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 고양이에겐 노화(aging)가 빨리 찾아온다. 소형견과 고양이는 7살부터, 중·대형견은 6살부터 노화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기 때문.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피부나 심장, 간, 콩팥 등에 이르기까지 몸 기능들이 두루 저하된다. 호르몬 조절 기능도, 관절도 나빠진다. 심지어 사람과 사물을 알아보는 인지 능력도 떨어진다. 프리미엄 영양제를 만들어온 '와조펫'이 바로 이런 노령견 노령묘에 초점을 맞춘 '와조리버스(WAZO REVERSE)'를 이번에 내놨다. 아이들에게 꽃다운 청춘을 다시 돌려주고픈 견주와 집사 마음을 담은 것. 제주대 수의대 임윤규 명예교수(대한수의학회 전 회장)와 삼성종합기술원 출신 이서연 박사가 직접 설계했다. 경기대 윤병수 교수(이학박사)도 도왔다. 사람에게도 귀하게 쓰이는 산양유와 산삼(山蔘)배양근에다 관절에 좋은 코엔자임Q10까지 과감히 썼다. 게다가 항산화를 돕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필수아미노산 등 노화 예방에 좋다는 14가지 유효성분 균형을 치밀하게 맞췄다. “생명을 연장하고, 질병 예방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들을 알고도 못 본 체할 수는 없었다”는 게 이들의 고집. 프리미엄 영양제의 '기본'을
【코코타임즈】 동물은 사람과 '가족'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사람 삶에 어디까지 함께 공존하며 지내는 걸까요? 지금까지 아홉 번에 걸쳐 그 오묘한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해왔지만, 그 끝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강아지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먼저 후각의 경우, 강아지에겐 '야콥스'라는 특수한 기관이 입 천장에 있어, 미세한 화학 분자와 호르몬까지 파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냄새를 맡는 능력은 사람의 100만배나 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찾아내는 족집게 강아지들 미국은 그래서 냄새 구별 교육을 받은 탐지견을 활용하여 코로나-19 확진자 선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도는 무려 94~97%. 신속진단검사 방법인 ‘횡방향 흐름 검사’보다도 높습니다. 이런 반려견 후각 능력을 활용한 연구가 미국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독일, 칠레, 오스트리아, 핀란드, 태국 등 다른 많은 나라들에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럼 반려견이 확진자 검사 하다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 우려를 말끔히 씻어줄 소식도 있었는데요. 지난 3월 러시아는 이미 '카니박'(The Carnivak-Cov vac
【코코타임즈】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펫시장만큼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비대면으로 사람들 사이의 접촉은 줄어들면서 반려동물 양육 비율이 늘고,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시간도 늘어났기 때문.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5월호)에 따르면, 펫푸드(food)와 용품(products)를 합한 전세계 펫케어(pet-care)시장은 지난해 1천429억1천560만달러.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1천536억3천70만달러 규모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우리 펫케어시장은 지난해 18억2천940만 달러(2조1천100억원)에서 올해는 19억4천740만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가율이 7.6%나 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규모가 더 큰 펫푸드는 우리나라가 아시아권 4위다. 우리의 지난해 펫푸드 시장은 11억4천460만달러. 아시아 11개 주요 국가들 중 중국(63억2천만달러), 일본(42억5천200만달러), 태국(11억9천700만달러)에 이어 가장 크다. 3위 태국과는 큰 차이가 없다. 5천달러 정도다. 올해 우리 펫푸드 소비시장은 이보다 많은 12억 3천47
【코코타임즈】 "저희 냥이 눈 수술을 해야 하는데 안과 전문병원 좀 추천 바랍니다." "동물 치과 전문병원은 어디가 좋을까요?", "갑자기 설사를 하면서 힘 없이 축 늘어져 있는데, 지금 밤 12시, 응급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펫팸족들이 모여 정보를 나누는 SNS나 카페 등에 자주 올라오는 글이다. 보통 예방 접종이나 건강 검진은 가까운 동네 병원이나 단골 병원을 주로 이용하지만, 심각한 병 증세가 보이거나 큰 수술이 필요할 땐 그야말로 '폭풍 검색'이 시작된다. 일본 펫팸족들도 마찬가지. 동물병원 전문 평판 사이트를 검색하거나 SNS를 통해 정보를 모은다. 서점에 가 '개의 명의(名醫) 100인', '개,고양이 명의를 찾는 방법'같은 책들도 찾아본다. 일단 병을 잘 치료하는 수의사를 발견하면, 그 동물병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수의사의 약력과 평판 등을 살핀다. CT나 MRI 등 진찰 장비 어떤 게 있는 지 등도 챙겨본다. 이렇게 동물병원과 수의사 찾기는 이제 사람 병원의 명의 찾기와 별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도, 일본도, 병원 홈페이지엔 수의사에 대해 자세한 소개가 나와 있어 보호자의 이해를 돕는다. 그런데 수의사의 경력과 약력을 아무리 읽어봐도 이해하기
【코코타임즈】 반려동물과 함께 살다 보면 집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그런데 엉망이 된 집은 청소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외로움이나 분리 불안, 심심풀이 장난 등 여러 이유로 벽지를 찢거나, 바닥을 긁거나, 문을 상하게 하는 등의 상황에 대한 책임이 따르기도 합니다. 다음 사례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임차인이 살던 집이 크게 손상이 되어 임대인과 마찰이 일어난 사례입니다. 임대 기간이 만료되어 임차인이 이사한 이후, 임대인이 빈 집을 살펴보았더니 마룻바닥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루 시공업체를 통해 확인하였더니 고양이 계통 동물에 의한 것이라 했습니다. 따라서 임대인은 임차인이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다는 증거 사진도 있어 임대인에게 마룻바닥의 원상 복구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임차인은 택배 상자 등에 의한 생활 상의 긁힘이라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새로 인테리어 한 집, 마룻바닥을 다 긁어 놓았다면? 집의 마룻바닥은 두 줄, 세 줄, 혹은 네 줄의 긁힘 현상이 집안 곳곳에 있었고, 캣타워를 놓았던 근처나 먹이그릇을 놓았던 곳 주변 복도 등은 특히 더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인테리어를 새로 한 지 3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
【코코타임즈】 저의 반려견은 밤 9시 30분이 되면 혼자서 조용히 안방으로 들어가 반려견 계단이 놓인 침대에 올라 잠을 먼저 청하곤 합니다. 그렇게 저의 반려견과 함께 동침하며 잠을 청한 지도 이제 6년이 되어 가는 듯 하네요. 잠을 잘 때 반려견을 꼭 안고 자면 무언가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 같아 함께 자는게 좋다는 생각도 있지만, 어떤 날은 저의 다리 밑에서 곤히 잠을 자고 있는 반려견이 깰까 움직임에 불편함을 느껴 선잠을 자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이라면 공감을 할 텐데요. 반려견과 함께 수면을 취하는 것은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까요? 최근 연구 결과로는 인간 건강에 이롭다고 합니다. 지난 2015년 미국의 미국 미네소타의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수면센터 연구진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150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 및 수면의 질을 조사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조사 참가자의 56%가 자신의 반려견이나 반려묘와 함께 침대 혹은 침실을 공유한다고 답하였고, 이중 반려동물 때문에 수면을 방해 받는다고 답한 사람은 20%였던 반면, 오히려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 사람은 2배에 달하는 41
【코코타임즈】 우리 강아지 건강 상태에 딱 맞는 맞춤형 사료를 따로 만들어주는 테이크아웃 식당이 이르면 올해부터 가능해진다. 또 스테이크 피자 볶음밥 등 즉석 조리한 사료를 배달앱 등 온라인 주문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반려동물 맞춤형 테이크아웃 식당 △공유주거 하우스 등 15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건강을 챙기는, 우리 강아지 고양이만을 위한 케이크 삼계탕 피자 등을 배달 받아 먹이는 게 가능해졌다. 이 사업을 신청한 '(주)올핀'(대표 최상호)은 "강아지 고양이의 품종, 성별, 몸무게, 그리고 수의사 소견 등을 올필 스마트폰 앱에 입력하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사료를 만들어 배달해준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노령견이라면 비타민과 무기질은 더 넣고, 탄수화물과 칼슘 등은 줄인 단호박 케이크, 삼계탕, 양배추 피자 등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여름 복날엔 이런 맞춤형 삼계탕을 배달 받아 보양식으로 먹일 수도 있다. 그동안은 이런 게 거의 불가능했다. 현행 사료관리법은 반려동물이 먹는 음식 일체는 사료에 해당돼 양축용 사료 제조와 동일한 제조시설
【코코타임즈】 개는 살아가며 예방접종이나 건강검진 등을 위해 평생토록 동물병원에 드나든다. 그런 점에서 동물병원은 강아지에게 거부감 없는 장소, 더 나아가 ‘동물병원=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동물병원에 교육 시기, 예방접종 타이밍 맞춰 강아지에게 동물병원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최적기는 종합 예방접종 시기다. 종합 예방접종 시기는 보통 생후 2개월부터 생후 4개월까지다. 이 기간에 보이는 보호자와 수의사의 태도가 동물병원에 대한 강아지의 인식을 결정한다. 동물메디컬센터W 최갑철 대표원장은 “강아지는 생후 3주부터 생후 14주 사이 동안 대부분의 외부 자극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이 시기를 '사회화 시기'라고 하는데, 동물병원에 대한 좋은 인식을 남겨주기 좋은 최적기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동물병원에 익숙해지게 하려면 # 수의사와의 만남이 즐거워야 한다 진료실에 놓인 상황부터 진료를 마치는 순간까지 ‘괜찮은’ 기억으로 남도록 교육한다. 수의사는 강아지를 진료하는 동안 치아나 귀, 발가락, 항문, 배 등 전신을 샅샅이 살핀다. 강아지 입장에서 낯선 사람이 자신을 이리저리 만지는 것은 결코
【코코타임즈】 일본 도쿄 시부야구(渋谷区)에 있는 '하루동물병원'(HARU動物病院)은 진료 후 보호자에게 처방약을 주지 않는다. 대신 병원 홈페이지에 "우리 병원은 2020년 11월부터 약의 택배 서비스 '12약국'과 제휴를 시작했다"란 공지만 붙어 있다. 무슨 얘기인가? "보통 진료를 마친 후 약이 나올 때 약 조제와 포장 등에 시간이 꽤 걸리기 마련이다. 특히 몇 달 분량의 약이 나오려면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지는데, 12약국 시스템을 이용하면 펫을 데리고 빠른 귀가가 가능하다." 하루동물병원은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가능한 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할 때도 유용하다"고도 했다. 여기서 얘기하는 ‘12약국’(わんにゃん薬局 완냥약쿄쿠)은 지난해 4월 처음 문을 연 신설 약국. 숫자 1의 일본식 영어발음 '완'이 개의 애칭인 '완쨩'과 통하고, 숫자 2의 일본어 발음 '니'가 냥이 애칭 '냥'의 자음과 같아 ‘완냥'이란 이름을 붙인 듯하다. 우리말로 하면 ‘멍이냥이약국’쯤 될까? 12약국, 일본 최초의 동물 의약분업 모델 약국 운영 시스템도 여느 약국과는 다르다. 먼저 동물병원 수의사가 약 처방을 하면, 그걸 기반으로 1
【코코타임즈】 우리 사랑스런 반려동물이 조금이라도 아프거나 이상 증세를 보이면 동물병원을 찾게 됩니다. 저도 새벽에 크동이를 데리고 몇 시간을 달려 24시간 병원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가는 동안 어떻게 될까 불안하고 제발 별일 아니기를 바라면서 초조하게 다녀온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반려동물이 아프면 보호자들의 마음은 다 똑같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믿고 맡길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이용, 막무가내 갑질을 하는 극소수 동물병원들 태도에 억장이 무너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저희 반려동물 법률상담센터에도 병원과 관련한 의료사고에 대한 상담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두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약을 주입하는 도중 쇼크로 사망했다면? 초코렛을 먹은 반려견이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초코렛은 반려견에게는 치명적이죠. 그래서 구토를 유발하기 위해 주사를 하였고, 이에 반응이 없자 다시 약을 먹이기 위해 호스로 약을 주입하는 도중 쇼크로 사망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보낸 보호자는 망연자실 했지만 동물병원에서는 ‘어떻게 보상해 주면 좋겠냐?’, ‘같은 종으로 새로 분양 해주겠다’ 등의 말로 보호자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습니다. 법률적인 책임 소재 규명에 있어 수의사의