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아이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보호자들은 고민하게 된다. “지금 당장 병원으로 뛰어가야 하는지”, 아니면 “며칠 더 두고 봐도 괜찮은 지” 판단이 잘 서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코가 납작하고 짧은 품종들은 원래 코의 비강이 좁아서 호흡이 원활하지 않다. 코골이도 잦고. 비만 때문에 호흡이 쉽지 않고, 쌕쌕거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이유가 아닌데, 호흡 문제가 생기면 이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무조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 무슨 원인이 됐든 호흡 문제는 1분 1초가 급한 상황. 특히 쇼크 상태가 함께 오거나, 입술 잇몸 혀가 보라색이나 하얗게 변해있다면 더 그렇다. 그래서 보호자들은 평소에도 호흡수 심박수 정도는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호흡곤란 겪는 강아지 고양이 특징들 특히 고양이와 강아지는 호흡곤란이 올 때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보인다. 먼저 강아지는 기침을 계속하는데 특히 밤에 더 한다. 운동을 잘 못하고, 호흡수가 분당 40회 정도로 빨라진다. 불안 증세를 보이며, 짖을 때 목이 쉰 것 같다. 계속해서 헥헥거리며, 숨을 쉬기 위해 목을 앞으로 뻗는 모습을 보인다. 숨을 쉬기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가 토를 했다면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토하는 양상에 따라 원인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가 먹은 음식 그대로 토한 것은 '토출'이라고 한다. 음식물이 위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식도에서 토해내는 것. 1~2회로 그치거나, 다른 이상 증상을 동반하지 않으면 당분간은 집에서 그냥 지켜봐도 된다. 사료를 갑작스레 바꾸거나 식사량이 많아서, 또는 기름진 음식을 먹어서 그럴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스트레스나 환경이 갑자기 바뀌어 소화 불량으로 그럴 수도 있다. 그래서 사료를 다른 것으로 교체할 때는 기존 것과 새 사료를 섞어서 주고, 기존 사료량을 서서히 줄여야 위에 부담이 가지 않는다. 토출을 한 후엔 식도에 남은 위산을 없애기 위해 미지근한 물을 먹이거나, 여기에 설탕을 조금 타서 먹이는 것도 좋다. 토한다고 다 같은 구토가 아니다? 하지만 '구토'는 또 다른 문제다. 구토는 단순한 '토출'과 구별해 "복부를 꿀렁이면서 노란 액체를 토해내는 것"을 말한다. 질병의 신호다. 바이러스 감염이나 기생충 감염, 독성물질 중독, 당뇨병, 염증성 질환, 신부전 등으로 많이 발생한다.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치면 파보바이러스 감염, 기생충에 의한 것
【코코타임즈】 분명히 배뇨 자세를 취하는 것 같은데 찔끔찔끔 힘들게 본다면 비뇨기, 특히 방광이나 요도쪽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소변을 못 보게 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하지만 눈으로 관찰될 만큼 증상이 드러났다면 아이는 이미 큰 고통 속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런 상태가 이어진다면 체내에 쌓이는 노폐물과 독소로 인해 요독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만일 결석이라면, 결석은 재발이 잘 되기에 결석에 대한 처방식을 먹여줘야 합니다. 평상시 배뇨 형태나 습관 등을 잘 관찰해 두면 비뇨기쪽 이상이 생겼을 때 빠르게 눈치챌 수 있습니다." (유석동물병원 이현하 원장) "소변을 조금씩 자주 본다. 때때로 혈뇨가 나오기도 한다."→ 요도염, 방광염, 요로결석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 가끔 혈뇨가 나올 때도 있다. 구토를 하고, 식욕이 떨어졌다. 체중도 줄었다. 빈혈이나 탈수 증상도 있다" → 급성/만성 신부전 "엉덩이 부부을 만졌을 때 무척 아파한다. 더 심할 땐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소변 색이 탁하고, 고약한 냄새가 날 수 있다." → (수컷)전립선염, (암컷)질염 또는 자궁축농증 이어서 요로결석, 신부전, 전립선 종양,
【코코타임즈】 개와 고양이에게 '변비'는 흔한 증상이 아니다. 다만 나이 들어서 활동량이 떨어지거나 장 기능이 약해지면 변비에 걸리기도 한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시키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다. 보통 변비가 발생하면 약, 관장 등으로 해결한다. 하지만 질병이 원인이라면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키구치 카에 수의사는 “변을 못 보는 것이 변비는 아니다. 대변을 조금씩 보거나 예전에 비해서 적은 양, 딱딱한 변, 매일 배변하지 못하는 것도 변비다"라고 했다. 질환의 일부라는 것이다. 아이가 변을 잘 보지 못할 때, 단순 변비가 아닌 질병을 의심해봐야 하는 증상들을 알아본다. "기력과 식욕은 그래로다. 하지만 하루 이틀 변을 보지 못했다." → 신경성(스트레스), 수분 부족, 운동 부족 등 "수컷이다. 딱딱한 변을 조금씩 본다. 변이 얇다. 구토를 하고, 혈뇨를 볼 때도 있다. 소변을 볼 때 통증 때문에 배뇨 곤란을 겪는다." → 전립선 비대증 "며칠간 변을 보지 못하거나 설사를 하기도 한다. 식욕이 없고, 기력이 저하됐다. 배가 부풀었다. 구토를 한다. 통증도 있어 보인
【코코타임즈】 배가 부은 것은 보통 밥을 많이 먹었거나 임신을 했을 때이다. 두 경우를 제외한 상황에서 개나 고양이 배가 부풀어있다면 건강을 체크해봐야 하는 초기 단계. 특히 다음 같은 증상을 함께 보이면,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 이런 증상은 위험해요... 바로 병원에 가보세요 "짧은 시간 내에 배가 급격히 부었다. 구토를 하며, 숨쉬기도 힘들어한다." → 위장에 병이 생겼을 수 있다. 특히 위염전, 위확장.(위확장은 심하면 호흡 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암컷이다. 하복부가 부었다. 구토하며 호흡이 거칠다. 물을 많이 마시며 소변을 자주 본다. 외음부가 부었고 악취가 난다. 외음부에서 고름이나 피가 난다. 구토하거나 설사를 한다." →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았는데도 그런다면 생식기쪽 질환이 생겼을 수 있다. 특히 자궁축농증. "부은 곳이 하복부다. 방광 근처에 응어리가 만져진다.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혈뇨를 본다. 평소보다 배뇨 횟수가 증가 혹은 감소했다. 소변을 보지 못하거나, 소변 볼 때마다 아파한다." → 비뇨기쪽 질환. 특히 요로 결석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라면 더 세심하게 관찰해봐야 해요 "식욕도 있고 건강해 보인다. 하
【코코타임즈】 산책 나가 즐겁게 놀던 우리집 강아지, 하도 이뻐 맛있는 걸 이것저것 사줬더니 갑자기 몸을 긁고, 설사를 한다. 낭패다. "혹시 알레르기 아냐?"하며 보호자들 걱정도 이만저만 아니다. 미국 터프츠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식이성 알레르기’란 “반려동물 면역시스템이 음식 단백질을 침입자로 오인해 과도한 이상반응을 보일 때 발생”한다. 원인은 다양하다. 일단, 모든 알레르기 반응의 10%는 음식에서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에서 비롯된 식이성 알레르기가 나타나면 피부 가려움증, 구토, 기침, 재채기,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식이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재료는 우유나 치즈같은 유제품, 소 돼지 양 닭고기 등. 또 밀 옥수수 보리 같은 곡류, 인공색소와 향료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채소와 곡물을 소화시키기 힘들다. 그래서 고양이에겐 여기서 알레르기가 발생하기 쉽다. 캐나다 반려동물 잡지 <모던 도그>(Modern Dog)에 따르면 식이성 알레르기가 잘 발생하는 견종은 저먼 셰퍼드, 래브라도 리트리버, 미니어처 슈나우저, 닥스훈트, 푸들, 샤페이 등이다. 반려동물 사료업체 ‘힐스(Hill’s) 펫
【코코타임즈】 삽살개(shaggy dog)는 '살기를 없애고 귀신을 물리친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의 개 이름으로 '삽사리'라고도 불린다. 한반도의 동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서식했던 것으로 전해오며, 민담이나 시가(詩歌) 등에도 자주 등장해왔다. 400년 전, 왕실과 귀족층의 사랑을 받으며 길러 오다가 통일신라가 멸망하며 민가에까지 흘러가게 되었고 그 후로는 대표적인 서민 개로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왔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의 개는 일본이 독점한다는 말도 안 되는 [조선총독부령] 제26호에 의거, 공권력 주도하에 삽살개는 무참히 학살당했고 당시 희생된 삽살개의 가죽들은 일본군의 군용모피 자원으로 사용되는 비참함을 겪었다. 그 후 6.25를 지나며 삽살개는 기어이 멸종 위기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천만 다행히도 1969년 경북대학교 농과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삽살개의 복원작업이 시작되었고, 1992년 3월 삽살개 복원에 매진하던 경북대학교 하지홍 교수팀의 추천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되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거치며 거의 멸종 위기...경북대 교수진, 삽살개 복원 작업 현재는 주로 경북 경산 지역에서 순수한 혈통을 잘 보존한 채 한국
【코코타임즈】 페키니즈(Pekingese)에 대한 기록은 약 8세기경 당나라 시대에 처음 나타나 있지만, 실지로는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원전, 달라이 라마에 의해 진시황제를 비롯한 역대 황제들에게 바쳐진 견종이었으며, 라사압소가 페키니즈의 조상 격이 된다. 페키니즈는 퍼그와 시추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다. 페키니즈를 너무 사랑했던 중국 황실에서는 이 개의 궁정 밖 출입을 금지 하면서까지 보호하며 소중히 키웠고, 그 때문인지 페키니즈는 엄청난 응석받이에 제멋대로인 마이페이스 족에 속한다. 중국 평민들은 페키니즈와 마주치면 절을 해야 했으며, 만약 이 개를 훔치게 되면 사형에 처했었다. 1860년, 아편전쟁에서 영국군에 패한 중국 황실은 자신들의 상징과도 같았던 페키니즈를 뺏기기 싫어 그토록 예뻐하던 개를 모두 죽이라는 황제의 엄명이 내려졌었다. 하지만, 왕의 숙모가 영국군에 살해 당할 때 그녀의 품속에 있던 다섯 마리의 페키니즈가 발견되었고, 영국군이 그 다섯 마리의 페키니즈를 본국으로 데려가며 비로소 서양에도 소개 되었던 것이다. 그때 데려갔던 다섯 마리의 페키니즈 중 한 마리는 빅토리아 여왕에게 바쳐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코타임즈】 냥이도 코를 골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잠귀가 밝은 집사는 고양이 코골이 소리 때문에 잠을 설친다고 할 정도. 소리가 너무 크거나 호흡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몸 어딘가에 이상이 있어 코를 골 수도 있다. 따라서 고양이 코골이가 심해졌다면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코골이는 어떠한 이유로 호흡기 통로가 좁아지면서 공기 진동 때문에 발생한다. 공기 통로가 좁은 데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다. 우선 '부비강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부비강염은 코 내부 공간인 '부비강'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염증으로 코가 쉽게 막히고 비강 안의 공기 저항이 커져서 입 천장이 진동한다. 이때 나는 진동 소리가 바로 코 고는 소리다. 부비강염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나 세균성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몸에서 열이 나고 ▲재채기하고 ▲침을 많이 흘리고 ▲입을 벌리고 호흡하는 등 사람이 감기에 걸렸을 때와 비슷하다. 이를 예방하려면 미리 백신을 맞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 선천적인 신체 구조 때문에 코를 골기
홍콩 보건당국이 4일 오후, 확진자의 반려견도 함께 ‘코로나19’ 에 "감염됐다"고 결론 내리면서 반려동물들 사이에 추가 확산이 일어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례가 '사람에서 동물로' 전파됐다는 점에서 '동물에서 동물로' 뿐아니라 더 나아가 '동물에서 다시 사람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전파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반려동물을 통한 추가 확산은 없을 것"이란 견해가 아직은 지배적이다. 홍콩 농수산보호부(AFCD)는 5일, “반려동물이 코로나19의 감염원이 되거나, 사람이나 다른 동물로 전파할 수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없다”고 강조했다. AFCD는 전날, "'코로나19'의 85번째 확진자(60세 여성)가 키우던 포메라니안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결론을 내렸었다. 홍콩의 다른 전문가들도 “이전 사스(SARS) 때의 경험으로 비춰볼 때 강아지나 고양이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호자들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려동물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홍콩대학교의 한 미생물학자는 "이전 사스(SARS) 때도 고양이 8마리랑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