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들은 기분 좋게 뒷다리로 얼굴 부위를 긁을 때가 있다. 가끔 그러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이다. 하지만 귀를 평소보다 자주 긁거나 문지른다면 가렵거나 아파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귀를 가렵거나 아프게 하는 원인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외이염 외이염 발생 초기에는 머리를 흔들거나 귀를 앞발로 긁는 모습을 자주 보이게 된다. 귀 주변에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귀 안쪽에서 진물이 나오거나 짙은 색의 마른 귀지가 나오기도 한다. 귓바퀴가 붉게 부어오르고 그 부분을 만지면 몹시 아파한다. 만성으로 진행된 경우 귀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두꺼워지며 외이도(귓바퀴가 끝나는 지점부터 고막 전까지)가 좁아질 수 있다. 외이염은 생활환경에서 자연스럽게 귓속으로 스며드는 이물질이나, 세균, 곰팡이, 각질, 기생충의 감염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종양이나 알레르기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호르몬 질환과 면역력 저하도 외이염 발생 확률을 높인다. 외이염을 방치하면 중이염과 내이염으로 발전해서 청력상실, 심지어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다. 중이염 외이염에 이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외이염과 비슷한 증상이 많다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태어난 뒤 2주가 지나면 유치가 나기 시작한다. 이후 생후 3~6개월 차에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리 잡는 시기이다. 이때 이빨이 빠지는 것은 극히 정상적인 현상. 하지만 이갈이 시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빨이 빠졌다면 원인을 찾고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이빨이 빠지는 것뿐 아니라 부러진 것 역시 문제가 된다. 고양이 이빨이 빠지거나 부러지는 원인을 알아본다. 높은 곳에서 떨어졌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 오르기를 좋아하고 착지도 곧잘 하지만, 때때로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지면에 있던 다른 물건 위에 떨어지면서 미끌린 것. 그런데 낙상사고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고양이 중 대부분은 치아 골절 문제를 함께 갖고 있다. 이빨이 부러지고 출혈이 생기는 것은 물론, 장기 출혈이나 손상 등도 고려할 수 있다. 그 때문에 고양이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절뚝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게 우선이다. 체내에 문제는 없는지, 또 다른 골절 사고는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치주질환이 생겼다 고양이 이빨이 빠지는 질병적 원인 1위는 바로 치주질환이다. 균과 염증 등으로 인해서 치아 부근 조직이 약해지는 것을 말한다. 그중 치
【코코타임즈】 주인공이 행복게 오래 오래 살았다는 해피엔딩,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누구나 꿈꾸는 결말 아닐까? 내 고양이가 나이 들어서도 아프지 않고 행복한 노후를 보냈으면 하는 것이 보호자의 마음이니 말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며 무기력해지고 식욕도 줄어드니 안쓰럽고 어디 아픈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노령묘에게 자주 발병하는 질환과 고양이가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 # 각종 악성종양 노령동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동의 1위는 악성종양, 즉 암이다. 노령의 고양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악성종양은 림프종, 유선종양, 피부종양 등이 있다. 증상 : 체중 감소, 무기력함, 구토, 설사 등이 먼저 나타난다. 그리고 유선종양과 피부종양은 피부를 만졌을 때 멍울이 만져진다. 예방 : 유선종양은 적기에 중성화 수술을 받으면 발병 확률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유선종양과 피부종양은 몸을 자주 살펴 평소 없던 멍울이 잡힌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또 나이가 들면 최소 6개월에 한 번씩은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조기에 발견한다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종양이 퍼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만성신장질환(CKD) ‘고양이 질환’ 하면 가장 먼저 떠오
【코코타임즈】 너무 일찍 하는 중성화 수술이 대형견들에겐 오히려 관절 질환 발병률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성화 수술을 너무 일찍하면 견종에 따라선 암 발병률이 크게 높아졌다는 논문에 뒤이은 것으로, 같은 연구진이 대형 믹스견들에서도 중성화 수술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찾아낸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생후 6개월 이전, 즉 사춘기가 오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흔드는 것으로, 향후 중성화 수술 시기를 둘러싼 다양한 논쟁이 촉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미국 UC데이비스(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에 따르면 이 대학 소속 수의대 연구진이 최근 “몸무게가 20kg 이상 나가는 대형견과 대형 믹스견들은 1살 이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면 최소한 하나 이상의 관절 질환에 걸릴 확률이 올라간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다른 질환보다 고관절 이형성증(hip dysplasia), 팔꿈치 이형성증(elbow dysplasia), 전십자인대 단열(cranial cruciate ligament rupture) 같은 관절질환에 걸릴 확률이 몇 배나 높았다. 우리가 키우는 개가 사실상 믹스견이 많은데다,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늘씬한 몸을 지녔다. 이리저리 우아하게 걷는 모습을 보노라면 자태도 자태지만, 몸의 라인이 환상적이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유독 그렇지 않다면? 특히 뱃살이 축 늘어진 경우라면? 하지만 건강에 관한 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고양이 뱃살은 정상적인 모습이다.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부위이기도 하다. 여기엔 몇 가지 가설이 있다. 복부 보호를 위해서 복부는 중요한 장기가 모여있고 생명과도 직결된 부위이다. 공격이나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장을 보호하기 위해서 뱃가죽이 발달한 것이다. 고양이 대다수가 배를 만지면 싫어하는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 중요한 부위인 만큼 남이 만지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것이다. 신체 운동 범위를 위해서 고양이는 관절 움직임 범위가 넓은 동물이다. 뒷다리로 점프하거나 몸을 틀어 그루밍하는 등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복부 피부가 늘어난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많이 먹기 위해서 또 다른 가설은 음식 저장과 관련돼 있다. 야생에서는 매일 사냥을 하기 어려웠으므로 한 번 먹을 때 많이 먹어두었는데, 이 때문에 뱃살이 발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럴 때는 비만 의심 살찐 고양이는 갈비뼈와 가슴뼈가 잘 만져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그 자체로 독립적인 동물이다. 개와 조금 다른 동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고양이의 생리나 신체구조 등을 면밀히 따져본다면 분명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양이만의 특별한 신체적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자. 사냥에 특화된 눈 고양이 시력은 사람보다 나쁘다. 하지만 야간 시력은 사람에 비해서 현저히 좋다. 서울대 수의대 서강문 교수(안과)는 "고양이는 주로 밤에 사냥을 했기 때문에 적은 광량으로도 사물을 잘 볼 수 있다"고 했다. 냄새에 민감한 코 고양이는 곳곳에 자신의 냄새를 묻혀 영역표시를 하는 만큼 후각이 뛰어나다. 냄새만으로도 상대방이 암컷인지 수컷인지, 새로운 냄새인지 아닌지 등을 감별할 수도 있다. 빗과 포크 역할을 하는 입 고양이 혀는 거칠거칠하다. 케라틴이라는 성분으로 이루어진 수백 개의 돌기가 나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 혀에 난 돌기는 그루밍 할 때 빗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사냥감을 잘 붙잡아 두거나 고기를 잘 발라 먹을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이빨은 사냥감을 잘 찢어 먹기 위해서 송곳니와 어금니 모두 뾰족한 모양이다. 사냥감 찾아낼 때 유용한 귀 사람보다 청각이 뛰어난 것은 물론, 개보다 뛰어나다. 또한, 귀에
【코코타임즈】 개 회충은 생후 6개월 미만 강아지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실제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 2~6개월 사이 강아지의 80%가 개 회충을 갖고 있다. 개 회충은 어미가 새끼를 가졌을 때 감염돼서 새끼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탯줄을 통해 감염되거나 어미 개 젖을 통해 새끼 강아지에게 옮는 것이다. 성견의 경우, 개 회충에 감염된 개의 배설물을 핥는 등 경구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 따라서 강아지가 어리거나 임신 계획이 있다면 수의사와 상담을 거쳐 구충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기생충 예방약은 경구 투여하거나 피부에 바르는 등의 종류가 있다. 개가 건강한 상태에서도 개 회충에 감염됐다면 대부분 가벼운 증상에서 그치거나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개 회충에 장시간 혹은 다량 노출된다면 각종 이상 증상을 보인다. 구토나 설사, 복부 팽창 등이 주된 증상이며, 이밖에도 복통이나 빈혈, 식욕부진, 경련, 마비 등을 일으킨다. 한편, 개 회충은 개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의 경우, 알레르기나 가려움증,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유충이 신
【코코타임즈】 간혹 강아지 이빨이 두 줄로 나거나 덧니가 있는 것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이를 방치하면 치아 사이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고 치석과 치과 질환의 원인이 된다. 강아지는 생후 3주 무렵에 유치가 나기 시작한다. 그러다 4개월에 접어들면 유치는 하나둘 빠지고 영구치가 자란다. 영구치가 나기 시작할 때, 유치가 먼저 빠지지 않으면 이빨이 두 줄로 나는 형태를 띤다. 미국애견협회(AKC) 자료에 따르면, 이빨이 두 줄로 자랄 경우 부정교합이나 뻐드렁니, 치석 등을 유발한다. 심하면 송곳니가 입 천장을 뚫는 등 여러가지 곤란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그래서 강아지 유치가 생후 9개월까지 전부 빠지지 않으면 유치 제거술을 받아야 한다. 반려견에게 유치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려면 현재 나 있는 치아 개수를 확인하는 것도 좋다. 영구치 개수는 보통 위 20개, 아래 22개이다. 42개가 아닌 더 많은 이빨이 나 있다면 치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간혹 육안상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X-ray 촬영으로 치아 개수를 확인한다.
【코코타임즈】 “우리 강아지, 마취하다 죽으면 어떡하나요?”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반려동물에게 마취를 해야 하는 상황은 생각보다 많다. 중성화 수술이 필요할 때, 무언가를 잘못 삼켜 위 내시경을 해야 할 때, 치아 스케일링을 할 때... 당연히 마취를 할 일이 없다면 좋겠지만, 이처럼 마취가 불가피할 때가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견주들이 동물병원을 찾아가면서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마취다. 경우에 따라 마취가 잘못될 경우, 부작용 혹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입장은 어떨까? 반려동물의 마취, 위험성, 그리고 마취 전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짚어봤다. 마취로 인한 사망하는 건 1천 마리당 한 두 마리 반려동물 마취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먼저, 국소마취다. 부분적으로 필요한 부위에 마취를 하는 방식이다. 전신마취와 다르게 치료 중에도 환자의 의식이 살아 있다. 전신마취는 말 그대로 무의식 상태에서 큰 수술을 진행할 때 필요하다. 반려동물을 안정시킨 뒤 마취를 진행하고, 마취가 깬 후에도 잘 회복할 수 있도록 전문의가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그 위험성은 얼마나 될까? 영국에서 실제로 이를 조사한 적이 있다. 지난 200
【코코타임즈】 고양이를 키우는 많은 집사들이 습식사료를 선호한다. 고양이가 까다로운 입맛을 가졌거나 물을 잘 먹지 않아서다. 하지만 부드러운 사료만 고집하다가는 치과질환은 물론 다른 여러 질환으로 고생하기 십상이다. 먼저, 고양이에게 간이 돼 있는 음식이나 부드러운 사료를 자주 먹이면서 양치질에 소홀하다 보면 치아 표면에 음식 찌꺼기가 남는다. 치아에 남은 음식이 양치질로 제대로 닦이지 않으면 세균과 혼합돼 치석이 된다. 치석은 치과질환과 전신질환의 핵심 원인이다. 태능고양이전문동물병원 김재영 대표원장은 “3세 이상 고양이의 절반 이상은 치아 흡수성 병변 등의 치주질환이나 만성 구내염을 앓고 있다"고 했다. 치주질환으로 인해 생긴 세균과 독성물질이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 노화를 가속시키고 결국 종양과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에 관한 질환을 불러온다. 치아 흡수성 병변은 치아가 녹는 질환을, 만성 구내염은 플라그가 입 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이 경우, 병원에서는 웬만하면 고양이의 삶의 질을 위해 발치를 권하게 된다. 이런 상태까지 가기 전에 고양이는 아프다는 신호를 말 없이 보낸다. 고양이가 음식이나 물을 잘 먹지 못하거나 얼굴 부근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