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이리저리 잘만 뛰는 고양이도 관절염에 걸릴 수 있다. 특히 12세 이상의 노령 고양이는 10마리 중 9마리가 관절염을 앓는다고 하고, 더 젊은 고양이도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고양이가 관절염에 걸렸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관절염이 생긴 고양이가 보이는 특징들이 있다. 구체적으로 ▲걷는 중 절룩거리는 등 제대로 걷지 못하거나 ▲쉽게 오르내리던 계단을 피하고 점프를 잘 하지 않는다. 또 ▲서 있는 자세가 평소와 달라졌거나 ▲쉽게 피곤해하고 자는 시간이 늘었거나 ▲반려인이 몸을 만졌을 때 평소보다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다리를 들어 올릴 때 특히 아파하는 것 등이다. 고양이의 관절염이 의심되면 절룩거리는 행동 등 이상 증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해두고, 나중에 병원에 갈 때 수의사에게 보여주면 도움이 된다. 고양이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다이어트가 필수다. 살이 찌면 그만큼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화장실이 높은 편이라면 고양이가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낮은 것으로 바꾼다. 책 '고양이 심화학습'에 따르면 관절염으로 통증을 많이 느끼면 고양이집 내부에 푹신한 쿠션 등을 넣어줘 푹신하게 만들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코코타임즈】 개는 스트레스, 과식 등 다양한 이유로 토를 한다. 하지만 담즙을 토했을 때는 심각한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노란색 거품, 노란색과 초록색이 섞인 거품을 토했을 때는 담즙일 확률이 크다. 토에 담즙이 섞여나오는 가장 흔한 원인 5가지를 알아본다. 먼저, 담즙을 토하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담즙성 구토 증후군'이다. 소장에 있던 담즙이 위(胃)로 거꾸로 흘러 들어갔기 때문이다. 음식을 오랜 시간 안 먹었을 때, 지방이 섞인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풀을 너무 많이 먹었을 때, 물을 너무 많이 마셨을 때 주로 나타난다. 아침 식사 전에 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궤양, 기생충 감염, 암에 의해 소화기관에 염증이 생긴 것도 흔한 원인이다. 불독, 푸들, 리트리버 종에게 잘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췌장염이 원인일 수도 있다. 주로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잘 생긴다. 설사와 극심한 복통이 동반된다는 특징이 있다. 장난감이나 뼈 등을 잘못 삼켜 장이 막혔을 때도 담즙을 토할 수 있다. 이때는 전체적으로 몸의 기력이 떨어지고 심한 복부 통증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음식 알레르기가 원인일 수 있다. 소고기, 유제품, 계란, 닭,
【코코타임즈】 '피부 사상균 감염증'이라고도 하는 '링웜'은 고양이,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 고양이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피부 질환이다. 원형 모양으로 털이 빠지고 딱지가 앉는 모양 때문에 링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로 얼굴, 꼬리 주변에서 발견된다. 병변은 선홍빛으로 부어 오르고 비듬이 발견되기도 한다. 링웜을 세균성 모낭염과 진드기 감염 등 기타 피부질환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질환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선 검사가 필요하다. 링웜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한다. 링웜 진균 포자는 1년 이상 살아남을 정도로 무척 고약해서 재감염되는 사례가 흔하다. 따라서 치료 전, 감염된 주변 털을 깎아 치료에 들어간다. 치료 기간은 4~6주 정도 걸리며, 약용 샴푸와 항진균제를 처방받아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집 안 용품과 치료 전 사용했던 이불, 장난감, 옷, 빗 등에 균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삶아서 세탁하고 소독해야만 링웜이 재발하지 않는다.
"남들은 '로미'가 나이도 있으니 안락사해서 보내주라 하더라고요. 하지만 11년 동안 함께 산 가족인데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었어요." 올해 11세인 몰티즈 종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제갑섭 서울 강동구의회 부의장은 로미의 '부신피질기능저하증'(이하 '에디슨병')을 극복한 얘기를 들려줬다.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다른 반려견들의 보호자들이 희망을 가지길 바라는 그의 마음이 느껴졌다.◇ "뼈만 남아 벌벌 떠는 로미였지만 희망 안 버려" 반려동물 보호자들 사이에서 강아지 에디슨병은 한번쯤 들어보는 병명이다. 수의계에 따르면 내분비기관인 부신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이 결핍되면 생기는 질환이 에디슨병. 이 병에 걸리면 식욕 부진, 체중 감소, 소변량 증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에디슨병은 아직까지 완치가 거의 불가능한 질환이다. 평생 정기 검사와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 발병 원인도 알려진 바가 없다. 이 때문에 증상만 보고 에디슨병 여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로미도 지난해 그랬다. 기운은 없고 몸무게도 점점 줄어들었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어떻게 아픈지 알 수가 없었다. 동물병원도 몇 군데 가봤지만 병명을 몰랐다
【코코타임즈】 요즘 강아지 고양이 10살은 어디 가서 나이 들었다는 명함도 못 내민다. 평균 15살이고, 20살 넘어서도 잘 사는 아이들이 많다. 적절히 균형 잡힌 양질의 사료에 보호자의 애정, 발달한 진료환경 덕분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기력이 떨어지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을 뿐더러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노령 질환은 피하기 힘들다. 이런 노령 질환 중 가장 문제가 되는 후보 질환은 무엇일까? 또, 노화를 조금이라도 늦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노령동물 사망 원인의 80%는 암 "노령동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 부동의 1위는 암입니다." 캐비어 동물병원 권영항 원장의 말이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육안으로 확인되는 종양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유선종양과 피부암이다. 그 중 유선종양은 중성화수술을 받지 않으면 발병 확률이 현저히 높아진다. 다시 말하면 중성화 수술을 받으면 발병확률이 많이 떨어진다. 유선종양과 피부암은 응어리가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평소 보호자가 동물의 몸을 자주 살피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조용히 찾아오는 다른 종양들은 암으로 악화될 때까지 알아차리기 어렵다. 증상이 겉으로 크게 티가 나지 않을뿐더러
【코코타임즈】 골절(fracture)이란 뼈가 부러진 상태를 말한다. 반려동물은 여러 가지 이유로 뼈가 부러질 수 있다. 골절의 흔한 원인으로는 어떤 것이 있고 치료 방법은 어떤 것 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증상 보통 다리에 골절이 있으면 심하게 절뚝거리며 어떤 다리에 골절이 있는지 알기 쉽다. 다리에 골절이 있는 반려동물은 보통 골절된 다리를 들고 있다. 골절된 부위와 골절의 특성에 따라 몸무게를 지탱할 수도 있다. 교통사고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등 큰 사고를 당했을 때는 한 곳 이상에 골절이 있을 수 있으며 걸어 다닐 수 없을 수도 있다. 골절된 부위에 붓기, 통증, 또는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있을 수도 있다. 원인 골절의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소형견이나 강아지를 안고 있다가 실수로 떨어트리는 것이다. 낙상처럼 압착하는 힘이 작용할 경우 주로 짧은 사선 골절이 일어난다. 또 하나의 흔한 골절 원인은 교통사고다. 교통사고와 같이 빠르고 강한 힘이 작용할 경우 여러 조각으로 부서지는 분쇄골절이 발생한다. 그 외에도 특정 물체의 타격에 의한 경우 쐐기 모양의 골절이 나타날 수 있고 회전이 작용할 경우에는
【코코타임즈】 사랑하는 강아지의 2세를 보고싶은 보호자들이 많다. 임신을 계획하고 출산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의 적극적인 도움과 개입이 필요하다. 증상 개가 임신할 경우 피로감을 쉽게 느끼거나 더 많은 시간 동안 잠을 잔다. 고양이가 임신한 경우 파고드는 모습이 확연하게 보인다. 젖꼭지가 둥근 모양으로 바뀌고 복부 사이즈가 커지며 체중 증가가 함께 일어난다. 분만이 가까워지면 어미는 식욕 저하, 체온 하강 그리고 바닥을 긁는 등의 불안 행동을 보이는 것이 보통이다. 출산이 시작되면 어미가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공간에서 분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원인 개는 일반적으로는 8개월에 한 번씩 발정이 온다. 평균적으로 2년에 3회 발정을 하며 새끼를 낳을 수 있어 이 시기에 짝짓기를 하면 임신이 된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교미 자극으로 배란이 된다. 이 때 짝짓기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발정이 계속된다. 교배 후 2주 정도를 거쳐 임신이 이루어진다. 치료 고양이의 임신은 평균 66일 정도. 임신 초반에는 주위 환경과 사료, 모래 등을 관리해 스트레스를 최소화 해준다. 임신 30일째는 동물병원에서 초음파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의 치아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부위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치아를 직접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자주 확인해야 한다. 증상치은염과 치주염은 반려동물에게 흔히 일어나는 질환이다. 잇몸에 염증이 일어났을 때 방치하면 치주 조직이 손상된다. 심하면 아래턱이 골절되기도 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구강 냄새, 잇몸 출혈, 식욕 저하 등이 나타난다. 구내염과 치아흡수성병변은 고양이에게 흔한 구강 질환이다. 치아흡수성병변은 치아의 한 부분이 녹아서 흡수되고 사라지는 질환으로, 치아의 목과 뿌리가 녹는다. 구내염은 입안 점막 부분에 궤양,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또 외상이나 식습관으로 인해 치수가 노출되고 치아뿌리를 포함해 골절이 있으면 발치를 하기도 한다. 원인 치주질환의 원인은 치석이다. 치석은 세균이기 때문에 관리가 되지 않으면 잇몸에 염증이 발생한다. 만약 치석을 제거하지 않고 둔다면 세균이 혈관을 타고 다른 장기로 이동해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당뇨병 등의 전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구내염과 치아흡수성병변은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다.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안타깝지만 관절 질병은 한 번 발생하면 100% 정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충북대 수의외과학 김근형 교수는 "슬개골 탈구에 대한 치료와 수술은 무릎 관절을 해부학적으로 회복시켜 관절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정상적인 보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홋카이도대학에서 수의정형외과분야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교수는 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장을 역임했다. 슬개골 탈구(Luxating Patella)는 뒷다리 '무릎뼈'(슬개골 ; patella)가 있어야 할 곳인 활차구(대퇴골의 홈 ; trochlear groove)에 들어가 있지 않고, 자꾸 빠지는 증상이다. 몰티즈, 치와와, 푸들, 요크셔 테리어, 포메라니안, 페키니즈 등 소형견에게서 주로 발견되는 질환이다. 슬개골 탈구는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나, 대부분은 유전적 요인이 크다. 소형견종은 슬개골이 놓이는 대퇴골(넓적다리뼈)의 홈이 얕아 무릎뼈가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탈구되는 일이 많다. 슬개골이 탈구되면 걸을 때 뒷다리 걸음걸이 순서가 어긋나기도 한다. 한쪽 뒷다리를 들고 서 있거나 그 상태로 보행하기도 하고, 산책 후 무릎 부위를 핥고 깨무는 등의
【코코타임즈】 국내 반려견들은 해외보다 '슬개골 탈구'를 겪는 경우가 많다. 슬개골 탈구는 뒷다리 '무릎뼈'가 있어야 할 곳을 벗어나 다른 곳에 위치하는 것이다. 반려견이 뒷다리 통증을 느끼면서 걷는 자세가 이상해진다. 한 번 발생하면 정상으로 되돌리기는 어려워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국내 반려견에게 왜 유독 슬개골 탈구가 잘 생기는지, 예방법은 없는지 알아본다. 소형견 많고, 카펫 까는 비율 적기 때문 한국인은 주택보다 아파트나 빌라 등 비교적 좁은 공간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소형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슬개골 탈구는 소형견에게 주로 생긴다. 소형견의 뼈가 전체적으로 작고, 슬개골이 위치해야 하는 홈이 얕기 때문이다. 홈이 얕으면 슬개골이 자리를 빠져나오기 쉽다. 실내에 카펫이나 매트를 까는 문화가 아닌 것도 영향을 미친다. 개들은 바닥이 미끄러워 발을 헛디디면서 다리에 충격을 받고, 슬개골 탈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발톱·발바닥 털 관리, 개 전용 계단 도움돼 발톱이 너무 길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발톱이 길면 발바닥으로 쏠려야 할 무게중심이 발톱으로 쏠린다. 그러면 관절이 틀어지면서 슬개골 탈구가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