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부산시의회에 근무하는 한 지인이 유튜브 동영상을 보내왔다. 그러면서 "원장님, 이것 믿어도 되나요?" 동영상을 살펴보니 자기 나름 유명한 재미 내과 의사가 신종 코로나에 대한 논문을 한 편 들고 열변을 토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논문의 가설에 대한 자기 해석과 의견을 제법 진지한 모습으로 전달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곧 답을 보냈다. "자기 주장이니 믿지 말라"고. 암 환자의 수술을 꽤 많이 하는 필자의 병원에서 자주 벌어지는 일상도 비슷하다. 암 선고를 받은 환자 중에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는 숫자는 몇 되지 않는다. 수술 잘 되어 안심하라는 주치의 말에도 수술 받은 환자나 가족은 궁금한 점이 너무 많다. 몇 기인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 재발을 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가려야 할 음식은 없는지 등등 끝이 없다. 이런 환자의 궁금증은 몇 달이 간다. 때로는 5년이 다 되어 완치의 상황에서도 궁금해 한다. 이게 암 환자의 심리이다. 그래서 필자는 동료 의사들과 함께 암 환자를 위한 책을 만들었다. 당연히 비매품이다. <대장암 극복하기>에는 암에 대한 발병 기전, 진단과 치료, 수술 후 자기 관리, 식생
전북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재난 상황에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생존배낭'을 제공한다.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정석)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천만원을 확보해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형 안녕 캠페인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반려동물 구호키트를 제작해 나눠주는 게 핵심 사업이다. 자원봉사센터는 강아지용과 고양이용으로 나뉘는 구호키트에 비상 식량과 목줄, 입마개, 물티슈, 담요, 복용약 등을 넣어 반려동물의 생존을 도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 전담부서를 신설한 전주시는 다음 달부터 유기동물 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올해 안에 덕진공원 내 연화마을 인근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동물 친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박정석 센터장은 "반려동물 안녕 캠페인을 민·관, 지역활동가, 언론, 다양한 중간지원조직이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진료와 경영은 다르다. 하지만 우리나라 동물병원은 대부분 ‘1인 병원’. 수의사 원장 혼자서 반려동물 진료부터 보호자 응대, 직원 관리, 자금 관리, 심지어 의료사고 법률 문제까지 혼자서 다 책임지다 보니, 몸은 바쁘나 일은 더디다. 소통테라피 이정연 대표는 23일, ‘반려동물 메디컬&헬스케어 전시회(CAMEX 2020; 서울 코엑스)’의 ‘동물병원 경영세미나’ 세션에서 “반려동물은 말을 할 수 없기에 보호자와의 소통이 병원 활성화의 제1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언어를 포장하는 것도 중요한 기술입니다. ~같습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표현보다는 ~입니다, ~일 확률이 높습니다 같은 신뢰 언어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는 또 “보호자를 대할 땐 5학년 초등학생에게 말하듯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며, 불필요한 외래어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직원들과의 소통도 고민거리다. 그는 “직원을 뽑을 땐, 원장의 가치관과 맞는 직원을 뽑아야 한다"고 했다. 면접 당시부터 가치관에 맞는 질문을 해야 하고, 그 가치관에 맞게 병원 운영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 이어 청한세무회계 김민경 세무사는 “알고 있으면 돈이 되는 정부 지원 사업들
【코코타임즈】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 동물복지 '정책팀'이 과 단위 정식 부서인 동물복지'정책과'로 승격된다. 23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직제 시행규칙 개정에 맞춰 수일내 안유영 현 농업생명정책관실 동물복지정책팀장을 동물복지정책과장으로 발령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박홍근 의원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농식품부 동물복지전담부서를 과 단위로 확대 신설하기로 하고 올해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반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반려동물·농장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존중하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증가하는 관련 정책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물복지정책팀을 축산정책국에서 농업생명정책관으로 이관했다.
【코코타임즈】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업 수의사가 모두 1만5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 그동안 농림부장관 명의로 발급된 수의사 면허자는 총 2만88명. 그중 '수의사법'에 따라 대한수의사회로 신상을 신고한 이는 모두 1만4천830명. 즉 병원 임상의든 연구원 또는 회사원이든 활동하고 있는 수의사가 1만5천명에 이른다는 얘기다. 그중엔 반려동물 동물병원을 개원했거나 '페이닥터'(봉직의)로 근무하는 반려동물 임상수의사가 5천673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외 농장 등 산업동물을 다루는 분야까지 합해 임상을 하고 있는 이는 6천972명(47%)으로 7천명에 육박했다. 그 외엔 농식품부·검역본부·식약처 등 중앙정부에서 일하는 국가직 수의사, 동물위생시험소 등 지자체에 속한 지방직 수의사를 포함한 공직 수의사가 2천415명(16.3%)으로 가장 많았다. 또 약품 사료 등 수의관련업계에는 약 1천여명이, 농·축협 한국마사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 유관기관에 373명, 전국 10개 대학 수의대 등 학계에 600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행 '수의사법'은 수의사 수급상황
【코코타임즈】 당초 내주 28~29일 열리게 돼 있던 '제27회 코리아펫쇼'가 4월 10~12일로 연기됐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위험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주최측 '더페어스'는 21일 "아프리카TV와 반려동물기업협회가 후원하는 코리아펫쇼는 당초 오는 28일 개최 예정이었다"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참가 업체와 참관객 안전을 위해 4월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더페어스는 이어 "연기된 코리아펫쇼는 강아지, 고양이 등을 사람과 같이 대하는 '펫 휴머니제이션(Humanization) 시대'에 맞춰 반려동물 치킨, 피자, 베이커리, 디저트 등 반려동물 요리를 대폭 강화한 펫푸드 페스티발로 이벤트 성격을 덧붙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를 위해 전시장 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요리를 먹고 즐기며 교감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구성하기로 했다. 또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에 반려동물 기업들의 성공적인 진출을 돕고자 와디즈와 함께 '코펫x와디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디즈 상품기획자와의 1:1 비즈니스 매칭과 성공한 메이커들의 강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코코타임즈】 Q : "동생이 고양이를 데려왔는데 저만 보면 피해 다녀요.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을까요?" 강아지와 고양이는 여러 측면에서 참 많이 다릅니다. 첫 인사도 그렇습니다. 강아지의 경우 처음 인사를 할 때는 무심한 척 다가가 코에 손등을 대면서 냄새를 먼저 맡게 합니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눈을 먼저 마주쳐주세요. 일명 '눈 키스'라고 불리는 고양이와의 눈 인사는 "나는 너를 공격할 생각이 없어. 친해지고 싶어"라는 의미입니다. 이 때 레이저를 쏘듯 노려봐선 안 됩니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뜨기를 반복해주세요. 이는 '애정'의 신호랍니다. 눈 인사 후 고양이가 가까이 다가온다면? 바로 그 때 손가락을 내밀어 조심스럽게 고양이의 코에 대주세요. 이 때 후각을 통해 사물을 인지하는 고양이는 냄새를 맡으며 탐색을 시작합니다. 마음에 들면 가까이 다가와 머리와 볼을 비비며 자신의 체취를 묻힌답니다. "사람도 처음 만나면 인사를 먼저 하잖아요. 고양이도 마찬가지랍니다. 고양이도 친해지기 위해서는 눈으로 먼저 인사하고 코로 교감하죠. 고양이와 빨리 친해지지 못한다고 섭섭해 하지 말고 천천히 교감해보세요."(이혜련 심콩캣 대표)
【코코타임즈】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브라이언이 KBS-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 '1일 제자' 도전에 나선다. 17일 '개훌륭'(연출 안소연, 제작 코엔미디어) 측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소문난 반려견 사랑꾼 브라이언이 일일제자로 출연해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세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브라이언은 그 중 막둥이 요크셔테리어 '로미'와 함께 '개훌륭'을 찾는다. "대형견을 키우고 싶지만 현재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그렇게 못한다"는 브라이언의 말에 강형욱은 "(각자의) 환경에 맞게 반려견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브라이언은 로미를 향한 세상 다정다감한 반려인의 면모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로미를 두고 이경규, 이유비가 저마다 아는 지식들을 꺼내자 브라이언 역시 깨알 지식들을 선보여 모두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브라이언은 "개는 주인을 닮는다"라는 말을 빌려 이경규에게 불독과 닮았다는 '팩폭'(팩트 폭격)을 날리기도 했다. 브라이언의 말에 이경규는 머쓱한 웃음을, 강형욱과 이유비는 박장대소를 멈추지 못했다고. 이런 브라이언의 입담은 촬영 내내 이어져 이경규를 연이어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견종
【코코타임즈】 홍진영의 강아지를 본 애견인들이 "양육방식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홍진영과 홍선영의 반려견 '먼지'가 공개됐다. 홍진영은 이미 강아지를 여러 마리 키우며 교육도 따로 받을 정도로 자타공인 애견인이다. 이번에 공개된 먼지는 생후 5개월된 포메라니안 종의 강아지다. 방송에서 홍진영과 홍선영은 강아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신경전을 펼치고, 나름 '조기 교육'도 시키는 모습을 보여 신동엽과 출연자들이 폭소했다. 하지만 몸에 잘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등장한 강아지가 아장아장 걷거나 바닥에 '쿵'하고 얼굴을 부딪히는 모습과 함께 '아직 어려서 못 걷는다'는 자막이 등장한 것을 본 많은 애견인들이 이를 문제 삼았다. 수의계에 따르면 소형견인 포메라니안의 경우 관절이 약해 슬개골 탈구가 잘 발생하는 견종이다. 어려서 잘 못 걷는 것이 아니라 바닥이 너무 미끄럽고 발바닥 털이 많아서 슬개골 탈구에 걸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 때문에 바닥에 미끄럼방지 매트 등을 깔아주거나 발바닥 털을 정리해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높은 침대 위에 무리해서 올라가지 못하도록 강아지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유통 전문기업 '카디날코리아'(대표 박호열)가 연어를 주원료로 한 '고양이 오메가 트릿'(Omega-treats for Cats)을 출시했다 글로벌 펫푸드기업 '펫 보타닉스'(Pet-Botanics)의 베스트 셀러 '오메가 트릿(Omega-treats)'은 지난 2010년부터 무려 100만개가 팔려나간, 세계적인 간식 브랜드의 하나다. 이번 '고양이 오메가 트릿-연어' 역시 연어, 대구, 고구마 등으로 기호성을 갖추면서도, 필수 아미노산 타우린을 넣어 영양성을 높였다. 타우린은 고양이의 눈, 심장, 신장, 간, 생식 기능 등에 좋은 영양소. 카디날코리아측은 "옥수수 밀 등 곡물은 넣지 않고 지방과 칼로리는 낮춰 비만 예방은 물론 고양이 불치병인 '허피스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L-라이신까지 넣어 면역 기능을 대폭 높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