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의 털 빠짐은 털을 ‘뿜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심하다. 보통 전신에 걸쳐 털이 빠지며, 털갈이 시기인 봄, 가을에는 더 많은 양의 털이 빠진다.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다. 고양이 몸에 생긴 부분 탈모는 건강 이상 신호다. 원인과 의심해볼 수 있는 질병은 다양하다. 악성 종양이 생겼거나 과도한 그루밍, 호르몬 불균형, 습진, 피부 알레르기, 세균성 감염, 기생충 감염 등일 수도 있고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일 수도 있다. 부분적으로 생긴 탈모는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탈모 부위나 동반하는 증상에 따라 질병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 된다. #얼굴 부근 원형 탈모 얼굴 부근에 생긴 원형 탈모는 고양이 링웜(Ringworm)이라고도 부른다. 피부 사상균 곰팡이(진균)가 주된 원인이다. 면역력 약한 고양이가 피부 사상균에 감염된 동물 혹은 이 곰팡이에 노출됐을 때 옮는다. 탈모 부분이 붉거나 비듬, 딱지, 가벼운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간혹 사람도 옮기 때문에 고양이를 만진 후 피부가 가렵다면 피부과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머리, 이마 탈모 특정 음식으로 인한 음식 알레르기 탈모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달걀 흰자는 소화력을 떨어뜨리는 아비
【코코타임즈】 고양이 귓병의 상당수는 외이염(Otitis externa)이다. 고양이 귓병의 80%가 외이염 때문이라 할 정도. 외이염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귀에서 고린내가 나고, 자꾸만 귀를 긁는 모습을 보인다. 외이염은 고막부터 귓바퀴로 이어지는 통로인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외이도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기에 냄새가 나곤 한다. 피부 각질층에 서식하는 말라세지아 균이나 기타 세균 감염, 곰팡이 감염, 귀지 과분비, 귀 종양, 쿠싱 질환 등이 주된 원인이다. 모든 질병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하지만, 특히나 외이염에 대해 빠른 치료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물병원 수의사들부터 “외이염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중이염'(Tympanitis)으로 악화하고, 심하면 안면 마비나 청력 손실의 우려가 있는 귓병"이라 주의를 당부한다. 중이염은 청각과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내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내이에 염증이 생긴 고양이는 균형 감각을 잃거나 머리를 기울이고 다닌다. 또 걷는 모양새도 부자연스럽다. 제자리에서 빙빙 돌기도 한다. 마치 치매에 걸린 아이 같기도 하다. 때문에 외이염은 간단히 넘길 사안이 아니다. 예방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코코타임즈】 강아지는 태어나서 3주가 지나면 유치가 올라온다. 4개월 무렵에는 유치가 하나 둘 빠지고 영구치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생후 7~8개월쯤에는 이갈이가 대부분 끝난다. 간혹 유치가 빠지지 않고 영구치가 자라기도 하는데, 이때는 영구치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고 유치도 쉽게 발치 되지 않는다. 게다가 부정교합을 유발하기 때문에 뻐드렁니가 되거나 송곳니가 입천장을 뚫는 등 말썽을 부리기도 한다. 유치와 영구치 사이에 이물질이 쌓이면서 치석이 발생하고 잇몸이나 치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강아지 유치가 생후 9개월 무렵까지 다 빠지지 않으면 유치 제거술을 받는 것이 좋다. 유치가 잔존해 있을 때는 치아가 두 줄로 나거나, 어금니가 잇달아 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만일 현재 나 있는 이빨이 유치인지 아닌지 확인이 어렵다면 이빨 개수를 세어보거나 병원에서 방사선 촬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개 영구치 개수는 평균적으로 위 20개, 아래 22개로 총 42개다.
【코코타임즈】 종양을 제외하고, 나이가 들수록 반려동물에 가장 고약한 질환은 바로 '신장질환'이 아닐까 싶다. 통계상으로도 고양이 사망 원인의 2위, 개의 사망 원인 3위가 바로 신장질환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신장질환은 여간해서는 티가 나지도 않아 심각한 상황이 되어서야 알아차리곤 한다. 소변으로 세심한 관찰 필요 근래에 반려동물의 소변량이 평소보다 현저히 증가하거나 유난히 투명한 색이라면 일단 경계경보를 울려야 한다. 이런 증상을 보였다면, 최근 들어 물도 많이 마셨을 가능성이 크다. 고양이의 경우 이전보다 화장실 모래를 자주 교체해줘야 하거나 모래가 끈적거리는 현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소변을 자주 보려 하기는 하는데 잘 보지 못하거나 찔끔거린다면, 상황이 더욱 좋지 않은 것이다. 신장질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신장은 손상 정도에 따라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된다. 심지어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 신장이 몸에서 꽤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신장은 혈액 내 불필요한 노폐물을 걸러낸 뒤 소변을 통해 배출시키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혈압을 안정적으로 조절하기도 하고 몸의 수분량과 전해질, 산
【코코타임즈】 반려견이 격렬한 놀이나 야외활동 도중 꺽꺽거리며 거위 울음소리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흥분하거나 목줄이 목을 자극해 호흡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호흡 곤란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만드는 '기관 허탈'(Tracheal collpase)이다. 봄에서 여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종종 볼 수 있다. 여기서 '기관'은 코와 입으로 들이마신 숨을 허파로 전달하는 공기 통로다. 기관의 75%가 연골, 나머지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관 허탈'은 바로 이 연골이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요인으로 납작해지고 근육이 내려 앉아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것. 선천적으로 기관 허탈에 걸리기 쉬운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요크셔 테리어가 있다. 이 종의 70%는 기관 허탈에 시달릴 만큼 발병률이 높다. 자세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종의 특이성으로 연골이 쉽게 무너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몰티즈, 포메라니안, 푸들 등 소형견들이 여기에 잘 걸린다.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노령과 비만이 있다. 서울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이기종 원장<사진>은 "강아지가 호흡 곤란을 보이거나 거위 울음소리를 낸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면서 "
【코코타임즈】 사랑스러운 개에게 연신 뽀뽀세례를 받다가도 개의 입 냄새 때문에 괴로운 상황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사실 개에게서 입 냄새가 나는 것은 사람보다 구취의 범인인 개에게 더 괴로운 상황이다. 건강한 개는 입 냄새가 거의 나지 않으며, 구취가 나는 상태는 건강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음식물을 먹고 난 뒤 일시적으로 입 냄새가 날 수 있지만, 양치질을 하면 금세 사라져야 정상이다. 개의 입에서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거나 특히 입 주변만 만졌는데도 냄새가 심하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길 것이 아니라, 입 안을 살피고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개의 구취는 위장관 문제로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지만, 구강질환에 의한 입 냄새가 대부분이다. 주로 피비린내, 고름냄새, 퀴퀴한 냄새가 난다. 특히 피비린내와 고름냄새를 동반하는 구취는 입 안에 생기는 흑색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흑색종은 악성종양인 경우가 많고 치료가 어려워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제는 종종 입 안을 살피지 않으면 종양이 웬만큼 커질 때까지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흑색종 초기는 검고 작은 점 모양이다. 만약 개에게서 구취가 나지 않더라도 입 안에 의심되는 모습을 발
【코코타임즈】 고양이 몸을 만졌는데 예전과 달리 공격성을 띠거나 하악질 하는 경우가 있다. 몸 어딘가가 아프기 때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중증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 고양이 몸을 만졌을 때 하악질 하는 데에는 다섯 가지 정도 이유가 있다. 먼저, 목 부근을 만지지 못하게 하거나 아파한다면 경부헤르니아일 가능성이 있다. 또, 갑상샘이나 기관, 식도 등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다. 목 주변에 종양이 생길 경우도 종양이 해당 부근을 압박해 목에 통증을 느끼는 일이 있다. 만일 입 주변을 특히 만지지 못하게 하면 치과 질환이 생겼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배를 만졌을 때 공격성을 띠는 것은 유선종양, 변비, 췌염, 방광염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 드물게는 위확장 위염전증후군이 발생해서 배가 아플 수 있다. 외상으로 갈비뼈 쪽에 상처가 생기면 가슴 부근을 못 만지게 한다. 혹은 가슴 부위에 물이나 고름이 찼을 수도 있고, 림프종 흉선종 등의 종양, 호흡기 심장 횡격막 등의 이상이 원인일 수 있다. 다리 어딘가의 인대가 손상되거나 골절, 탈골, 관절염이 생기면 다리 만지는 걸 싫어한다. 전신 어디도 못 만지게 공격성을 드러낸다면 전신질환이 원
【코코타임즈】 강아지 목을 목줄로 당기거나 격렬한 놀이 중, 강아지가 ‘꺽-꺽-‘거리는 소리를 낸다면 기관 허탈을 의심해보고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서 꾸준히 관리해줘야 한다. 자칫 호흡 곤란으로 생명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개도 기관 허탈일까? 기관 허탈은 기관 연골이 납작해지고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 거위 울음소리처럼 ‘꺽꺽‘ 혹은 ‘커헉 커헉’거리는 증상을 말한다. 조금만 흥분을 하거나 목줄을 살짝만 당겨도, 혹은 아무 이유 없이 거위 울음과 같은 소리를 낸다면 기관 허탈을 의심하고 적절한 검사와 치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기관 허탈? 기관 협착? 많은 사람이 기관 허탈과 기관 협착을 헛갈려 하는데, 협착은 상태를 말한다. 앞서 설명한 증상의 옳은 표현은 ‘기관 허탈’이다. 사망에 이르는 기관 허탈, 원인 알고 관리해야 기관 연골이 무너지는 주된 원인은 몇 가지로 추릴 수 있다. 크게는 선천적 원인인 품종 소인과 후천적 원인인 노령, 비만이 있다. 품종 소인으로 기관 허탈 발병률이 높은 개 중에는 요크셔 테리어, 몰티즈, 포메라니안, 푸들 등이 있다. 특히 요크셔 테리어 중 70%는 기관 허탈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코코타임즈】 나이든 고양이가 더욱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 관리는 물론, 노령묘에게서 자주 발병하는 질환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나이 많은 고양이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 중 특히 잘 발생하는 4대 질환은 무엇일까? 악성종양 개, 고양이를 막론하고 노령동물 건강을 위협하는 부동의 1위는 악성종양(암)이다. 특히 나이든 고양이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악성종양에는 유선종양, 피부종양, 림프종 등이 있다. 고양이 체중이 줄어들거나 구토, 설사, 무기력 등의 증상이나 피부를 만졌을 때 멍울이 만져진다면 종양을 의심해봐야 한다. 고양이가 7살을 넘으면 최소 6개월에 한 번씩은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게 예방차원에서 좋다. 이와 함께 불행 중 다행으로 유선종양만은 어렸을 때 미리 중성화 수술을 받으면 발병 확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만성신장질환 고양이 질환 중 손에 꼽는 것은 바로 신장질환이다. 물을 잘 먹지 않는 습성 때문에 발생하는데, 노령묘 10마리 중 3마리 이상이 만성신장 질환을 앓고 있을 정도. 신장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려운데, 안타깝게도 신장 질환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평소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 야생에서의 습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육식 동물인 고양이는 야생에서 사냥하며 사냥에 있는 수분만으로도 수분섭취가 충분했다. 문제는 야생에서의 습성 때문에 집고양이가 된 지금까지도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냥을 하지 않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도 어려워졌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을 경우, 신장 질환이 발생하고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신장은 체내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체내 불필요한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하는 것은 물론, 혈압 조절,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 산성도를 유지한다. 신장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렵고, 신장병으로 인해서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으므로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관리해줘야 한다. 이를 잘 아는 덕에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고양이가 충분히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렇다면 '충분히'란 얼만큼인 걸까? 고양이는 하루 동안 물을 어느 정도나 마셔야 할까? #하루에 얼마만큼 마셔야 할까? 고양이의 1일 적정 음수량은 1일 섭취 칼로리와 비슷하다. 고양이에게 필요한 하루 음수량을 좀 더 정확하게 따져보자면 다음과 같다. 대략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