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통키니즈(Tonkinese)는 1800년대 초기에 비슷한 외형을 가진 품종의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통키니즈인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기록으로 알 수 있는 것은 1960년 캐나다에서 샤미즈와 버미즈의 이종 교배로 탄생한 품종이라는 것이다. 통키니즈는 샤미즈의 사랑스러운 애정과 버미즈의 사교적이며 놀기 좋아하는 장점이 유전돼 낯을 가리지 않고 애교가 많은 사랑스러운 고양이로 탄생 되었다. 통키니즈의 원래 이름은 골든 샤미즈였으나 베트남에 있는 통킹 만의 이름을 따라 1971년부터 통키니즈로 불리게 되었다 .캐나다 고양이협회(CCA)와 국제 고양이 애호가협회(CFA)에서는 1984년 품종 승인을 얻어냈지만, 현재의 통키니즈는 아직 새로운 품종이라는 이유로 이를 공인하지 않은 단체도 있다. 통키니즈의 가장 큰 외형적 매력은 무엇보다 샤미즈 특유의 색 배합과 버미즈의 화사한 광택일 것이다. 짙은 갈색과 회색, 담황색, 은색, 갈색 등의 바탕에 조금 더 짙은 빛의 얼굴 포인트와 귀, 꼬리, 발 끝의 조합은 한눈에 봐도 매력적이다. 융단처럼 부드럽고 촘촘한 털의 길이는 짧고 두꺼우며 빠짐도 적은 편이라 털 손질은 거의
【코코타임즈】 로첸(Lowchen)은 독일어로 ‘작은 사자’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로첸의 풍성한 갈기가 사자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로첸은 중세 시대부터 귀족 부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각지에서 길러졌던 가장 흔한 반려견 중 하나이다. 미국의 켄넬 클럽에서는 로첸의 기원을 독일로 추정하기도 하지만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비숑프리제(bichon frise)와도 관련 있는 지중해 출신이란 얘기도 있지만, 이 역시 추측일뿐 확실한 근거는 없다. 로첸은 수 세기 동안 전 세계의 예술품 곳곳에 묘사된 흔적들이 있으며, 로첸의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화된 부분이 거의 없어 보인다. 식을 줄 모르던 로첸의 인기가 19세기 말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서서히 시들해져 그 흔적을 찾기도 힘들어졌었지만, 1897년 메들에인 베네트(Madelaine Bennert)란 부인이 멸종 직전의 로첸 구하기에 나서기 시작했고 때마침 불어닥친 두 차례의 세계대전 위기까지 무사히 넘기게 되었다. 그 후, 1971년 미국에도 소개되기 시작했으며, 1999년도에는 AKC(미국 켄넬클럽)에서 독립된 품종으로 공식 인정 받게 되었다. 로첸
【코코타임즈】 아메리칸 와이어헤어(American wirehair)는 1966년 미국 뉴욕의 한 고양이 농장에서 아담이라는 아메리칸 쇼트헤어의 새끼 중 수컷 한 마리가 곱슬 거리고 주름진 피모를 가지고 태어난 것이 시초가 되었다. 이 특이한 피모를 가진 수컷 고양이를 같은 어머니에게 낳은 암컷 고양이와 교배시켜 강모의 우성인자를 확인했으며 이에 새로운 품종의 탄생을 확신하고 잇달아 강모의 새끼 고양이를 늘리게 되었다. 아메리칸 와이어헤어의 혈통 등록은 1967년 이루어졌으며, 고양이 애호가협회(CFA)에서는 1978년 공식 승인을 받았다. 현재, 아메리칸 와이어헤어의 털 색상과 무늬 때문에 아메리칸 쇼트헤어와의 교배가 인정되고 있다. 아메리칸 와이어헤어는 아메리칸 쇼트헤어와 피모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흡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인조견 느낌처럼 뻣뻣하고 거친 느낌의 곱슬 거리는 털은 아메리칸 와이어헤어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겠다. 털 색깔은 흰색, 검은색, 황토색 등 다양하며 무늬 또한 줄무늬, 얼룩무늬 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속 털과 겉 털 모두가 곱슬 거리며 서로 섞여 자라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 고양이는 수염까지도
【코코타임즈】 재패니스 스피츠(Japanese Spitz)는 1920년 일본에서 독자 개발한 품종이며, 독일산 대형 스피츠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스피츠들의 장점을 모아 자신들이 원하는 소형 스피츠 견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시베리아의 사모예드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일본과 영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무분별한 번식으로 심한 짖음과 사람을 잘 무는 등 신경질적이고 난폭한 성향이 드러나 부정적인 이미지가 심해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체계적이고 착실한 사육을 지속한 결과 재패니스 스피츠 본래의 명랑하고 주인에게 복종하는 성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심하게 짖고 사람 잘 물던 강아지...교육의 힘으로 명랑하고 복종하는 개로 재탄생 재패니스 스피츠는 사모예드(Samoyed)와 아메리칸 에스키모(American Eskimo Dog), 흰색 포메라이안(Pomeranian)과의 유사성 때문에 아메리칸켄넬클럽 (AKC) 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온몸이 푹신한 순백의 털로 덮혀있는 재패니스 스피츠는 이마와 귀, 앞발은 비교적 짧은 털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부분을 제외한 모든 신체에는 길고
【코코타임즈】 불테리어(Bull Terrier)는 19세기 초 영국에서 투견을 목적으로 불독과 테리어를 교배시켜 탄생한 품종이다. 그 시절 영국에서는 투견들로 하여금 묶어둔 황소를 약 올려 흥분하게 만든 후 소를 풀어 날뛰게 만드는 '불 파이팅'(Bull Fighting)이 성행했었다. 불테리어도 그 때 활약했던 투견종들 중 하나였던 것. 1835년 투견이 폐지되며 불테리어의 체형은 조금씩 날렵해지기 시작했고, 1960년경 지금은 멸종된 잉글리쉬 테리어와의 교배로 개량을 시도했다. 그 후로도 달마시안과 스패니시 포인터와의 교배를 통해 이번에는 온몸이 새하얀 순백색의 불테리어를 탄생시키게 되었다. 하지만 청력에 문제점이 나타났으며, 이를 보강하기 위해 1920년대에 또다시 개량을 시행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불테리어의 몸 군데군데 얼룩무늬가 생기게 된 것이다. 결국, 불테리어는 수많은 교배에 교배를 거듭해 어렵사리 현재의 모습과 성격을 갖추게 된 셈이다. 90년대 만화 주인공으로 유명...넘치는 에너지의 불테리어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의 만화 '바우와우'로 유명해진 견종이다. 얼핏 얼이 빠진 표정을 하고 있는 불테리어는 쫑긋 서 있는 귀와 작고 까만 눈을 가지
【코코타임즈】 보르조이(borzoi)는 러시아의 혹독한 추위에 잘 견딜 수 있도록 그레이하운드에 러시안 쉽도그(sheep dog) 교배로 탄생시킨 품종이다. 콜리와 흡사한 외모를 지닌 것도 그 때문. 러시아어로 '민첩함'을 뜻하는 보르조이는 오랫동안 귀족들에게 사랑받아온 사냥견. 암컷 한 마리와 수컷 두 마리가 한 조가 되어 늑대를 추적하고 공격해서 잡아낼 정도였다. 토끼와 여우 사냥에도 능했다. 보르조이를 사랑했다는 소설가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중에서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2세가 보르조이를 데리고 사냥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당시 러시아에서는 보르조이를 외국에 선물로 전하는 관습이 있었다. 미국에는 1889년에 처음 소개됐으며, 그 시절 미국에서는 보르조이를 '러시안 울프하운드'(Russian Wolfhound)로 부르기도 했었다. 늑대 사냥개란 뜻. 귀족의 상징이기도 했던 보르조이는 러시아 전제군주제가 무너지며 함께 몰살당했다. 하지만 그 전에 유럽과 미국으로 건너갔던 보르조이들이 있어 그 혈통을 이어갈 수 있었다. ACK(미국켄넬클럽)에서는 1891년에 독립된 품종으로 공식 인정되었다. 보르조이는 키가 크고 곱슬거리는 털을 가진 우
【코코타임즈】 잉글리시 세터(English Setter)는 스파니엘과 스패니시 포인터 등을 교배시켜 1400년경 탄생한 품종. 하지만 영국 귀족들이 1800년경 몇 번의 동종 교배를 통해 조금 더 세련된 모습으로 완성했다. 유전적으로 결막염, 각막염, 백선, 관절염 등에 잘 걸린다. 세터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냥터에서 사냥감을 발견하면 몸으로 사냥감의 위치를 알려준다. '잉글리시 포인터'와 함께 2대 사냥견으로 알려져 있다. '사냥견 계의 귀공자'라는 별칭이 있으며, 물장난과 수영을 좋아해 육지건 물가건 가리지 않고 사냥감을 회수하는 조렵견으로 매우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넓은 사냥터를 뛰어다니다 세력권에서 벗어나면 멀리까지 가버리는 습성이 목양견 '콜리'와 비슷하다. 즉 귀소본능이 적고, 낯선 사람을 꺼리지도 않아 아무나 끌고 가면 그대로 따라가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주인 부름에 즉시 돌아올 수 있는 훈련을 확실히 시켜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AKC(미국 켄넬 클럽)에는 1884년에 공식인정 되었다. 세터 품종의 특성상, 넘치는 활동성 때문에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장난치기를 좋아한다. 길고 부드러운 털은 곱슬거림이 없이 곧은 편.
1930년 아시아 미얀마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웡 마우'라는 갈색 고양이와 샴고양이의 교배로 탄생한 종이 '아메리칸 버미즈'다. 즉 미국에서 태어난 버마 고양이란 뜻. 일반적으로 '버미즈'라고 줄여부른다. 그런데 1960년대 들어 영국으로 건너가게 됐고, 빨간색 포인트가 있는 샴고양이와의 교배로 다시 탄생한 품종이 바로 유러피안 버미즈(European Burmese). 유러피안 버미즈는 미국 버미즈에 비해 더 다양하고 부드러운 털 색상을 갖고 있다. 외관상 일반 버미즈가 부드럽고 둥글둥글한 느낌을 주는 반면, 유럽 버미즈와는 달리 날렵하고 슬림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1994년 CFA(Cat Fanciers Association)에서도 아메리칸 버미즈와는 다른,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실제로 유러피안 버미즈는 갈색, 초콜릿색, 파란색, 라일락, 붉은색과 크림 등 더욱 다양하고 화사한 색상을 갖고 있는데다 거북이 등껍질 무늬까지 가지고 있다. 같은 선조의 고양이치고는 아메리칸 버미즈와 외관상 차이가 많은 편이다. 유러피안 버미즈는 우아한 몸매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근육질 체형이어서 생각보다 무겁다. 이처럼 유러피안 버미즈는 대체로 건강한 편이지만 태생
【코코타임즈】 터키시 반(Turkish Van) 이야기는 노아의 방주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노아의 방주 문이 닫히기 전 급하게 올라타던 고양이의 꼬리가 닫히던 문에 끼이게 되었다. 그때부터 터키시 반의 꼬리는 붉은색을 띠게 되었으며, 꼬리가 끼인 고양이를 안쓰럽게 보신 신께서 고양이에게 손을 뻗어 머리를 만지게 되었는데 그 후로 신의 손이 닿았던 머리 부분도 붉은색을 띠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터키시 반은 1955년 터키를 여행 중이던 영국인 고양이 애호가에 의해 영국으로 전해지며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터키 고양이(Turkish cat)로 불렸으나 기존의 터키시 앙고라(Turkish Angora)와 구분이 필요해 터키시 고양이를 처음 발견했던 반(Van)호수의 이름을 따서 터키시 반으로 이름이 변경된 것이다. 터키시 반이 미국으로 들어간 것은 1970년이며, 국제 고양이 협회 (International Cat Association)는 1985년에 터키시 반을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했으며, 고양이 애호가 협회 (CFA. Cat Fanciers Association)에서는 1988년에 공인받았다. 터키시
【코코타임즈】 그랑 바셋 그리퐁 방데(GBGV)는 과거 프랑스 서부 지역에서 토끼를 사냥하던 개이다. 암석과 가시나무 덤불이 많았던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외형을 갖췄어야만 했다. 이를 위해 브리더는 수차례 개량 끝에 오날날의 그랑 바셋 그리퐁 방데를 만들어냈다. 우선 그랑 바셋 그리퐁 방데는 근육질 몸매이며, 다리는 짧은 편이다. 바위 사이나 가시 덤불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서 사냥할 수 있도록 개량된 것이다. 털은 전체적으로 거칠고 속털이 있다. 덤불 속에서도 피부를 지킬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코와 눈가 사이에 난 털 역시 눈을 보호하기 위해 자라났다. 2018년 1월 초, 미국 애견협회 AKC에 정식등록 됐다. [건강 체크포인트] 그랑 바세 그리퐁 방뎅은 대담하고 용감하다. 친화력도 좋아서 다른 개와도 잘 어울린다. 다만, 고집이 세므로 어릴 때부터 적절한 교육을 하는 것이 좋다. 사냥개이기 때문에 체력이 좋고 달리기 속도도 뛰어나다. 매일 운동시켜주는 것이 좋다. 털 빠짐이나 냄새는 심하지 않다. 성장기와 그 이후까지 고관절 질환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각막 및 망막 질환, 슬개골 탈구,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에 유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