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요즘 펫팸족들은 즐겁다. 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는 펜션도, 식당도, 카페도 즐비하다. 그런데 이젠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요즘엔 결혼식에도 함께 간다. 결혼식...? 하객들이 펫을 데려가도 된다는 건가? 물론 그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놀라지 마시라! 결혼식 주인공인 신랑 신부를 정말 돋보이게 하는, 제1급 조연배우가 바로 이들이다. 멋지게 차려입은 '링 도그'(Ring dog). 반지가 든 예쁜 가방을 입에 물고 신랑 신부에게 달려가는 순간 하객들은 환호하며, 식장은 한순간 열광의 도가니로 바뀐다. 또 화려한 자태의 고양이가 신랑 신부의 결혼서약서에 발 도장을 꽝 찍는다. 하객들은 손뼉 치며 즐거워한다. 서약서에 발 도장을 꾹 누르기엔 젤리 발바닥이 예쁜, 냥이가 제격이다. 어떤 결혼식에선 버진 로드(virgin road)를 걷는 신부 앞에 꽃 장식을 하고 걷는' 펫 화동(花童)'이 되기도 한다. 결혼식의 또 다른 주인공이 바로 이들인 셈이다. 신랑 신부도 "나의 결혼식 날, 가족 같은 내 펫을 집에만 둘 순 없다"라는 태세다. 인생 최고의 순간을 아이들과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일본에서 펫 동반 결혼식을 하려면 먼저 예
【코코타임즈(COCOTimes)】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사람-동물 간 2차 감염 예방 및 고위험군 보호 강화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전파사례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은 주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가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에 해당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사람에서는 치명률이 12~47%로 높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조기 인지를 통해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3~2022년 국내 누적치명률 18.7% 또한 SFTS에 감염된 사람 또는 동물의 혈액, 체액, 분비물, 배설물 등에 손상된 피부(점막)가 노출될 경우 2차 감염 즉, 사람-동물 간 SFTS 전파(사람→동물, 동물→사람)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직 국내에서 확인된 사례는 없으나, 일본에선 2013년부터 6년간 반려동물 보호자 및 수의사 등 16명이 동물을 통해 SFTS에 2차 감염됐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SFTS 사람-동물 간
【코코타임즈(COCOTimes)】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28일 아시아권에서 수의법의학 관련 연구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인 대만(중화민국) 국립대만대학교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의법의학은 수의학적 진단과 부검을 통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동물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사인을 규명하는 학문이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동물보호법이 강화되면서 말 못하는 동물의 억울한 죽음을 과학적으로 밝혀 동물학대 행위의 직접 증거로 채택될 수 있는 수의법의 검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 대만(중화민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환경적·문화적 유사성이 높은 아시아 국가로서, 서구권 국가에 비해 우리나라와 동물학대 범죄 발생 양상에도 비슷한 점이 많다. 특히, 국립대만대학교는 수의과대학의 학제에 수의법의학 과정이 포함돼 있어 수의법의학 교육 콘텐츠 등 우리나라에 응용할 수 있는 요소가 다양한 기관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의법의진단 관련 최신 분석·입증 기술 및 자원의 공유 ▲현지교육 및 실습 훈련 지원 ▲국제공동연구 추진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과 대만(중화민국) 양국의 수의법
【코코타임즈(COCOTimes)】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최근 전국 시‧군의 수의직 공무원 수당 및 직렬‧직급 등에 대한 조례를 자체 조사하고 국내 동물방역체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수의직 지방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30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 229개 시‧군의 지방공무원 정원 관련 조례 내 수의사무관(5급) 정원 및 특수업무수당 관련 조례 중 수의 업무 수당 현황을 분석했다. 2020년도 조사에 비해서는 과장 보직 가능 직렬‧직급으로 지방수의사무관을 포함(2020년 25%->2024년 33%)시키거나 수의직 공무원 수당을 인상한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우 2020년 조사에선 총 14곳의 시‧군 중 과장 보직 가능 직렬‧직급으로 지방수의사무관을 포함한 시‧군은 한 곳도 없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1곳에서 조례를 개정해 지방수의사무관을 포함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아직까지도 약 70%의 시‧군에서는 수의직 공무원이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할 수 있는 가능성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최근 시‧군 수의직 공무원을 6급으로 채용공고한 전라남도의 경우에도 지방수의사무관 정원이 없는 일부 시‧군에서
【코코타임즈(COCOTimes)】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지원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2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ASF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로, 국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주제 발표는 ▲국내·외 ASF 발생 현황과 백신 개발의 현주소(조호성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 위원장) ▲ASF 백신 개발 현황(문성철 코미팜 대표이사) ▲ASF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지원 및 제도의 개선 방안(오연수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지는 토론회는 조호성 위원장을 좌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방역정책국), 농림축산검역본부(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정원화 질병대응팀장), 대한한돈협회(왕영일 감사), 동산농장(오명준 대표), 중앙백신연구소(이주용 사장), 케어사이드(선우선영 박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군예산군) 의원실이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회장
【코코타임즈(COCOTimes)】 (재)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태융, 이하 정책연구원)이 2024년도 1차 정기 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 센터(목련홀)에서 열리는 ‘제1차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포럼’의 주제는 ‘펫푸드 제도개선 및 선진화’다. 대한수의사회 및 한국수의영양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의 좌장은 양철호 한국수의영양학회 회장이 맡게 되며,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박희명 교수가 ‘펫푸드 제도개선 및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토론자로는 최농훈 교수(건국대학교), 윤장원 교수(강원대학교), 송근호 교수 (충남대학교), 오원석 이사(한국수의영양학회), 오이세 사무총장(한국 동물병원협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발제와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펫푸드’가 선진화 되기 위한 과제와 동물의료계의 입장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의 참가비는 회원 3만 원, 비회원 5만 원이며, 회원 가입 및 기타 문의는 연구원(031-704-0149)이나 홈페이지(www.kivhp.or.kr)를 참고하면 된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동물의료 서비스 전문화를 위한 진료과목별 전문화 및 2차 동물병원 체계가 도입될 전망이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이 최근 이와 관련한 현장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한 차관은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해마루 동물병원을 방문, 동물의료 현장을 점검하고 대한수의사회 등으로부터 동물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반려동물 양육자의 알권리 보장과 진료 선택권 제고를 위해 그간 도입된 진료비용 사전 게시 및 수술 등 중대진료 사전 설명 의무화 제도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히, 동물의료 서비스 전문화를 위한 전문수의사(진료과목별 전문화) 및 상급동물병원(2차 동물병원) 체계 도입 추진과 관련해 현장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동물의료계는 “반려동물 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전문화된 동물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선 제도적 근거 없이 동물병원에서 자의적으로 전문과목을 표시하거나 2차 동물병원을 표방하는 사례가 있어 소비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훈 차관은 “전문적인 동물의료 수
【코코타임즈(COCOTimes)】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지난 22일 오후 4시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현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입장을 밝혔다. 주요 내용은 ▲공공 동물병원 개설 관련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항목 확대 대응 ▲FAVA Congress 2024 개최 등 크게 3가지다. 첫째, 공공 동물병원 개설의 경우 ‘세금 낭비를 유발하는 포퓰리즘성 동물보건소 추진’을 지적하며, 해당 지역 수의사회 등과 협의해 특정 대상의 동물을 진료하거나 특정 업무만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성남·화성·파주·담양·순천 등은 유기동물이나 장애인·수급자·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특정 계층이 대상이지만, (가칭)동물보건소를 준비 중인 김포시는 유기동물 진료는 하지 않고 일반 시민의 반려동물을 진료할 예정이어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김동완 수의정책국 부장은 “과거 국가·지방자치단체 등의 동물병원 개설 취지는 수의사 개인이 할 수 없는 공익 및 비영리 목적으로 허용된 사례”라며 “현재는 「수의사법」 제21조(공수의)에 따라 일선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는 수의사를 위촉해 광견병 백신 접종 등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코코타임즈(COCOTimes)】 수의학 전문 플랫폼 베터빌(VetterVille)이 오는 26일 오후 8시 ‘효율적인 건강검진 리포트 작성하기’를 주제로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한다. 별사랑동물병원 이승철 원장이 지난해 진행했던 ‘건강검진을 이용한 병원 매출 증대’ 후속 편인 이번 강의에선 건강검진 시 가장 중요한 '리포트 작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의는 ▲건강검진 결과의 중요도에 따른 작성법 ▲체계적으로 건강검진 리포트 작성하기 ▲쉽고 빠르게 양질의 리포트 작성하기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20년 차 수의사인 이 원장은 과거 다양한 동물병원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검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환경에서의 상황을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라이브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수의사는 베터빌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클래스룸 - LIVE 세미나’ 메뉴에서 참여 신청을 하면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당일에는 ‘LIVE 세미나’ 메뉴 접속을 통해 실시간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건강검진을 이용한 병원 매출 증대' 편은 베터빌 홈페이지 '클래스룸 – 다시보기 VOD' 메뉴 또는
【코코타임즈(COCOTimes)】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수의사들의 건강한 진료환경 확보와 반려동물 및 보호자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3일 드웰링(대표 전정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드웰링은 수의사와 반려동물, 그 보호자들의 쾌적한 진료·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쉘터·공기청정살균기 전문 제조기업인 드웰링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공동 개최한 글로벌이동통신기술·산업 전망 콘퍼런스 'M360 APAC'에서 InnovativeTech Showcase Award (혁신 테크 쇼케이스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총 16개의 기업들이 4개 부문으로 나눠 경쟁한 이 콘퍼런스에서 드웰링은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혁신적인 기술, 비즈니스 모델, 글로벌비즈니스 역량, 제품 시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얻으며 우수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드웰링은 서울 중구와 시민 편의를 위한 '중구형 스마트쉼터 구간 조성 및 관리대행 사업에 관한 협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스마트쉼터'는 버스정류장 주변에 설치되는 교통편의 시설로, 주민들이 폭염과 혹한, 미세먼지 등을 피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