 꼬리를 세차게 흔드는 것은 무언가 언짢아서, 공격 태세를 보이기 위해서, 흥분해서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빠르게 흔들기보다는 가볍게 살랑거릴 때는 무언가에 몰입해 있는 상태이다.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이다. 애정을 보이는 행동이기도 하다. ▶반응은 해야겠고, 쳐다보기는 귀찮은 상태이다. 꼬리를 든 상태로 상대방에게 느긋이 다가간다 ▶응석 부리고 싶어 하는 상태이다. 어미 고양이는 어린 고양이 엉덩이를 핥으며 배설을 돕는다. 이때 어린 고양이는 어미가 엉덩이를 핥기 쉽도록 꼬리를 바짝 세웠는데, 이때의 습성이 남은 것이다. 꼬리를 높이 세운 채 걸어 다닌다. ▶만족, 신뢰, 반가움 등을 뜻한다. 전체적으로 서 있지만, 끝부분이 휘어 있다. ▶놀자는 신호이다. 특히 꼬리 끝부분을 가볍게 흔드는 모습은 상대방에 대한 호감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이다. 무
【코코타임즈】 반려견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에는 삑삑이 장난감만 한 것이 없다. 또, 삑삑이 장난감에 심취한 개는 몇 분이고 물고 늘어져서 결국 소리 나는 부분을 고장 내고 말아야 직성이 풀리는 듯하다. 삑삑 소리가 나지 않을 때까지 고장 내고 난 뒤에는 마치 볼일을 다 봤다는 듯 거들떠보지도 않고 사라진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우리 집 개, 삑삑이만 보면 흥분하고 고장 내던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의 추측에 의하면, 개가 삑삑이 장난감에 흥분하는 이유는 사냥하던 습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냥 당시 먹잇감이 내던 소리와 삑삑이 소리가 비슷해서 개가 반응하는 것이다. 신나게 삑삑이 장난감을 물어뜯고 놀다가 고장 낸 뒤 흥미를 잃는 이유도 사냥 습성과 관련돼 있다. 먹이가 죽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코코타임즈】 달마시안(Dalmatian)은 동유럽 발칸반도 부근 크로아티아의 달마티아라는 지방의 토종견을 개량시켜 만들어 낸 품종이다. 고대 이집트 벽화에서 반점 무늬의 개가 그려져 있는 것이 발견됐으며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달마시안이 그 벽화 속 반점 무늬 개의 후손이라 믿으며 전해오고 있다. 달마시안이 유럽지역에 알려지게 된 것은 1530년대 영국에서 마차의 양옆을 호위하던 코치 독(coach dog)으로 활약하면서부터이다. 코치 독 외에 군견이나 사냥개, 서커스단이나 소방서의 마스코트 등으로도 사용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미국의 소방관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활약 중이다. 도디 스미스(Dodie Smith) 원작의 디즈니 열 일곱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으로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이름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달마시안의 털은 거의 피부에 밀착돼 있을 만큼 짧은 편이지만 눈 오는 날에도 끄떡없을 만큼 추위에 강하다. 순백색의 바탕에 검정 또는, 갈색의 얼룩 반점 무늬가 또렷이 분포돼 있다. 짧지만 벨벳같이 매끄럽고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다. 털 관리는 비교적 쉬운 편이다. 일주일에 한 번 쯤 빗질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목욕은 일 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